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알뜰 구매한 scoyco방한장갑 후기를 작성합니다. ^^
저는 수원에서 싸이클과 MTB를 모두 타고 있는 라이더입니다.
아래 사용기는 극히 개인적일 수도 있으니 태클은 자제해주세요.
1. 사용해본 방한장갑
전에 노스페이스에서 구입한 2개의 장갑을 사용 해 보았습니다.
제품가격은 10만원 정도 였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나는 폴라텍원단을 사용한 제품이고 다른 하나는 겉부분이 윈드스토퍼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두 제품다 발군의 성능을 보여주었고 엄청 추운 겨울날을 빼고는 만족스러운 보온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폴라텍원단으로 된 제품은 원단이 좀 약해 2년정도 사용하니 그립부분이 약해져사용을 중지하였습니다.
사진 맨 좌측에 있는 장갑이 제일 좋긴 하지만 약간 두꺼운 느낌이 들어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2. scoyco방한장갑
* 사용기를 작성하기 전 장갑을 착용하고 총4회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
방한장갑을 처음 받았을 때 생각보다 얇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역시 착용감은 흠잡을 곳 없이 손에 딱 맞고 원단이 두껍지 않아 그립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은 보시는 것 처럼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방한 성능을 본다면 제가 사용해본 장갑에 비해서 성능은 약간 떨어진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장갑의 경우 손가락부분 옆이 바람막이 재질이 아니어서 브레이킹을 자주 할 경우
손가락 사이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이 느껴질 정도 입니다.
하지만 1만9천원 가격을 생각한다면 가격대 성능비는 만족 스러운 편입니다.
아주 추운날이 아닐경우엔 만족 스러운 결과를 가져오지만, 날씨가 매우 춥고 바람이 심한 날에는 30분 이내에 손이 깨질정도로 차가워 집니다.
3. 내구성의 문제
마지막으로 내구성의 문제를 집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장갑을 구입한후 총 4회 라이딩 하였고 싸이클 3회, 산악자전거 1회라이딩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라이딩을 한 후 집에 오는 길에 보니 봉제선 부분이 벌써 뜯어져 있더군요.
내구성에 심각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뭐 4회 라이딩 많이 했다면 많이 했을 수도 있지만, 도로위주의 장거리 라이딩을 하였고 그립을 심하게 잡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봉제선이 틑어져 원단이 풀려버리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이것은 제가 사용을 잘 못 했을 수도 있지만 제 개인적은 의견으로는 봉제불량인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원단이 찢어진 것이 아니고 원단이 봉제선에서 풀려나와 계속적으로 문제부위가 확장 되고 있습니다.
판매자에게 연락하여 위의 사진을 보여주고 봉제불량이 아니냐는 문의를 해보았지만 4회정도 사용하였고 어떻게 사용 하였는지 정확히 알 수 없어 교환은 어렵다는 회신을 받았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써본 8개의 장갑 중 2주일만에 저렇게 찢어진 장갑은 처음이었습니다.
4. 결론
1) 결론적으로 아주 추운 겨울날이 아니라면 아주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혹한에서의 방한능력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성능을 보았을 때는
괜찮은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2) 봉제불량의 경우 저에게만 국한되는 문제 일지도 모르겠지만 4회 라이딩 후 저정도 품질이라면 마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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