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에 대한 리뷰는 이곳에 보면 많이 있습니다.
거의 다 장점들만을 올려 놓으셨더군요... 이벤트 후기로 올려놓으셔서 나쁜점들은 별로 말씀을 안해주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단점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좀 어지럽습니다. 제가 예전에 안경을 쓰다가 라식을해서 지금은 눈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안경쓸때 도수가 높은것을 쓰면 어지럽고, 머리가 아픈 증상이 있었는데, 증상이 그때와 똑같습니다.
제가 처음 착용하여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다른분도 어지럼증을 느끼시는 분이 있더군요. 다른 싸이트에서 천궁으로 검색해 보시면 아실듯...
언제 적응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계속 착용해보고 어지럼증이 없어지지 않으면 중고로 판매를 하게될듯...
2. 포토크로믹이란 요놈 여러분들이 칭찬 일색이던데 저는 좀 짜증스럽더군요.
예전에 미국지사에서 온 엔지니어가 쓰고 있던 일반 안경이 포토크로믹이었었는데 그것과 비교했을때 좀 많이 모자란듯 보입니다. 자외선 투과율등은 비교대상에서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보이는 모습이 태양광이 비칠 때 천궁의 경우 변색율이 너무 미미해 보입니다. 색깔이 아주 조금 변합니다. 반면 그 엔지니어가 쓰던것은 찐하게 변했었는데 너무 확연하게 차이가 나더군요.
사진은 천궁(변색)과 레이반의 투톤 글라스와 비교샷입니다. 레이반의 경우 야간이나 실내에서도 쓸정도로 색이 아주 연한 모델입니다. 그런데 태양광 아래에서 비교샷을 보시면 그것보다 더 연하게 보입니다.
3. 야간에 쓰기에는 부적합한듯하네요.
요놈을 쓰니 눈앞에 아주 얇은 투명지 같은것을 대놓은것처럼 조금 흐릿해집니다. 벗었을때랑 확연하게 차이가 나더군요.
차라리 주야간 따로 사용을 하시는게 나아보입니다.
4. 가격이 품질대비 너무 비싸다.(현금가 17만원,포토크로믹) 제가 얼마전 오클리 엠프레임과 필더서 초이스(아들것) 두개를 구매했는데, 오클리의 경우 면세점에서 사서 천궁보다 싸게 구매했고(요즘은 병행 수입이 많이 되어서인지 바쎌등에서도 10만원대에서 구매 가능), 필더스의 경우 원체 저가라 가격 비교는 안될듯합니다.
5. 마감이 너무 조잡하다. 케이스이 경우 겉모양은 오클리를 본뜬듯하나, 싸구려틱하고, 오클리랑나 필더스와는 내부가 비교가 안됨. 천궁의 경우 케이스안에서 고글이 마음대로 굴러(?)다닐 수 있을정도의 공간이 있는반면 오클리나 필더스는 고글을 안정적으로 넣을수 있게 포켓식으로 되어있음... 바깥에서 힘을 가했을 경우 천궁은 고글이 깨질 수도 있겠지만 오클리나 필더스는 그런 염려가 없다.
고글에 적혀있는 번호등 글씨는 라이딩 두,세번하면 지워져 버린다. 이 문제는 신궁에서부터 제기 되었던 것인데 전혀 개선되지 않은것으로 봐서 , 개선의 의지가 전혀 없는듯함.
설명서나 어떤 워런티 관련 그 어떤 종이(?)도 들어있지 않다.
다른 분들 리뷰를 보면 케이스안에 고글등이 비닐로 포장이 되어있지만, 내가 돈 주고 산 것은 비닐 포장이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
처음 천궁을 구매할땐 국산이라는 자긍심과 왈바에서 하도 평이 좋아서 구매했었는데 넘 아닌듯... 많은 엠프레임 짝뚱 중에서도 하급으로 보이는듯...
순전히 개인적으로 느낀점이지만 , 요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구나하고 참조만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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