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서는 헬멧의 강도,무게,머리 보호의 정도,품질,가격 등은 논하지 않겠습니다.
단지 실제 사용시의 느낌을 적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주관적인 사용기라는 점을
미리 밝혀둡니다.
먼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로社 헬멧중에 가장 상급인 아트모스의 사용 느낌입니다.
1.외국인 두상에 맞게 제작되어 폭이 좁고 깁니다. 그래서 한국인의 둥그런 두상에 맞추다 보면 Large 싸이즈를 쓰게 되는데, 두상이 커보이고 버섯돌이 처럼 보입니다.
2.헬멧의 통풍구가 너무 많고 구멍이 너무 큽니다. 여름엔 시원하지만 머리속이 다 보여서 흉하고 뽀대가 안납니다.
3.헬멧 뒤의 조임장치가 허접하여 고정이 불안하고 약합니다.
4.헬멧 안의 패드가 너무 얇고 재질이 허접하여 패드가 벌어지고 떨어집니다.
5.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므로 희소성이 떨어집니다.
저는 그동안 여러가지 헬멧을 사용하여 왔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지로,까레라,라스
등등 그 결과 한국인의 두상에 가장 잘 맞는 헬멧이 캣라이크 였습니다. 하지만 캣라이크는 모양이 별로 예쁘지 않습니다.
MTB를 탈때 이왕이면 쓰는 헬멧이 머리에 편안하게 잘맞고, 모양도 예쁘고, 뽀대가 나면 좋지요.
이번에 UVEX 헬멧과 LAZER 헬멧 중에 고심하다가 LAZER 헬멧을 사게 되었습니다.
LAZER GENESIS 헬멧은 한국인의 둥그런 두상에 편하게 잘 맞고, 모양도 예쁘고,
머리도 작아 보이고, 뽀대가 납니다. 그리고 헬멧 뒤 위쪽에 빨간색 다이얼이 있는데,
이것을 돌려서 머리에 헬멧을 고정하는데 아주 편하고 꽉 잡아 줍니다. 다른 헬멧은 뒤쪽을 조여주어 머리를 고정시켜 주는데 반해, 이 헬멧은 다이얼을 돌리면 헬멧 안쪽의 조임장치가 전체적으로 조여주어 편안하게 조여줍니다. 그리고 헬멧 안쪽의 패드가 두툼하고 지로헬멧 보다 더 좋은 재질(쿨맥스 패드)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직은 많이 퍼지지 않아서 희소성도 있구요.
참고로 GENESIS 는 2005년 EUROBIKE AWARD 수상한 헬멧입니다.
새롭게 헬멧을 사시려는 분들은 참고 하시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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