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경 송파삼천리에 잔차를 사러 들렀다가 주인아주머니의

추천으로 스키드고글을 구입했습니다.  당시 저는 스키드의 브랜드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 했지만, 평소 샵의 평가가 좋은 송파삼천리

주인장의 추천을 믿었구요. 또 10만원이 넘는 고글이니 쓸만하겠구나

하는 맘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약 4개월이 지났지만

실제 착용한 것은 10회 미만입니다.  그런데 어제 아침에 고글을 쓰려는

순간 다리가 뚝 부러지더군요.(정확히는 다리가 접히는 부분입니다.)

넘 어이가 없었습니다.  오늘 물건을 BD Korea 에 보내고 전화했더니

오히려 소비자의 책임쪽으로 이야기를 몰고 가더군요.

상담원의 이야기는 고글 사이즈에 비해 소비자의 얼굴이 넘 클 경우 이거나

소비자의 과실로 고글이 부러진 것 같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제 머리 사이즈는 헬맷 M 사이즈가 넉넉한 사이즈입니다.

시력이 나빠서 안경은 20년 동안 썼던 사람이구요. 고글을 쓰는 동안

작아서 불편하지도 않았습니다.)  

수리비용으로 2만원을 요구하실래 더럽고 치사해서 2만원 보냈습니다.

곧 수리된 물건은 받겠지만 스키드고글에 대한 실망감은 너무도 크고

큰 실망감은 수리될 수 없을겁니다.  BD Korea는 제품도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AS는 더 엉망이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