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이벤트에 당첨되고 제품이 도착하기까지 정말로 길고도 긴 시간이었습니다.
‘실제로는 4일… 하지만 제게는 너무나 긴 세월이 이었습니다’
제품을 처음 받아보고 일단 하드케이스를 살펴봅니다.
휴대용고리는 플라스틱으로 된것으로 크기는 적당했지만 마무리라든지 그것을 연결하고 있는 끈의 신뢰성 같은 것은 B- 정도의 수준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퍼의 손잡이는 정말.. 뭐랄까.. 이게 정말 원래 이런건가. ㅡ.ㅡa
이런 생각이 드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케이스 자체의 크기와 재질은 좋습니다.
모든 구성품을 넣어도 충분한 크기에 제법 단단한 재질에 내부는 융이 있는 직물로 되어있어 제품의 기스를 방지하고 외부의 충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외부는 매끈한 재질의 직물로 되어있어 견고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양각된 도깨비마크가 멋집니다만 외부의 고리와 지퍼손잡이는 좀 개선했으면 좋겠습니다. B+정도로 보겠습니다.
하드케이스를 열고 내용물을 살펴봅니다.
적당히 제품이 담겨진 지퍼백 3개..
개인적으로는 도깨비 로고가 찍혀있는 지퍼백 이었다면 훨씬 고급스러울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1. 안경테 + 기본렌즈
2. 돗수테
3. 야간렌즈 + 렌즈주머니
4. 헤어밴드
5. 렌즈크리너천
이렇습니다.
매뉴얼… 은 없군요. ㅡ.ㅡ^
설마.. 리뷰제품이라 생략하신거겠죠..
대충 A4사이즈에 레이져프린터로 흑백으로 출력한 1장짜리 매뉴얼이라 해도 없는 것과 있는 것은 큰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자.. 제품에만 집중을 해보죠. ㅡ.ㅡ;
일단 전 실버에 붉은색 렌즈를 희망했지만..
케이스에 고이 모셔져 있는 저것은 검정색 테두리…
하지만.. 직접 본 검정테에 붉은렌즈는.. 뭐랄까 굉장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사이즈는 전면폭이 130mm 전면높이가 43mm 다리부분의 길이가 132mm 입니다
흠.. 그리고 언급되지 않았던 야간렌즈가 포함이군요.. Gooood~!!!
여분의 렌즈 보관용으로 딱맞는 크기의 주머니까지… @.@d
주머니에 여분의 렌즈와 렌즈클리너를 접어서 넣으면 딱 맞습니다.
일단 제품의 디자인과 마무리는 훌륭합니다.
표면처리도 꽤 훌륭하군요.
다만 한군데 도장이 거칠게 마감된 부분이 있군요.
(이부분은 도장이 거칠게 된건지 금형 자체에 기포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만..
아마도 제가 받은 제품만의 불량으로 판단하는게 타당할거 같습니다.)
흠.. 전체적인 완성도는 A라고 하겠습니다.
렌즈에 새겨진 도깨비마크가 멋집니다.
렌즈의 밝기는 뒷면이 어두울때는 돗수테가 안보일 정도이고, 뒷면이 밝을때는 비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돗수테의 경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그냥 금형에서 때어낸 후 칼질 한번 해준 정도의 마무리수준입니다.
표시된부분의 금형사출부분이 선명하게 도드라져 있습니다.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형태와 재질은 매우 좋습니다.
돗수테는 끝부분이 기본렌즈와 접촉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부분에 부드러운 재질의 O-ring으로 처리해두었군요. 기스를 잘 방지해 줄것같습니다.
이것도 A- 정도로 점수를 주겠습니다.
마무리만 좋았다면 단번에 A+로 갈수도 있었는데……
부착방식은 중간부에 있는 큰 돌기와 코받침쪽의 작은 돌기로 3군데의 접점으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흔들림없이 잘 고정됩니다.
헤어밴드는 좀 긴 것 같습니다만 탈착방식이 훌륭하고 잘 고정됩니다.
벤드의 재질은 부드럽고 두툼하다는 인상입니다.
자 제품의 사전 검토는 이정도로 하고 사용기로 들어갑니다.
이제품은 일단 대략 9~10 커브로 디자인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보다시피 중심부에서는 얼굴에 밀착도가 좀 떨어집니다.
(위에서 찍은사진인데.. 보기에 영 이상하군요.)
하지만 이부분은 돗수테를 사용하는 분에게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눈섶의 간섭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옵션이 되는 거죠.
코받침은 금속에 고무재질로 코팅 되어 있으며 큼직해서 좋습니다.
그리고 재질상 조절이 아주 자유로우며 간편합니다.
나사로 고정된 방식이라 파손시 교체도 쉬울것으로 판단됩니다.
안경다리부분도 동일한 방식으로 금속에 고무질로 코팅된 형태입니다.
자유롭게 세팅이 가능합니다.
받아서 돗수렌즈 해넣고 하니 벌써 어둑어둑한 저녁무렵이 되었습니다.
자.. 야간 렌즈로 갈아끼우고..
이부분에서 매뉴얼이 없으니 많이 망설여지는군요.
어느쪽으로 탈착을 해야 하는지.. 과연 그냥 이대로 더 힘을 줘버려도 괜챦은건지…
이러다 받자마자 허무하게 부셔버리는 건 아닌지…
한장의 매뉴얼이 마냥 아쉬웠습니다.
뭐..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확 제끼니 빠직.. -.ㅡ;;;;; 하고 빠져 나오는 군요.
기우에 불과했다고 해야할지..
일단 확실히 야간렌즈는 풍경이 밝아 보이는 군요.
안경의 코받침과 다리를 잘 조절하니 착용감도 좋습니다.
그리고 주행……
음… 일단 윗쪽의 틈이 커서 그런지 바람이 눈에 와 부딪히는 느낌이 많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고글의 전체적인 각도가 아랫쪽을 향해 있다보니 바닥이 꽤 가까워 보이는군요.
이런 경우 급경사를 업힐 할 때 당황하게 됩니다.
바닥이 그냥 코앞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죠.
그리고 거리감에 약간의 차이가 생기는 데 저처럼 인도턱에서 뛰길 좋아하는 사람은 이 작은 차이가 굉장히 크게 느껴집니다.
이것도 역시 그렇군요.
(어쩌면… 제 귀가 너무 높은 곳에 달려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OTL… )
안경다리를 조절해보는 시도를 해보았지만…
조절 가능 부분이 상당히 뒤쪽(바로 귀앞 1cm 지점)에서 시작이라 파손될 것 같군요.
어떤 제품은 안경다리의 각도도 조절되던데..
그런 기능까지 넣으면 저 같은 서민이 구입 가능한 가격을 초과하겠죠..
일단 야간렌즈의 성능은 만족합니다.
하지만 지오메트리는 국내산 귀에는 좀 맞지 않는 느낌입니다.
자 주간렌즈를 써봅시다.
어제의 경험으로 봐서는 안경다리를 사용하면 역시 똑 같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그래서 헤어밴드를 사용합니다. 헤어밴드를 장착하고 안경다리는 제거합니다.
아.. 이게 또 무지하게 안빠집니다.
이거 혹시 내가 부수고 있는 건가.. -.ㅡa
(매뉴얼은 계속해서 아쉽습니다.)
그래도 빼지 않으면 헤어밴드로 각도변화를 주려던 계획이 무산되기에 무조건 뺍니다.
빠지는 군요. 다만 다리 부분의 삽입시 고정을 위한 요철부가 없어집니다. ㅡ.ㅜ;;
사용상의 탈부착보다는 교체시의 탈부착을 목적으로 한 설계인 듯 합니다.
(당연한가요? ㅡ.ㅡ;;)
주간렌즈도 역시 좋습니다. 선명하고 너무 어둡지도 않고 적당합니다.
강도는 차마 테스트하지 못했습니다만, 만족스럽습니다. 색상도 제 헬멧과는 안어울리지만, 멋집니다. (파란색 헬멧에 붉은 렌즈는 좀 아닌거 같습니다.)
헤어밴드를 사용한 상태로 한 시간정도의 주행을 해보았습니다.
안경다리를 사용할 때와는 명백한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안경의 각도가 좀더 위쪽으로 올라간 세팅이 가능합니다.
그 결과로 거리감의 왜곡이라든지 각도의 왜곡현상이 굉장히 개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안경윗부분과 이마의 사이공간이 줄어들어 눈에 와서 부딪히는 바람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렌즈에 적용된 통풍구의 김서림 방지기능도 훌륭합니다.
머리가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렷지만 렌즈는 변함없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잠시 정차해 있을 때도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상부프레임이 미간에 닿지 않도록 각도를 잘 조절하기만 하면 착용감도 아주 좋습니다.
너무 세게 조일 필요도 없고, 그냥 코에 걸려서 내려가지 않도록만 조절하면 됩니다.
이상태(헤어밴드사용)에서의 이제품은 제가 써본 제품중에 최고의 만족입니다.
디자인, 착용감, 렌즈의 크기, 렌즈의 밝기 모두 합격점입니다.
한가지 제안을 하자면, 헤어밴드의 고리를 약간 변경하면 이것도 부착방향에 따라 헤어밴드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경우 약간 귀윗쪽을 누르는 느낌이 있습니다.
한시간 정도의 라이딩으로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지만, 장거리로 접어든다면 또 모를 일입니다.
이 제품은 스포츠고글로써 매우 훌륭한 제품입니다, 물론 저시력자가 선택하기에도 매우 좋은 제품입니다.
여러가지 옵션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 저시력자가 항상 망설이게 되는 추가구매에 대한 부담을 줄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써보니 착용감이나 렌즈의 성능 조절가능성 유지보수의 편리성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전 2006년초 이른봄에 안경을 착용한체 산에 갔다가 낙옆위를 구르면서 눈꺼풀위가 찢어져 6바늘이나 꿰매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낙옆위라 돌이나 나무조각도 없었는데 제가 쓴 안경테에 제가 상처를 입은 것이지요.
눈꺼풀위 1cm 지점이라 눈이 안다친게 정말 천운이었습니다.
저외에도 안경착용자인경우 별다른 대안이 없으므로 안경을 착용하고 라이딩하는 분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경은 유사시에 자기자신을 향한 흉기가 되기 쉽상입니다.
이 제품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저시력자가 원하는 요구사항을 거의 대부분 맞춰줄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정상시력자라 하더라고 뛰어난 디자인과 다양한 옵션 그리고 조절이 쉬운 코받침과 안경다리는 분명히 만족하실 제품입니다.
저는 차후로 약간 엷은 색의 렌즈를 하나더 구입하여 운전용으로도 사용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본리뷰는 작성자의 변덕으로 수정될 확율 98.4%입니다.
‘실제로는 4일… 하지만 제게는 너무나 긴 세월이 이었습니다’
제품을 처음 받아보고 일단 하드케이스를 살펴봅니다.
휴대용고리는 플라스틱으로 된것으로 크기는 적당했지만 마무리라든지 그것을 연결하고 있는 끈의 신뢰성 같은 것은 B- 정도의 수준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퍼의 손잡이는 정말.. 뭐랄까.. 이게 정말 원래 이런건가. ㅡ.ㅡa
이런 생각이 드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케이스 자체의 크기와 재질은 좋습니다.
모든 구성품을 넣어도 충분한 크기에 제법 단단한 재질에 내부는 융이 있는 직물로 되어있어 제품의 기스를 방지하고 외부의 충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외부는 매끈한 재질의 직물로 되어있어 견고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양각된 도깨비마크가 멋집니다만 외부의 고리와 지퍼손잡이는 좀 개선했으면 좋겠습니다. B+정도로 보겠습니다.
하드케이스를 열고 내용물을 살펴봅니다.
적당히 제품이 담겨진 지퍼백 3개..
개인적으로는 도깨비 로고가 찍혀있는 지퍼백 이었다면 훨씬 고급스러울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1. 안경테 + 기본렌즈
2. 돗수테
3. 야간렌즈 + 렌즈주머니
4. 헤어밴드
5. 렌즈크리너천
이렇습니다.
매뉴얼… 은 없군요. ㅡ.ㅡ^
설마.. 리뷰제품이라 생략하신거겠죠..
대충 A4사이즈에 레이져프린터로 흑백으로 출력한 1장짜리 매뉴얼이라 해도 없는 것과 있는 것은 큰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자.. 제품에만 집중을 해보죠. ㅡ.ㅡ;
일단 전 실버에 붉은색 렌즈를 희망했지만..
케이스에 고이 모셔져 있는 저것은 검정색 테두리…
하지만.. 직접 본 검정테에 붉은렌즈는.. 뭐랄까 굉장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사이즈는 전면폭이 130mm 전면높이가 43mm 다리부분의 길이가 132mm 입니다
흠.. 그리고 언급되지 않았던 야간렌즈가 포함이군요.. Gooood~!!!
여분의 렌즈 보관용으로 딱맞는 크기의 주머니까지… @.@d
주머니에 여분의 렌즈와 렌즈클리너를 접어서 넣으면 딱 맞습니다.
일단 제품의 디자인과 마무리는 훌륭합니다.
표면처리도 꽤 훌륭하군요.
다만 한군데 도장이 거칠게 마감된 부분이 있군요.
(이부분은 도장이 거칠게 된건지 금형 자체에 기포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만..
아마도 제가 받은 제품만의 불량으로 판단하는게 타당할거 같습니다.)
흠.. 전체적인 완성도는 A라고 하겠습니다.
렌즈에 새겨진 도깨비마크가 멋집니다.
렌즈의 밝기는 뒷면이 어두울때는 돗수테가 안보일 정도이고, 뒷면이 밝을때는 비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돗수테의 경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그냥 금형에서 때어낸 후 칼질 한번 해준 정도의 마무리수준입니다.
표시된부분의 금형사출부분이 선명하게 도드라져 있습니다.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형태와 재질은 매우 좋습니다.
돗수테는 끝부분이 기본렌즈와 접촉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부분에 부드러운 재질의 O-ring으로 처리해두었군요. 기스를 잘 방지해 줄것같습니다.
이것도 A- 정도로 점수를 주겠습니다.
마무리만 좋았다면 단번에 A+로 갈수도 있었는데……
부착방식은 중간부에 있는 큰 돌기와 코받침쪽의 작은 돌기로 3군데의 접점으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흔들림없이 잘 고정됩니다.
헤어밴드는 좀 긴 것 같습니다만 탈착방식이 훌륭하고 잘 고정됩니다.
벤드의 재질은 부드럽고 두툼하다는 인상입니다.
자 제품의 사전 검토는 이정도로 하고 사용기로 들어갑니다.
이제품은 일단 대략 9~10 커브로 디자인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보다시피 중심부에서는 얼굴에 밀착도가 좀 떨어집니다.
(위에서 찍은사진인데.. 보기에 영 이상하군요.)
하지만 이부분은 돗수테를 사용하는 분에게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눈섶의 간섭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옵션이 되는 거죠.
코받침은 금속에 고무재질로 코팅 되어 있으며 큼직해서 좋습니다.
그리고 재질상 조절이 아주 자유로우며 간편합니다.
나사로 고정된 방식이라 파손시 교체도 쉬울것으로 판단됩니다.
안경다리부분도 동일한 방식으로 금속에 고무질로 코팅된 형태입니다.
자유롭게 세팅이 가능합니다.
받아서 돗수렌즈 해넣고 하니 벌써 어둑어둑한 저녁무렵이 되었습니다.
자.. 야간 렌즈로 갈아끼우고..
이부분에서 매뉴얼이 없으니 많이 망설여지는군요.
어느쪽으로 탈착을 해야 하는지.. 과연 그냥 이대로 더 힘을 줘버려도 괜챦은건지…
이러다 받자마자 허무하게 부셔버리는 건 아닌지…
한장의 매뉴얼이 마냥 아쉬웠습니다.
뭐..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확 제끼니 빠직.. -.ㅡ;;;;; 하고 빠져 나오는 군요.
기우에 불과했다고 해야할지..
일단 확실히 야간렌즈는 풍경이 밝아 보이는 군요.
안경의 코받침과 다리를 잘 조절하니 착용감도 좋습니다.
그리고 주행……
음… 일단 윗쪽의 틈이 커서 그런지 바람이 눈에 와 부딪히는 느낌이 많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고글의 전체적인 각도가 아랫쪽을 향해 있다보니 바닥이 꽤 가까워 보이는군요.
이런 경우 급경사를 업힐 할 때 당황하게 됩니다.
바닥이 그냥 코앞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죠.
그리고 거리감에 약간의 차이가 생기는 데 저처럼 인도턱에서 뛰길 좋아하는 사람은 이 작은 차이가 굉장히 크게 느껴집니다.
이것도 역시 그렇군요.
(어쩌면… 제 귀가 너무 높은 곳에 달려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OTL… )
안경다리를 조절해보는 시도를 해보았지만…
조절 가능 부분이 상당히 뒤쪽(바로 귀앞 1cm 지점)에서 시작이라 파손될 것 같군요.
어떤 제품은 안경다리의 각도도 조절되던데..
그런 기능까지 넣으면 저 같은 서민이 구입 가능한 가격을 초과하겠죠..
일단 야간렌즈의 성능은 만족합니다.
하지만 지오메트리는 국내산 귀에는 좀 맞지 않는 느낌입니다.
자 주간렌즈를 써봅시다.
어제의 경험으로 봐서는 안경다리를 사용하면 역시 똑 같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그래서 헤어밴드를 사용합니다. 헤어밴드를 장착하고 안경다리는 제거합니다.
아.. 이게 또 무지하게 안빠집니다.
이거 혹시 내가 부수고 있는 건가.. -.ㅡa
(매뉴얼은 계속해서 아쉽습니다.)
그래도 빼지 않으면 헤어밴드로 각도변화를 주려던 계획이 무산되기에 무조건 뺍니다.
빠지는 군요. 다만 다리 부분의 삽입시 고정을 위한 요철부가 없어집니다. ㅡ.ㅜ;;
사용상의 탈부착보다는 교체시의 탈부착을 목적으로 한 설계인 듯 합니다.
(당연한가요? ㅡ.ㅡ;;)
주간렌즈도 역시 좋습니다. 선명하고 너무 어둡지도 않고 적당합니다.
강도는 차마 테스트하지 못했습니다만, 만족스럽습니다. 색상도 제 헬멧과는 안어울리지만, 멋집니다. (파란색 헬멧에 붉은 렌즈는 좀 아닌거 같습니다.)
헤어밴드를 사용한 상태로 한 시간정도의 주행을 해보았습니다.
안경다리를 사용할 때와는 명백한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안경의 각도가 좀더 위쪽으로 올라간 세팅이 가능합니다.
그 결과로 거리감의 왜곡이라든지 각도의 왜곡현상이 굉장히 개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안경윗부분과 이마의 사이공간이 줄어들어 눈에 와서 부딪히는 바람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렌즈에 적용된 통풍구의 김서림 방지기능도 훌륭합니다.
머리가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렷지만 렌즈는 변함없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잠시 정차해 있을 때도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상부프레임이 미간에 닿지 않도록 각도를 잘 조절하기만 하면 착용감도 아주 좋습니다.
너무 세게 조일 필요도 없고, 그냥 코에 걸려서 내려가지 않도록만 조절하면 됩니다.
이상태(헤어밴드사용)에서의 이제품은 제가 써본 제품중에 최고의 만족입니다.
디자인, 착용감, 렌즈의 크기, 렌즈의 밝기 모두 합격점입니다.
한가지 제안을 하자면, 헤어밴드의 고리를 약간 변경하면 이것도 부착방향에 따라 헤어밴드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경우 약간 귀윗쪽을 누르는 느낌이 있습니다.
한시간 정도의 라이딩으로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지만, 장거리로 접어든다면 또 모를 일입니다.
이 제품은 스포츠고글로써 매우 훌륭한 제품입니다, 물론 저시력자가 선택하기에도 매우 좋은 제품입니다.
여러가지 옵션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 저시력자가 항상 망설이게 되는 추가구매에 대한 부담을 줄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써보니 착용감이나 렌즈의 성능 조절가능성 유지보수의 편리성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전 2006년초 이른봄에 안경을 착용한체 산에 갔다가 낙옆위를 구르면서 눈꺼풀위가 찢어져 6바늘이나 꿰매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낙옆위라 돌이나 나무조각도 없었는데 제가 쓴 안경테에 제가 상처를 입은 것이지요.
눈꺼풀위 1cm 지점이라 눈이 안다친게 정말 천운이었습니다.
저외에도 안경착용자인경우 별다른 대안이 없으므로 안경을 착용하고 라이딩하는 분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경은 유사시에 자기자신을 향한 흉기가 되기 쉽상입니다.
이 제품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저시력자가 원하는 요구사항을 거의 대부분 맞춰줄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정상시력자라 하더라고 뛰어난 디자인과 다양한 옵션 그리고 조절이 쉬운 코받침과 안경다리는 분명히 만족하실 제품입니다.
저는 차후로 약간 엷은 색의 렌즈를 하나더 구입하여 운전용으로도 사용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본리뷰는 작성자의 변덕으로 수정될 확율 98.4%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