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란에 중복 질문이 올라와 원정대 활동과 겨울산행 그리고 겨울철 라이딩을 하며 사용했던 제품을 올립니다.

신체 중 추위 등 체온저하가 가장 빨리 나타나는 곳은 사지로 이 중 발의 경우 혈액순환이 가장 늦고 따라서 추위
에 쉽게 노출되어 저체온 현상도 일으키게 됩니다.

때문에 발의 보온은 병역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신 분이나 원정대 활동을 하셨던 분이시라면 그 중요성이 얼마나 대
단하신지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원정대의 경우 보온대책을 면밀히 계획하여 수립 후 용품을 구입하나 상식이겠습니다만 그 중 으뜸은 발 보온에
달려있을 정도입니다.

따라서 우리 라이더들도 충분한 발의 보온을 유지할 수 있다면 아무리 추운 겨울 한파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와
재미를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보온 제품으로선 전용 발토시가 있습니다.
신발위에 덧씌워 발목부터 바람과 외부 습기를 막아주는 역활로 내부 체온은 유지하여 보온효과가 무척 좋은 제품
입니다.

허나 단점으론 통기성이 없기에 땀의 증발이 어려워 장시간의 휴식 시 되리어 체온저하를 가져옵니다.
이에 대비해 휴식을 짦게 해주거나 양말을 갈아신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나 번거로워 잘 하지 않습니다.

또한 앞코를 덮기에 보행 시 원단이 쉽게 망가집니다.

다른 제품으론 등산용 양모로 만든 양말이 있습니다.
양모의 특성상 습도조절 및 체온 유지기능이 매우 우수하여 현재도 많은 원정대가 체택하며 양모는 전투기 조종사
나 그 외 미군에선 보온용 야상에도 사용합니다.

단점으론 두께가 일반 기능성 양말에 비해 두꺼운 편이라 꼭 맞는 전용화를 신는 분들껜 선택이 어려울 듯 합니다.

마지막 제품으론 방수 양말이 있습니다.
오지 탐험대나 습지대가 많은 곳으로의 트래킹 시 많이 애용되는 양말로 완전 방수이며 기존 양말에 덧신을 수 있
는 제품으로 기능적인 면에서 신발 토시와 같은 기능을 합니다.
물론 장단점도 같습니다.

이 외 겨울철 전용신발도 사용해보고 여러 대용품도 사용해봤습니다만 둔탁함 등 그리 효과는 보지 못했습니다.
클릿신발엔 권장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가능한 토시의 사용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고 일반 등산화나 그 외 신발을 이용시는 원정대 시절부터 지금껏 사용 중인 양모양말이 가장 보온력이
뛰어났고 습도조절 능력이 뛰어나 보온효과가 좋습니다.

이상은 나름대로의 사용기를 간단히 정리한 것이며 여러분들께서 권하셨던 대용품도 무시할 수 없는 훌륭한 것들
이시니 올 겨울 아마추어로서 실험적 도전을 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제품 선택을 잘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허접하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며 하는 마음에서 글 올립니다.

즐겁고 안전하며 설원을 질주하는 멋진 여러분들을 기대하며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