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뷰어선정 후 천궁을 접한느낌
사실 리뷰어로 선정된것이 처음이라 아무말도 필요없이 기뻤습니다..
천궁리뷰를 함에 있어서 주안점을 두겠다던 도수클립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느 다른 고글의 이너클립과는 다르게 금속재질로 되어있더군요..
천궁의 전체적인 외관은 날렵하고 정말 활 시위를 당겼을때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어서
형태적인 면에 있어서는 상당히 매력적이였습니다.
다만 아래 비교시 보여드리는 저가의 대만 고글과 형태적 유사성을 띤다 점이 조금은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2. 구성품
클리너 : 검정색의 융소재의 클리너는 가운데 도깨비 문양을 하고 있습니다.
천궁본체프레임 :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활시위를 당겨 놓은 듯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도수이너클립 : 사실 지금까지 어떤 고글을 선택함에 있어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부분이였습니다. 그래서 가장 주안점을 두고 싶었습니다.
스포츠밴드 : 다소 활동적일 수 있게 밴드를 프레임에 장착하면 착용시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 검정색상이며 케이스 위쪽에 도깨비 문양이 양각되어있으며 지퍼의 손잡이 부분에 빨강색의 도깨비 문양이 새거진 고무 손잡이가 있습니다.
3. 도수이너클립에 대한 의견
천궁을 받자마자 도수클립에 렌즈를 삽입하고자 바로 안경점으로 향했습니다.
티탄소재의 형상기억합금으로 된 도수이너클립은 탄성이 무지좋고 휘어도 형상기억합금인만큼 처음 형태로 되돌아옵니다. 또한 외부는 고무코팅을 하여 천궁렌즈에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도록 배려하였습니다. 허나 처음 이너클립을 천궁에 장착시 다소 어려웠으며 그로인해 렌즈 안쪽의 코팅이 벗겨졌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아직 손에 장착이 익지 않아서 일수도 있겠지만 탈착에 있어서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부주의하게 된다면 스크래치가 생길 우려가 있어서 이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또한 어느 고글과 마찬가지로 저 시력자들에게 별도로 부가되는 옵션인 도수이너클립을
천궁렌즈 안쪽으로 장착하면 속눈썹과 도수이너클립의 안쪽부분이 너무 가깝게 닿기 때문에 얼굴의 기름으로 인한 렌즈의 번들거림과 초첨거리의 설정에 있어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조정 가능한 코받이 부분을 조절하여 렌즈안쪽면과 얼굴사이의 간격을 띄울수 있기때문에 약간은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렌즈가 얼굴쪽으로 너무 붇게됨으로써 걸리적거림과 신경이 쓰이는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다행인 점은 다른 도수클립과는 다르게 곡률이 작아서 그런가 처음 이너클립을 착용하고 고글을 썼는데도 어지러움증이나 불편함은 덜 느낀 것 같습니다.
도수이너클립에 대한 장점을 꼽자면 이 한가지가 제일 크지 않나 싶습니다.
4.포토크로믹(변색)렌즈 요거 물건입니다.
지금까지는 변색렌즈를 사용하지 못해봤습니다.
하지만 천궁을 통해 일안식 변색렌즈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변색렌즈라함은 광량에 따라 렌즈의 색이 바뀌게 되어 반사율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말합니다. 오전에 자전거로 등교시에는 살짝 투명 회색조를 띠지만 하교시 거의 저녁 11시가 다된 간에 집에 올 경우에는 거의 투명에 가깝습니다. 또한 한낮에는 검정빛을 많이 띠게 되어 실제로 눈으로 들어오게 되는 자외선의 양은 많지 않게 됩니다.
그렇기에 아침, 점심, 저녁 때에 상관없이 변색렌즈 한가지만해도 거의 모른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5. 타 고글과의 비교..
대만산 저가의 고글이지만 디자인면에서 매우 유사함을 보입니다.
천궁특유의 정첩부분도 저가고글에서도 나타납니다.
형태적으로 보면 천궁은 일안식이고 저가제품은 이안식으로서 주간렌즈입니다.
그렇기 다르긴 하겠지만 누가봐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6. 총평
도수클립에 대한 부분은 도수이너클립 삽입시 렌즈와 얼굴과의 거리에 따른 초첨거리 미확보와 그에 따른 렌즈의 오염이 문제 였습니다.
하지만 도수이너클립 사용시 커브에 따른 어지러움증은 예전에 사용했던 토리오네고글이나 지금 리뷰에 올린 저가의 대만 고글보다는 현저히 적다는 점이 도수이너클립을 삽입하고도 천궁을 자주 착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변색렌즈는 더욱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며, 사용자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에 너무도 좋은 렌즈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리뷰를 마침에 있어서 아쉬운 점은
독창적인 디자인이라고 나왔지만 형태적으로 봤을때는 유사한 점이 있는 고글이 있다는 것이 그것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이라는 것은 형태가 같더라도 디자이너가 어떠한 컨셉을 갖고 그러한 형태를 이끌어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천궁의 디자이너는 활에서 모티브를 얻었고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는 활의 탄성에 주목을 해서 천궁의 내구성에 적용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7. 추가사항.
얼굴이 다소 넙적한 편이지만 천궁의 가로 사이즈가 144mm여서 얼굴의 크기가 조금 큰 사람도 답답한 느낌없이 착용이 가능할 듯 싶습니다. 또한 다리 부분은 자유로운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므로 귀 뒷부분을 머리 쪽으로 조여서 밀착시킬 수 있습니다.
8. 글을 장황하게 올리게 된 점이 리뷰를 함에 있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형태적인 면은 앞선 리뷰어들께서 많이 올려주셨으리라 생각되기에 실제 착용상에 있어서 어떤 느낌인지에 대해서 글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렇기 리뷰에 남긴 사진은 대만의 저가고글과의 비교샷과 전체 제품구성샷 정도만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 점 미흡하더라도 많은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뷰어로 선정해주신 관계자분께 감사드리며 미흡하지나마 이렇게 리뷰를 마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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