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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팩 리뷰

십자수2008.07.22 01:49조회 수 286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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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만에 리뷰를 씁니다.
상품에 눈먼것 절대 아닙니다.
뭐 준다면야 고맙지요.ㅋㅋㅋ

동종크기인 M.U.L.E과 비교식으로 쓰지요.
리뷰이니만큼 일인 서술체로 존어 생략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M.U.L.E은 85점 와일드팩은 90점입니다.

1.크기(수납 측면 기준)

제1 수납
항상 휴대하는 공구통(플라스틱)이 펌프를 안에 넣고도 바닥에 넓은 바닥
을 차질하고 쏙 들어간다.마치 이 공구통을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공구통 넣고 우꺼운 옷을 포함 해서 세 벌 정도는 여유다.
하지만 본인은 두꺼운 옷은 바깥에 여유끈에 매답니다.

제2 수납
여기에도 공구통이 세워서 쏙 들어간다. 딱 그 크기이다.
이 곳엔 간단한 먹을거리 등을 넣는다.

제3 수납
제1과 제2 수납의 중간 뚫린 공간
얼음물을 휴지에 싸서 휴대한다. 수건 같은것도 여기에
잃어버려도 산관 없을것들을 휴대

제4 수납
맨뒤 작은 지퍼 뭐 여긴 지갑이지

제5수납
엠피삼 또는 고글까지 넣어도 된다는데 속이 융천이라 그럴싸한데 고글을 넣을 용기는
없다.

제6 수납
헬멧 수납인데 늘어나는 재질의 천이라 갖고 있는 헬멧 세 개 모두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제7 수납
내부에 있는 두 개의 판때기...
열쇠나 동전 수첩 등 넣어 다니다가 필요할때 전체를 빼면 쏙 나오니 참 편리하다
근데 이넘들이 한무게 하더라 해서 거의 쓸 일이 없을듯 해서 빼놨다.
필요할 땐 넣어서 써야지.

제 8수납(물백)
등판에 방열판이 있어서 물의 신선도 유지에 좋을듯 하다


끈처리

각 끈마다 끝에 벨크로로 처리되어 있어서 돌돌 말아서 벨크로로 고정하면 깔끔하다.
그러나 본인은 그림처럼 불필요한 부분은 잘랐다
어깨끈 허리끈 모드 약 10cm씩 잘라내고 도이터 배낭처럼 어깨끈은 둥그렇게 손잡이를 만들었다.
그 손고리에 허리벨트를 끼워 넣으면 걸리적에서 해방이다.
그리고 어깨끈의 벨크로가 져지를 상하게 하더라.
그림을 잘 보고 연구해 보시길...
겨울도 생각해서 내 몸에 잘 맞게 잘랐다.
벽새개안형님은 자를 필요 없어욧~~!ㅋㅋㅋ


착용감

등판에 여섯개의 통기용 스펀지 맨 아래 부분이 허리에 약간 압박을 주지만 다른 배낭도 마찬가지다 적응하는 수밖에
어깨끈도 그물망식으로 가볍고 착용감이 좋다
어깨가 빈약한 본인임에도...


레인커버

와일드팩중에서 가장 맘에 안드는 부분이다.
앞에 거는 고리가 느슨해서 완전히 걸리지 않고 라이딩 하다가 빠질 수도 있겠더라.
다른 고리를 이용 모디파이 할 생각이다.
중간이 붕 떠서 중간 허리쯤에 고무줄 재질로 보조끈을 하나 더 달 생각이다.
까만색이라 위험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밤엔 뒤집으면 은색이다.


휴대성

책이나 노트북까지 커버 가능하고 허리벨트는 탈착식이라 라이딩 안하고 일반휴대시엔 떼두고
다녀도 된다.


단점도 있다.

1.지퍼끈이 짧고 자칫하면 쏙 빠져버린다.
빠지면 젠에도 쓴 글이 있지만 잘 처리하고 끼워서 알아서 해야지 뭐.
전에 프리보드에 본인이 쓴 글 있으니 검색해서 찾아 보시길...
2.제1 수납 지퍼가 짧아서 많이 안열린다.
3.제6 수납 지퍼도 뭐 손을 넣을 일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좀 불편하다.
4.끈에 달려 있는 벨크로가 져지를 상하게 한다 어깨끈 벨크로는 에지간하면
나처럼 잘라버려라.
5.끈--->특히 어깨끈 아래 연결부위가 약하다.
듕국넘들이 그거 박음질 할 때 끝단을 불지짐을 했어야 했는데 잘못된 물건을 보니
제대로 안박혀 있더라. 불지짐을 하면 올이 안풀려 났을텐데
더군다나 내부에 삽입된 끈이 폭도 약 5mm정도밖에 안된다.
아마도 그 부분 삐져 나오는 분 상당수 될겁니다.
점검 해 보세요 삐져 나오면 다시 끼워서 박을 생각 마시고 속편하게 불지짐 하시고 겉에다
드르륵 박아서 이용하세요. 이거 리콜 아니냐구요? 글쎄요...


총평

위와 같은 몇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워낙에 완성도가 높아서 단점들이 다 상쇄 됩니다.
괜히 불러와서 비교 대상이 되어 준 M.U.L.E군께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근데 어쪄냐 너보다 좋은개 사실인걸...
이런 멋지고 훌륭한 물건 설계하고 만들어주신 홀릭님과 제작업체 관계자님들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홀릭님이 고뇌한 흔적이 엿보이는 멋진 작품입니다.
한강에서 모르는 분들이 메고 다니는걸 보니 흐뭇하더랍니다.

황토색상이 구리다는 말씀도 인정합니다. 솔직히 저도 똥색이 싫어서는 아닌데
제 자전거색이 블랙이라 매치한다고 블랙을 선택했지요. 베타테스트 버젼이라고 홀릭님한테
반 강제로 빼앗았답니다. ㅋㅋㅋ근데 똥색도 하나 더 살까 생각중인데
정말 살지도 모릅니다.^^

두달여를 사용했는데 아직까지는... 아니 앞으로도 불만은 없을겁니다.

서두에도 썼지만 M.U.L.E군이 85점이면 와일드팩은 95점 주고 싶지만 아부성이랄까봐
카멜보다 조금 더 높은 90점을 줬습니다.
가격면에서는 싼지 어쩐지 말씀 드리기가...물백이 없어서
하지만 그래도 선택은 와일드 팩이라는거...저야 뭐 물백이 두개나 있어서...

아마도 자전거인들의 로망이 될듯 합니다.

자전거 탄다 하면 와일드팩 하나쯤은 있어야...
코호시스님의 부품이 해외 진출했듯 조만간 해외 샵에도 걸릴거라 확신합니다.
홀릭님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뭐 상품은 기대 안하지만 주신다면 좋은 일에 쓰겠습니다.
ㅋㅋㅋ

참고로 추가합니다.
저 배낭 무지 많습니다.

도이터 25L TRANS ALPINE
EDELWEIS표 20L
팀버라인표 20L

엇... 위 둘 중에 하나는 잃어버렸는데...ㅋㅋㅋ

카메라용  배낭... 이름이???
오늘 비교당한 M.U.L.E군
듕국표 코스트고에서 2만원짜리...물백까지 있는...

그 외에 두 세 개 더 있는데 생략...

한시간 동안 썼다가 글 다 날려버리고 다시 쓴겁니다.
에고 손꾸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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