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는 제꺼 찍으려다 귀찮아서 퍼왔습니다.
2001년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물통만큼은 파워에이드가 최고라는 생각을 완전히 떨치게 만든 녀석입니다.
카멜백은 필요가 없고 적당히 구하기 쉽고 편해보이는 물통이면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알게 된 제품..예전에 모 샾에서 물통은 35000원 물통게이지는 더 어이없는 2만원이 넘는 가격에 이거 사는 사람이 있을까 했었는데 제가 그 꼴이 되어버렸네요.
일단 상당히 가볍습니다. 파워에이드나 별 차이를 못느낄 정도로 가볍습니다.
성능이야 네이버에서 지그라고 치기만 해도 수십가지 관련사이트가 죽 떠오르니까 여기서 확인하면 될꺼 같구요.물통만 백년이 넘게 만들었답니다. 더 이상 말을 안해도 될듯..
자전거를 타는 입장에서 본다면 정말 괜찮은 제품같습니다. 물맛이랄까요? 이게 확연히 달라집니다. 생수도 컵에 떠놓고서 오래 놔두면 물맛이 나중에는 좀 변하는 느낌이 나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얘네들 기술력에 감탄했습니다. 과학적으도 입증이 되었다네요..건강한 물을 먹는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그다지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명은 반영구적인 것 같습니다. 이놈이 망가지기 전에 질리거나 잃어버리거나..둘중 하나입니다.
단점은 역시 가격과 구하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수입이 어떤 경로로 이루어 지는 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지그코리아는 전화통화도 되지 않고 전용 물통게이지는 더 이상 구할 수 없는 걸로 압니다. 제가 열흘가까이 별 방법을 다 써봤는데 재고가 없더군요. 국내에서 판다는 곳은 다 뒤져봤는데 홈페이지에는 있어도 막상 물량은 전혀 없고..때문에 물통도 사진에 나온 것처럼 이쁘고 깔끔해 보이는 건 없습니다. 이 물통 특징이 자전거랑 매치 될 수 있는 수많은 색상과 디자인인데..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용 게이지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기스랑 색이 벗겨지는 걸 막아준다고 하는데 결국 저는 5만원짜리 전용 안장 물통게이지를 사서 달았습니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괜찮은 제품입니다. 고가 제품에 익숙해 있던 저에게도 게이지만 2만원이 넘는 돈지x로 보여졌었지만 사용을 해보니까 역시 이름값을 하는 제품이네요..
마땅히 업글할 부분을 찾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써볼만한 제품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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