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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프로젝트 - 퍼셉션 (perception) 고글 사용기

대박2004.11.30 19:59조회 수 8260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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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퍼셉션을 사용한지는 한 2년정도 됩니다.
안경착용자한테 인기만점의 고글로 알고있고, 저도 그래서 구입을 했습니다. 안경을 쓰고있거든요.
간단히 장단점을 나열해봅니다.

장점 :
1. 렌즈의 교환이 쉽다. 다만, 국내에는 블랙과 옐로우만 판매중.
2. 돗수렌즈용 클립이 포함되어있다.
3. 렌즈가 클립식으로 위로 제낄수있다.
4. 가볍고, 착용감이 우수한 편이다.
5. 렌즈의 광학적성능(말이 거창하군)이 우수한편이다.
6. 하드케이스가 포함되어있다(오클리만 없나요?)

단점 :
1. 렌즈를 위로 올릴때 툭하고 빠지기 일쑤다. 내릴때도 마찬가지. 그냥 이기능은 없는걸로 치세요.
    저도 올리다 빠져떨어져서 태가 깨졌습니다.
    이는 빠지는 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사고발생시 테에서 렌즈가 이탈해 눈을 보호하는 기능을 못할 수 있습니다.
2. 돗수클립있는게 다그렇지만, 어지럽고, 적응시간이 필요합니다. 돗수렌즈를 넣을때 적당한 수치를 넣는 노하우나 시행착오도 필요하죠. 저는 한치수 덜한 렌즈를 넣었죠.
3. 명확한 수입사가 노출되어 있지않아 (루디프로젝트코리아라는 법인체가 있긴하지만, 유명무실) 부품수급이 거의 불가능하다.
4. 3같은 이유로 다양한 교환렌즈가 수입되지 않고, 기존 렌즈의 교체품도 없다. 즉, 원래 블랙레이져 렌즈가 망가질시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오클리는 렌즈구하기가 쉽죠. 가격은 둘째치고라도)
5. 루디프로젝트 전제품을 봐도 부품수급이 큰 문제임. 보통 렌즈나 테, 둘중 하나가 망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수리가 불가능함. 가격은 오클리와 비슷하거나 더 비싼것도 있는 반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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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저도 위와 같은 퍼셉션 (티타늄)3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렌즈는 모사이트에서 투명도 팔더군요.
    블랙렌즈는 정말 구하기 힘든것 같구요...단점1과 같이... 빠지지는 않는것 같은데 사고발생시 좀 불안하더라구요..
    그래서 Ekynox 실버 고려중이네요..^^;
  • 여기에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현재 국내에서 루디프로젝트 제품을 가장 많이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요. 아는데까지만 답변드리겠습니다. 장점 중 4번 - 착용감은 개인의 차이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제품의 무게는 절대 가볍지는 않습니다. 루디프로젝트 제품 중에 무거운 편(37g)입니다. 라이돈(24g)이나, ekynox sx(31g)의 무게에 비하면요....단점 중 2번 돗수렌즈 가공과 관련하여서는 시력이 나쁜 분들에게 그래도 가장 권할 만한 제품이 퍼셉션이나 딥스의 5007번입니다. 돗수렌즈 적응의 문제는 제품보다는 가공한 안경원의 노하우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눈이 민감하신 분들은 더 적응이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단점의 3번의 경우 수입사는 루디프로젝트코리아가 맞습니다. 부품수급이 거의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단점 중 4번이나 5번의 경우 교환렌즈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들어온 제품 중 품절이 된 제품이 수입이 안되서 문제이지요. 레이져블랙의 경우에는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점 중 1번의 플립업이 잘 빠진다는 부분은 처음 듣는 부분이어서 어떤 답변을 못드리겠습니다.
  • 대박글쓴이
    2004.12.14 10:23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 퍼셉션은 한손으로 플립업또는 다운 할경우 테가 툭하고 떨어져 나갑니다. 아마도 끼우는 홈부분의 치수가 잘못된것이겠지요...보통 2번중 1번은 이런일이 벌어지니 플립업은 아예 하지 않습니다.
    교환렌즈는 루디프로젝트 코리아에 메일을 보내도 묵묵부답이고, 한국에서는 옐로우렌즈이외에 교환렌즈를 파는것을 못보았습니다. 소비자가 못보았으면 그것이 현실인것이죠....제가 수급상황까지 알필요는 없으니까요...^^.
    맑은 날 스키탈때도 참 좋은 시야를 보여주었는데(밤에는 옐로우로 사용하고), 플립업등의 단점으로 테가 깨지고, AS도 못받고,(값은 20만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여하튼 루디프로젝트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이 싹 가셨습니다. ^^; (절대 악의적 기술 아님^^)
    앞으로는 불편하더라도 오클리를 사용하려 합니다. 그것도 물론 100%만족은 없을테지만, 이런 경우는 없으리라 희망하면서...
  • 논현동 피코코리아에서 총판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코받침고무 무료로 교환 받았구요. 랜즈는 많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2년 넘게 써왔는데 랜즈 올리고 내리다 빠진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거의 매번 노란색 검정색 바꿔 껴가며 사용해 왔음에도 랜즈가 이탈되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다만 잣은 탈 부착으로 랜즈 끼우는 부분은 많은 흠집이.. 뭐 끼우면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요. 달리다 석양등을 볼때 척 젓히고 보면 좋지요 다만 젓히고 계속 달리면 바람의 저항이 심해지는것 같다는.. -_-;;
  • 기존에는 피코스포츠라는데에서 루디프로젝트제품을 취급했었는데 부도가나서 현재는 문을 닫은상태입니다.
    그동안 자금때문에 몇년전서부터 위태위태하더니 결국 부도가났더군요!!!
    그래서 그동안 부품구하기도,A/S받기도 힘들었나봅니다.
    현재는 TREK자전거 와 마니토 샥 수입하는 스포월드로 수입권이 바뀐걸로 알고있습니다.
  • 제가 착용하는 돗수용 그라스는 오리와라는 제품인데 외형은 퍼셉션과 아주 비슷하네요.(거의 같네요..^^)
    저 시력자에게 폼나는 그라스를 구하는게 어렵지요. 그래서 저도 여기 저기 알아보고 오리와라는 제품을
    쓰게 되었는데요.. 가격과 기능면에서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글라스의 특징인 굴곡으로 인해
    돗수렌즈 맞추는게 쉽진 않습니다. 안경점에서 충분히 상의 하시고 기존의 돗수보다 조금 낮게 처방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렌즈 압축에 따라 왜곡률이 줄어든다고도 하더군요.
    그리고 두개의 렌즈를 장착한 글라스다보니 착용감이 무겁고 얼굴에 완전 밀착이 어렵습니다.
    어찌 보면 남의 안경 빌려 낀 듯한 느낌도 들구요..^^
  • 대박글쓴이
    2005.5.27 15:52 댓글추천 0비추천 0
    몇달지나, 홈페이지개편한것을보고 루디프로젝트 코리아에 AS를 신청하였는데, 스타코에서 수입한 제품인데도 친절히 AS해주어서 몇달 지난 지금은 잘 쓰고 있습니다. 깨진부품을 새것으로 교체했는데, 플립업다운하다가 통째로 빠지는 것도 없어졌습니다. 이유는 원래의 것이 끼는 홈의 틈이 원래 좀커서 그렇게 잘빠졌던것 같습니다. 빠져서 떨어지면서 깨졌던거구요.
    아무튼 AS를 잘 받아 지금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사이에 라식을 해버리고, 오클리를 쓰는지라, 이놈을 잘 안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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