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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력자용 고글의 현주소"" Deeps+

deucal2006.06.07 11:25조회 수 10917추천 수 1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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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반말체를 사용합니다. 연장자분들은 감안하셔서 읽어주십시오.)

저시력자들에게 안전하고 폼나는 라이딩의 필수품 - 고글의 선택이 매우 어렵다는 것은 이미 정설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누군들 오클리와 루디프로젝트와 같은 명품 고글을 걸쳐보고 싶지 아니하겠는가. 혹은 저렴하다는 마트 고글이라도 없는 것보다 낫기에 쓰고 라이딩 하고 싶어도. 그놈의 시력때문에 좌절하곤 한다.

이에 수많은 저시력자 라이더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하곤 한다.

1. 돗수클립을 이용하여 고글 착용

2. 콘택트렌즈, 혹은 일회용 렌즈를끼고 고글 착용

3. 고글의 렌즈 외면에 구멍을 내고 안경알 삽입

4. 라식수술

5. 고글 안쓴다. 걍 썬글라스(아니면 그냥 쓰던 안경) 쓰고 탄다.


하지만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니,
1번의 경우 가장 저렴하면서 보편적인 방법이지만 무거운 안경렌즈의 무게때문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 흘러내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또한 보통 8커브인 외면의 폴리카보네이트 렌즈와 안쪽의 돗수클립의 서로 상을 두번 왜곡하므로 어지럼증과 안정적인 라이딩 시각을 얻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미러코팅이 되지 않는 렌즈(야간, 클리어 등)의 경우 안쪽의 도수클립이 겉으로 보이게 되어 미관상 안좋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

2번의 경우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방법인데 시력자와 동일하게 모든 종류의 고글을 소화할 수 있다는 높은 장점에도 불구, 눈의 피로가 높고 안구가 쉽게 건조되는 등 보건상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일회용의 경우 가격적인 부담과 심적 거부감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3번의 경우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뭐라 왈가왈부왈바할 생각은 없지만 과연 충돌시 안전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아있다.

4번은 높은 가격만 아니라면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고, 5번은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다.

이럴진대 많은 저시력자들이 바라는 것은 고글도 안경처럼 자유롭게 내 눈 시력에 맞출 수는 없는가 하고 묻게 된다. 어차피 안경과 고글과 구조적으로 같은 물체인데 어찌하여 고글 렌즈에는 시력 교정의 기능은 없단 말인가.

하지만 금년 초부터 획기적인 방식으로 고글 렌즈에 직접 시력 교정을 하게되는 방법이 나오게 되엇다. 그것은 트라이벡스라는 신소재 렌즈를 활용하여 고글에(스포츠 글라스) 직접 돗수를 넣는 방법이다. 
제품명은 딥스플러스.

이 트라이벡스 렌즈는 이미 안경용으로 사용되었던 제품으로 이놈이 무게가 몹시 가벼웁고(비중 1.1) 투명도가 꽤나 좋아 기존의 폴리카본나이트 렌즈와 비교 유위에 있다고 업체는 말한다.




** 딥스플러스 사용후기

1. 우선 가볍다는 느낌이 팍 온다. 기존 렌즈와 돗수크립의 무게가 줄었으니 당연한 결과이다. 통칭 한국인의 두상에 맞추어진 프레임이기에 안정적이고 무게 분산의 효과가 있다. 귀 거는 부위의 압박이 덜하고 콧대에 대한 누름도 적다. 결정적으로 흘러내리지 않는 이유는 가벼운 무게가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2. 김서림. 김은 서리지 않는다. 다만 마스크를 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뭐라 말하기 곤란하다. 일반적인 라이딩시에는 김서림은 없다.

3. 렌즈 기스. 렌즈 기스 견딤이 폴리카보나이트 렌즈에 비해 강하다고 되어 있다. 지문은 확실히 잘찍힌다. 렌즈 표면이 매끄럽게 처리되어 있다.

4. 결정적으로 잘보인다. 근시 5.25에 난시가 0.5정도 있는 편인데 최대 교정 시력에 한계가 있기에 두단계 낮춰서 교정받았다. 최근 1년 사이에 눈이 더욱 나빠진 듯하여 다시 측정을 받고 싶었으나 귀차니즘이 심해 기존 사용한던 안경 돗수에 걍 맞췄다. 그러나 잘보인다. 상의 왜곡이 거의 없다. 당연히 비교 대상은 예전에 사용하던 돗수 클립형 고글이다.

5. 가격은 좀 쎄다. 23만원.

6.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5일 정도.

7. 렌즈의 색상이 다양하지 못하다. 현재 클리어레즈와 그레이만 가능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미러코팅이 약하다. 뽀대가 상당히 줄어든다..(사신참조)

8. 렌즈가 상당히 유연하기 때문에 잘 휜다. 렌즈 찰탁은 어렵지 않을 듯. 주야를 겸하려면 두개의 렌즈를 맞춰야하는데 가격이 만만찮다.

9. 물건 받고 그 즉시 착용하고 7시 반 경 살짝 어둑어둑해지는 도로 차량 운전에 사용해보았다. 원근감 상당히 좋고 속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  

10. 어제 6일 하루종일 착용하고 69KM 정도 라이딩에 사용. 조이나 무겁거나 하는 부분 없음. 이마쪽 바람 들어오지 않음. 아랫쪽이 살짝 떠서 고개 돌리는 순간 살짝 바람 들어옴.

11. 코받침의 높낮이가 조절 가능하다.

12. 내 경우 렌즈가 상당히 두껍다. (눈이 나빠서) 또한 가공 렌즈이다보니 프레임과 끼워지는 부분의 정밀도가 떨어진다.

이상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음.


결론적으로 저시력자의 경우 현존하는 가장 확실하고 깔끔한 돗수 고글이라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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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어디서 구입가능 한지요?
  • 여기는 지방인데요, 어디서 구입가능 합니까? 알껴주세요.
  • deucal글쓴이
    2006.6.7 18:24 댓글추천 0비추천 0
    마포 공덕 로터리의 메가글라스 (왈바 업체 홍보에 링크되어 있어요)에서 맞춘 겁니다.
    직접 찾아가서 안경사와 상담후 촛점 등을 맞춰야하시기에 지방의 경우는 잘 모르겠습니다.
  • www.deeps.co.kr.. 딥스 홈페이지 입니다.. 여기 가시면 지역별 판매처 나와있네요...^^
  • 이거 중국 절갈성 온주에서 샘플로 받은적있는데 그때 받은 fob 가격이 =1,2usd shanghi로 돼었읍니다 .... 혹시 이런제품이나 그외에 자전거 용품에 관심이 많으신분은 연락 주십시요
  • 저도 돗수클립 계속 사용해 왔습니다만, 그 무게와 얼굴피부에 닿는 문제로 짜증이 거의 폭발 지경에 이르러 요즘 고글 구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저에게도 이 제품이 현재로선 가장 확실한 방법인 듯 생각됩니다. 그런데, 제가 미국에 있어서 어떻게 할지는 좀 이따가 전화를 해보려고 합니다.
  • 저도 사용하는 사람으로써 강추합니다. 10여년동안 여가 생활하며 별짓다해보고 오클리,루디,아디다스 .... 않써본 제품 없습니다.물론 이제품도 단점이 없지않아 있지만 제가 사용해본
    돗수 고글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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