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발사이즈가 커서 늘 평폐달로 힘든 업힐을 하던 저에게 희소식이 날아 들어왔습니다. 나이키에서 나오는 MTB신발은 사이즈가 무지 크게 나온다는 희소식 ㅜㅜ 감동~
그러나 막상 매장에서 나이키 신발을 신고 실망이 정말 이만저만이 아니였죠.
진짜 뽀대 안나는 그녀석 ㅠㅠ
거기에 내구성에 의심이 갈 정도로 좌우로 흔들리는 묘한 겉감들....
그렇게 터벅터벅 집을 향애 가던 중 전화한통~
"도도님, 레이크 46사이즈 나왔는데 신어보고 가요, 꾀 크게 나온것 같은데...."
바로 달려간 진바이크에서 만난 그녀석 아아아아아~
검정레더에 흰색스티치(박음질) 거칠면서도, 단단한 무광검정에 우선 매료~
그럼 신어 볼까나 룰루룰루~
햐~ 딱 막는 것에 더해서 3중 벨크로 처리(찍찍이)라 음~~
다소 신고 벗기가 귀찮을 듯하지만, 참 단단한 느낌에 우선 100점 입니다 쿄~
자 그럼 폐달링을 해볼까나~
우선 시마노클릭을 달고 시험 주행 해봅니다.
오랜 만에 신은 클릭신발이라 그런지 무지 해메기 시작합니다.
(으득 으드득 소리가 한 1분가량~ 어디에 있는 거야 잉 ㅜㅜ)
드뎌 찰칵!! 드뎌 결착되어주고 우선 임도 라이딩~
죽여주는 폐달링, 발바닥에 눌리는 현상도 없고 무엇보다 폐달링을 끌고가면서 2번폐달링을 하는 기분~ 대퇴이두근과 사두근에 조화가 시속 7Km/h에 속도증가로 화답해 줍니다. 이젠 업힐, 남산에 그 유명한 장거리 업힐구간에서 니코틴에 의한 심장 압박은 전혀 없음 쿄~
이젠 댄싱~
거의 스탬과 핸들에 체중을 적절히 분배한후 천천히 리듬을 타고, 댄싱시작~
그렇게 남산 정상까지 대략 3분가량 댄싱실시, 힘이 들지 않는다 아아아~~
두말하면 잔소리, 세말하면 왕짜증~
라이더라면 당근 클릭신발 왕~~~~~~~~~~~추천입니다~
속도에 한계를 끌어올리는 최고의 선택, 후회보다 환희가 아아~~
(현재 업힐가즘으로 인한 심한 오열을 느낌 아앙~~)
이러다 변태 될 것같음 ㅋㅋ
아무튼 그냥 일상생활에서 신어도 멋있다는 주위에 칭찬이 대단한 그야말로 저렴한 투자에 일석 3조입니다 쿄~
ps.
리뷰라기 보다는 어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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