5월 15일, 평소와 다름 없이 자전거로 지하철 역까지 출근하던 저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 중앙선을 넘어오는 차량과 정면 충돌하여
좌측 손뼈가 분쇄골절 되고 이빨이 나가는 등 심각한 부상을 당해서
두달이 넘게 병원에서 황금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매일같이 출퇴근 하던 길이라 사고가 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는데
사고란 것이 본인이 아무리 잘못이 없더라도
상대방이 도로교통법과 같은 기본을 준수하지 않으면 어쩔수가 없더군요.
500만원이 넘게 나온 치료비는 대부분 보험회사에서 지급보증을 섰지만
전신마취 수술 후 무통 주사 등 수가에 해당되지 않는 치료비들은
본인 부담으로 해야 하는 것들이 적지 않아 나름대로 부담이 되더군요.
그래서 요즘 많이들 드는 보험사의 건강보험 하나 들어두지 않은게
꽤 후회가 되곤 했었답니다.
자전거는 어차피 폐차해야 했지만
경찰관이 현장에 묶어둔 것을 누가 또 훔쳐갔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좋은 것으로 새로 사겠다는 마음을 먹고
병상에 누워 노트북에 핸드폰을 연결해서 인터넷에 접속하고
여러가지를 알아보던 중 왈바를 처음 알게 되었고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또 왈바에서 진행하던 데프콘 공동구매에도 참여하게 되었죠.
물론 자전거도 새로 구매했답니다. 이제 입문하는지라 KHS Alite 300으로..
자전거 가격에 비해 액세서리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그 정도 금액을 투자해서 어디든지 안심하고
주차해 둘 수 있다면 마음의 위안을 주는 것 만으로도
분명 가격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라 확신합니다.
소중한 애마가 도난당하게 되면 경제적 손실도 크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의 상처가 더 크게 되니까요.
병원에서 미리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나서
집에 가니 든든한 보험 증서, 데프콘이 도착해 있더군요.
요즘 다시 자전거를 타면서 재활 훈련을 하는데
이 녀석이 있어서 도난의 불안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운동하고 있답니다.
물론 애초에 노트북용으로 설계되어 자전거에는 미흡한 점이 있기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짧은 줄이라든지 방수 효과라든지
그리고 자전거를 야외에 주차해두면 바람이 세게 불어도
경보음이 울려버리는 등 불편한 점들도 분명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데프콘이 주는 심리적인 위안감은 그런 불편한 점들을
불식시키고도 남는 듯 합니다.
앞으로 방수 문제 등이 개선된, 좀 더 자전거에 적합한
데프콘이 개발되면 즉시 upgrade할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서 중앙선을 넘어오는 차량과 정면 충돌하여
좌측 손뼈가 분쇄골절 되고 이빨이 나가는 등 심각한 부상을 당해서
두달이 넘게 병원에서 황금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매일같이 출퇴근 하던 길이라 사고가 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는데
사고란 것이 본인이 아무리 잘못이 없더라도
상대방이 도로교통법과 같은 기본을 준수하지 않으면 어쩔수가 없더군요.
500만원이 넘게 나온 치료비는 대부분 보험회사에서 지급보증을 섰지만
전신마취 수술 후 무통 주사 등 수가에 해당되지 않는 치료비들은
본인 부담으로 해야 하는 것들이 적지 않아 나름대로 부담이 되더군요.
그래서 요즘 많이들 드는 보험사의 건강보험 하나 들어두지 않은게
꽤 후회가 되곤 했었답니다.
자전거는 어차피 폐차해야 했지만
경찰관이 현장에 묶어둔 것을 누가 또 훔쳐갔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좋은 것으로 새로 사겠다는 마음을 먹고
병상에 누워 노트북에 핸드폰을 연결해서 인터넷에 접속하고
여러가지를 알아보던 중 왈바를 처음 알게 되었고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또 왈바에서 진행하던 데프콘 공동구매에도 참여하게 되었죠.
물론 자전거도 새로 구매했답니다. 이제 입문하는지라 KHS Alite 300으로..
자전거 가격에 비해 액세서리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그 정도 금액을 투자해서 어디든지 안심하고
주차해 둘 수 있다면 마음의 위안을 주는 것 만으로도
분명 가격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라 확신합니다.
소중한 애마가 도난당하게 되면 경제적 손실도 크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의 상처가 더 크게 되니까요.
병원에서 미리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나서
집에 가니 든든한 보험 증서, 데프콘이 도착해 있더군요.
요즘 다시 자전거를 타면서 재활 훈련을 하는데
이 녀석이 있어서 도난의 불안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운동하고 있답니다.
물론 애초에 노트북용으로 설계되어 자전거에는 미흡한 점이 있기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짧은 줄이라든지 방수 효과라든지
그리고 자전거를 야외에 주차해두면 바람이 세게 불어도
경보음이 울려버리는 등 불편한 점들도 분명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데프콘이 주는 심리적인 위안감은 그런 불편한 점들을
불식시키고도 남는 듯 합니다.
앞으로 방수 문제 등이 개선된, 좀 더 자전거에 적합한
데프콘이 개발되면 즉시 upgrade할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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