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부터 안장 가방을 바꿔야겠단 생각을 하다가 이번에 새들라이트 공구가 떴길래 주저없이 구입을 했다.
기존에 있던 가방과 안전등을 떼내고 야간에 형님과 잔차를 바꿔타고 뒤에서 거리를 좁혔다 늘렸다 하며 달리면서 보니 불빛이 충분히 밝은걸 확인할 수 있었다.
반대 차선에서 봐도 불빛이 보이니 더욱 안전해진 느낌이다.

주변에 잔차 타는 사람들이 달리다 말고 멈춰서 희안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기존엔 안전등 따로 안장가방 따로 달고 다니던걸 하나로 해결하니 싯포스트가 한층 간결해졌다. 내부도 충분히 넓어서, 튜브와 공구세트, 지갑 등을 넣고도 공간이 남는다.

전에는 혼자 생각으로 안장가방에 안전등이 달리면 좋겠단 생각은 혼자 해봤었다.
기다리던 작품이 나온 듯하여 잔차 타기가 더욱 즐거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