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판매되었었던 세이프맨 타잎의 와이어 잠금장치입니다.

평소 길이 2미터 가량 직경 1센티 가량의 와이어 락을 가지고 라이딩을 다닙니다만,

실제 용도는 화장실 갈때 잠시 묶어 두거나 식당에 들어갈때 눈에 보이는 곳에 묶어두는 정도입니다.

헌데, 원래 가볍게 하고 다니는것을 좋아하는터라 잠금장치의 무게가 묵직한것이 맘에 들지 않았지요.

마트 등지에서 판매하는 노트북용 시건장치도 보고 했는데, 와이어가 가늘고를 떠나 잠금부분 자체의 이음매가 허술한 문제도 있더군요. 손으로 비틀면 부러질것 같은 제품도 있었고...

그러던 차, 오늘 들린 등산용품점에서 발견한 이것.

캐러비너 모양에 숫자식 잠금장치와 와이어가 달려 있습니다.

무게는 제원표 상 76그램 정도.

물론 자물쇠의 무게를 따진다는게 우습습니다만, 용도를 생각해보자니...

'하이마운트'라는 일본회사 제품이구요, 혹여 포장지에 일본어로 적힌 중국제가 아닌가 했습니다만 제품 끝마무리가 매끄러운게 그건 아닌듯 싶습니다.

0~9까지 숫자칸 세개구요, 캐러비너 부분은 알루미늄, 와이어는 스틸입니다.

작동부는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있습니다.

사용예로 자전거도 있군요. GT네요. ^^

단점으로는 와이어의 길이가 짧습니다.

코일식으로 말려있는데 주욱 잡아당겨 펼치면 80센티 쯤 되는것 같습니다.

안장정도는 함께 묶어주면 좋겠는데 좀 모자라다는 느낌입니다.

와이어 굵기는 2미리, 아무래도 불안하긴 합니다. 흐 -_-;

일단은 자전거는 눈에서 떨어트려놓지 않는다가 기본이겠죠.


경량이고, 화장실 출입정도의 단시간정도의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당(?)한 간이 자물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