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프렘을 구입한건 지난여름전이었습니다.

제가 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바람이 부는날이면 렌즈가 뜨거나 이물질이

들어와 시야를 흐리게 하고 또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원래 색상을 빨간테+블랙 이리듐으로 하려 했으나 판매측에서 빨간색이

재고가 없다고 해서 그냥 파란색+블랙 이리듐으로 했습니다.

구입가격은 199,000원이었고 렌즈 형태는 스윕형입니다.

이리듐은 사용자의 눈이 보이지 않아 멋있습니다. 첨에는 너무 튀는거

아닌가 하고 망설였는데 지금은 그런생각 안하고 자연스럽게 씁니다.

일단 끼고 라이딩을 하면 눈에는 이물질이 전혀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흘러내리거나 하지도 않고 안정되게 얼굴에 고정 되더군요..

한동안 쓰고 있어도 불편하거나 하진 않지만 하루종일 끼고 있으면 귀윗

부분에 통증이 조금씩 느껴집니다.

바람은 보통 35Km까지는 들어오지 않지만 그이상에서는 바람이 새어들어

오더군요..

무엇보다 쓰면서 눈이 불편하다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햇빛이 맑은날

가끔씩 고글쓰고있다는걸 까먹고 벌써 날이 어두워지나 할 정도로...^^

좀 과장인가요? ㅎㅎ

시간대는 여름에는 6~7시...겨울에는 4~5시까지 정도 사용가능하겠네요..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시간 이후로는 벗는게 안전상 좋겠더군요.

반년이상 사용했는데 지금보니 귀에걸쳐지는 고무가 흰색인데 더러워집니다.

검은색이었으면 좋았을껄 하는생각도 듭니다.

따로 판다는말을 어디서 듣긴 했는데 아직 확인은 못했습니다.

렌즈는 꼭 함께주는 보관주머니로 닦아야 합니다. 모백화점에 구경하러갔는

데 일반안경닦는천으로 닦더군요..고글렌즈에는 기스가 무척 많았구요..

렌즈가 강하다고 하지만 기스에는 무척 약한거 같습니다..관리만 잘하시면

기스날 일은 없습니다.

얼마전에 겨울을 대비해서 클리어 렌즈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입가격은 4만원이었고...교체방법은 렌즈중앙부터 분리후 양끝을 분리시켜

주시면 되구요...끼우는 방법은 반대로 양끝을 먼저 끼워주시고 중간을

테와 고정시켜주시면 됩니다.

퍼시몬,옐로우,클리어를 놓고 고민했었는데 막상 사러갔을때 퍼시몬이

없어서 비교를 못하고 옐로우하고 클리어만 껴보고 클리어로 구입했습니다.

옐로우는 햇빛이 창창한 낮에는 사용하기에 좀 무리가 있는것 같더군요..

지금은 밤낮 가리지 않고 고글쓰고다니는데 만족합니다.

낮에 햇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걱정도 하긴 했지만

겨울이라 그런지 눈이 불편하다고 느낀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한참 라이딩하고 잠깐 서있으면 렌즈 안쪽에 습기 찹니다.

하지만 손으로 부채질하거나 라이딩을 다시 시작하면 금방 없어집니다.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그냥 생각나는데로 주저리 썼는데 구입을 계획하고

계신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결코 싼 악세사리가 아니지만 소모품도 아니고 또 신체에서 중요한부분을

보호하는 장비중에 하나라 과감히 학생신분으로 큰돈을 들여 구입을했지만

만족하면서 쓰고 있구요 또 후회도 없습니다.

계획하고 계시다면 적극추천입니다. ^^

날씨도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안전 라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