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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min GPS 속도계 Edge 305 Delux

pdaniel2006.04.25 02:00조회 수 7493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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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sell 에 distagon님께서 올린 Garmin의 GPS복합형 속도계 (GPS+속도계+심박계+카덴스) Edge 305 Delux 모델의 사용기를 보고 Garmin의 홈피를 방문하여 상세스펙을 확인하니 어이구 드뎌 Garmin사가 자사의 GPS 수신Chip을 대신하여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SiRF Chip과 초절전 ANT 기술을 도입하여 제작한 제품임을 확인하는 순간 지름신이 강림하여 일을 저질렀습니다. 약 2시간의 웹서핑을 통하여 마침 bik2.com에서 재빨리 수입한 제품을 즉구 하여 포장을 뜯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이미 사용기 에서 사진을 보았지만 포장 맨 위에 얌전히 누어있는 속도계를 보며 흡사 최신형 휴대 전화기가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날렵한 디자인에 손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
뒤이어 구성 제품들을 면밀히 살펴보니 너무나 간결하여 다시 한번 감동하며 한편으론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동안 주변으로부터 얼리아답터란 따거운 시선을 받아가며 다기능을 보유한 여러 신제품들에 멍이 든 적이 여러 차례인지라 혹시 이 제품이 이렇게 간결한 구성으로 문제가 되진 않을지….

제품의 구성은 단말기 본체, 충전기, USB 케이블, 심박계 센서, 스포크 마그넷, 크랭크 암 마그넷, GSC 10 센서, 핸들 바/스템 마운트 , 매뉴얼2종과 Training Center Ver.4 program CD와 두 가지 웹 베이스 분석 프로그램 Cycling Peaks Software와 얼마 전 Garmin이 인수한 Motionbased안내장이 전부였습니다
제품 구성이 간결하다 보니 설치 또한 초 간편 형이라 불과 5분만에 케이블 타이를 사용하여 스템에 마운트를 설치하고, 크랭크암과 스포크에 두개의 마그넷을 끼우고 체인스테이에 GSC 10 센서를 설치하는 것으로 완료되었습니다.

이전에도, CatEye, Sigma, Polar등 여러 유/무선 속도계와 컴퓨터를 사용하여 보았지만 그 중 제일 간단한 설치였습니다.

제 잔차 캐논데일 스카펠이 Edge 305 장착을 끝내니 기존의 덕지덕지 붙어있던 선들과 케이블타이등이 제거되니 더욱 심플하고 멋지게 변화되었습니다.
마침, 동호회에서 토요라이딩 콜이 들어와 회원들과 미금에서 출발하여 파크뷰 – 남서울CC 언덕 – 고기리 – 이경석묘 고개 – 하산운동 임도 – 판교 – 야탑 – 사상동 – 소호정 점심 식사 후 미금 회귀의 34Km의 라이딩을 비박산행과 잔차 라이딩때 사용했던 Magellan사의 Explorist 600과 동시에 기록하며 테스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출발 직전 많은 회원들의 부러움에 가득 찬 시선에 두 개의 단말기를 동시에 켜고 수신력을 지켜보니 아 ~ 이럴 수가?
Gpser(GPS사용자들의 애칭)들의 갑론을박 속에 그 말 많던 위성신호 수신력 비교에서 우위를 지키던 Magellan 제품보다 Garmin 제품이 그것도 잔차 속도계가 훨씬 빠르게 위성 수신을 시작하여 불과 30여 초 만에 3D 아이콘이 화면에 뜨는 것 이였습니다.
또한 수신기 화면에 표시되는 오차 범위도 한자리 숫자로 시작하는데 Magellan Explorist는 1분여만 에 2자리 숫자로 오차를 표시하였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두 제조사로부터의 이의 제기 등의 소지가 있는 민감한 사안이라 어디까지나 일개 사용자의 사용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저는 잔차 타기 이전에 비박산행을 하며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국내외 여러 사이트에 올라온 전문가들의 제품 리뷰를 통하여 두 제조사의 몇몇 제품을 사용한 후 최종적으로 작년에 Explorist XL과 Explorist 600의 두대의 맵핑용 GPS를 구매하여 사용하였던 터라 잔차용 GPS에 거는 기대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허나 그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많은 Gpser들이 Magellan 제품의 수신력이 탁월하다는 쪽에 고개를 끄덕였는데 단말기 화면상의 오차 표시 (Accuracy) 만이 아니라 궤적을 맵핑 프로그램에 올려보니 커다란 차이를 안 보이는듯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자세히 궤적을 들여다보니 그 차이가 확연하였습니다
라이딩 진행시 미금에서 출발하여 파크뷰 공원을 지나 백궁교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남서울CC 정문에서 바라보아 왼쪽 인도로 진행후 고기리와 하산운동 임도를 다운힐로 내려와 판교에서 다시 백궁교 사거리로 내려올 때 같은 왼쪽 인도로 진행하였는데 Explorist 600은 왼쪽 오른쪽으로 궤적이 나누어 표시되는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두 개의 단말기가 동일한 조건이 아니었으므로 (Edge 305는 스템에 마운트했고 Explorist 600은 카메라 케이스에 넣어 왼쪽 배낭끈에 거치 후 사용) 추후 시간을 갖고 다시 한번 테스트할 계획입니다. 암튼, 중요한 것은 큰 기대를 걸지 않았던 제품에서 의외의 성능에 큰 만족을 하였고 다음날 그 말 많은 HID 간섭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NiteRider의 Flight 라이트를 HID 모드의 13.5W로 하여 라이딩하여보니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맨 처음 이 제품을 구매 하기 전 Bik2.com에 문의하였을 때 그 쪽에서도 막 제품을 받은 상태에서 제가 구매를 요청하여 확답을 못하던 차에 직접 확인 하니 그 만족은 두 배로 커졌습니다.

그외, Motionbased.com에서 웹상에 본인의 기록을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하여주는데 그 일부분을 캡쳐한 이미지입니다. 물론 유료와 무료의 두가지 계정이 지원됩니다.

제품의 특징 및 눈에 띄는 편의성을 다시 짚어보면,
사용자 임의의 화면구성 (고도, 속도, 심박, 카덴스, 시간, 칼로리등의 data를 원하는 대로 배열)이나 심박/속도/카덴스의 최저/최고 허용치 설정후 경보기능이 아마추어서부터 전문선수에 이르는 다양한층의 라이더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며 타사 GPS속도계의 문제점중 위성신호 미수신시 (고가도로밑, 교량밑, 터널 통과시나 도심의 고층빌딩사이 통과시등) 기록이 누락되던 문제를 뒷바퀴의 스포크 마그넷과 GSC 10 센서가 보조 계산 역할을 하여 기록의 공백을 없앤 점이 두드러지는 장점입니다
단지 여기서 몇가지 지적을 하자면 단말기 자체에 내장된 리튬이온전지의 사용시간이 제조사 수치가 12시간이지만 실 사용시간은 이보다 짧을 듯 싶고 외장메모리 지원이 안되어 Data Recording을 Explorist 600처럼 매초단위로 기록할시 3시간 30분이 최대기록가능 용량입니다. 그러므로 제품의 초기설정치는 Smart Recording (방향변화, 속도, 심박등의 주요 data 변화시만 상세기록) 으로 고정되어있습니다.
또한,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좌표계 설정 (Tokyo Datum, WGS 84등) 기능과 지도 표시 기능이 없는 점은 단점이라기 보다 제품의 주 목적이 잔차용 속도계이므로 자신의 현 위치 확인 등의 불필요한 니드는 일찌감치 포기하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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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국내가 39만원 하더군요... forerunner 210 인가 그건 국내가 21만원 forerunner 그것이 아마존에서 99달러 하던데.. 아마존 사이트에서 주문하면 보통 얼마 더들죠..???? 아시는분
  • pdaniel글쓴이
    2006.5.10 12:33 댓글추천 0비추천 0
    Firmware를 2.40으로 업글하면 POI입력시 좌표입력 가능합니다.
    허지만, 아직도 맵에선 좌표정보 볼 수 없습니다
  • navman s300 이라는 제품도 속도계로는 좋은듯 하네요...

    옥션에서 가격도 154000원이구요. 전 살려구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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