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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어이가 없어진 한스고객 choyong8의 한마디 추가

choyong82005.08.11 13:02조회 수 4379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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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이가 없군요..
제가 한스와 거래한 2년과 그 소감에 대해 나름대로의 과장없는 글의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한스때려잡기'의 광풍이 몰아치니 참으로 참담하고
어떤 면에서는 한스 사장님에게도 죄송한 기분입니다.

어떤 분은 제 글에 개그한다고 리플을 다셨더군요.. 참으로 사는 게 개그입니다.
전 젊은 나이의 사람도 아니도 40대의 나이에 아이 넷을 키우는 가장입니다.
그 리플에는 상당히 불편했음을 당사자 분께 말씀드리고 자 합니다.

기왕에 한스를 둘러싼 진흙탕 싸움에 한 발 담궈버렸으니 한마디 더 올려볼까 합니다.
먼저 아래 엄청난 리플을 자랑하는 리뷰를 보니 사모님께서 한스에 가서 생활 자전거를 고치려 했는데 무시당해서 너무 분한 마음을 표시하셨군요..

저의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언제가 주변에 지인이 선물로 준 생활 자전거를 타고 한스에 간적이 있었읍니다. 이미 거래한지 오래 된 상태였고 직원들하고도
전부 아는 상태였습니다.

제가 자전거 바람좀 넣어 달라고 하자 (경품으로 받아서 묵혀논 잔차라 바람이 거의
없더군요) 싸이즈가 틀려서 바람놓기가 곤란하니 건너편 잔차점에 가서 넣으라는
답변이었습니다. 당연히 그렇다고 생각하고 건너편에 가서 넣었습니다.
결코 불쾌한 기분이 아니었습니다. 너구나 억울해서 눈물을 글썽거릴 정도는 더욱더
아니었고요... 무시당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구요..


둘째, 일주일전 한스에서 잔차셋팅중에 어떤 노인양반 한분이 오셨습니다. 이때 노인분이 아무리 자전거포 돌아다녀도 못고친다고 드륵드륵 소리난다며 고쳐달라고 하셨습니다. 이때 종업원들이 손봐주더군요.. 노인양반이 담배값이라도 줘야 한다고
말하자 종업원들은 사양했고 그 분은 흡족해 하시며 가시더군요..
물론 이 사건에 변수는 있었습니다. 노인분 잔차는 입문용 엠티비 였습니다. 물론
한스에서 구매하지 않은것이고 한스에서 파는 품목도 아니었습니다.
이건 시력 1.5의 제 눈으로 똑바로 본 사실입니다. 아! 물론 변수가  또 있습니다. 문제의 한총무는 자리에 없었습니다.  
하여튼 제가 본 풍경 그대로 입니다.

물론 제가 좋으면만 본 것은 아닙니다만
사실 세상살이를 하다보니 '사물은 여러가지 다양한 면이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엠티비 사용자에게 친절하기에는 한스 사장님은 상당히
장사꾼인것 맞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취향과 다른 영업정책의 추구가 마녀사냥식의
규탄의 대상이 될 수 는 없습니다. 즉 취향과 선택의 문제지 규탄의 대상은 아니라는
것이죠...

세간에 화재가 되었던 개똥녀 - 완전히 죽일년 되었었죠-가 만일 법적 처벌을 받게되면
과태료 4900원 이랍니다. 이 4900원을 가지고 우리는 한 여자를 완전히 매장시켜
버렸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속도위반 딱지 5만원짜리 한두장씩은 항상 끊고 다닙니다. 우리는 왜 지탄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까?

마지막으로 제가 이전에 쓴 글중에서 강남임대료 운운했던 부분이 많은 회원분들의
심기를 건드린것 같군요.. 그렇지 않아도 상대적 발탈감이 참기 어려운 세상인데..
저는 강남에 땅 반평도 없습니다. 비싼 임대료의 희생자 입니다.
하지만 강남이란 말에 그리 발끈 할 것도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결국 같은 나라 구성하고 같이 수도물 먹고 똥싸면 같이 한강으로 흘러갑니다.


저희들은 한강라이딩 도중 서로 보면 인사합니다. 티탄은 티탄끼리, 케논데일은
케논데일끼리 인사하지 않습니다. 진흙탕에서 뒹굴고 상대를 아무리 빠뜨려도
결국 진흙은 우리에게도 튀게 됩니다.

사실 저희들은 세발자전거 타는 어린아이는 아니지 않나요?
이제 그 말썽 많은 샾은 잊어주고 잔차나 타러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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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진솔한 리뷰를 작성하신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종합적으로 샵을 판단하실테니, 당골샵 걱정은 이제 안 하셔도 될 듯 합니다.

    어쨋든, 한스샵은 궁금해서라도 한 번 더 보게될테니, 홍보는 확실히 된 것 같네요.

    앞으로 오는 손님에게 잘만 한다면 손해 볼 것이 없을 것 같아요.^^
  • 쓰신 글 잘 보았습니다. 일리 있는 지적들이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만 한 가지, 글 쓰신분이 생활잔차를 가져갔을 때와 아래 하이호님 사례를 직접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글쓰신 분은 위 내용대로 이미 직원들과 안면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당연히 예의를 갖추어 설명드렸겠죠. 하이호님 사모님 이야기는 수리 내용이 뭔진 모르겠지만, 다른 샵으로 가서 수리받아야 한다는 말을 그리 친절하게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 한스에서 처리해 줄 수 없고 다른 샵에 가서 수리해야 하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면 그분이 집에 와서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했을까요?

    어쨌거나, 한스 때문에 참 많은 글과 리플들이 올라오고 있네요. 한스를 옹호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저처럼 안티가 된 분들도 그렇고 '나랑 같으면 우리편, 다르면 무조건 적' 식의 흑백논리로 극단적인 글은 좀 자제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곳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고, 자신과 생각이 다른 상대를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왜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자리이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 저 말고도 이 글을 읽는 모든분들이 의문을 가질 내용입니다.

    아래글에대한 다른 경험을 써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궁굼한것이 생활자전거에 어떤 튜브가 들어 갔기에 전문 샾에서 사이즈가 안맞는다고 했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자주가는 샾에서 바람을 넣는경우 대부분 직접 넣는게 일반적 입니다.
    저도 많은 샾을 다녀봐도 사이즈때문에 바람을 못 넣은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앞 프레스터, 뒤 슈레더 쓰고 있습니다.
    생활자전거용 던롭방식도 제팔 5만원짜리 게이지 달린고급펌프 말고도 5천원짜리 막펌프만 있으면 30초면 빵빵하게 넣을 수 있습니다. (보통 에어건에 에어호스 꼽아서 넣어주시지요!)
    자주 들리신다는 고객을 건너편에 있는 다른샾으로 보냈다면 분명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매우 궁금해서 쓰는 글이니 간단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 choyong8글쓴이
    2005.8.11 15:48 댓글추천 0비추천 0
    즐거운 하루님께서 여쭤보신 문제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전 단지 규격이 맞지 않다고 건너편가서 넣으라고 해서 넣었을 뿐이라서요..

    그리고 wing420님 정보공개했습니다. 괜한 생각을 심어주었다면 죄송합니다.
    별 생각없이 공개안한 것 뿐입니다. 요즘 프라이버시 문제 등등이 많쟎아요...
  • 저도 이왕 발을 담갔으니,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한 말씀 드리자면...

    하이호님 아내분의 경험도 충분히 있는 그대로의 사실일수도 있고, 과장이 섞였을수도 있고, 오해나 와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끼리는 이래저래 말들이 많은데, 정작 글을 쓴 하이호님 당사자는 글쓴 이후로 어떤 댓글도 없다는 점입니다.

    나도님... 자징거님... 야호신난다님.... 모두 마찬가집니다.
    세 분 모두 책임감이 없어 보입니다.
    점점 글의 신뢰성에 의심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한스 고객이시라는 분들은 당당하시고 아이디도 낯익은 분들도 많고, 신뢰가 가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다른 게시판에서 그 분들의 글도 찾아보시면 다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은 한쪽으로 치우쳐서 한스가 무조건 좋다고 말씀하시지도 않습니다.
    극단적인 악평과는 대조적으로, 그 분들의 의견은 조심스러운 면이 보입니다.
    자기에겐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은데, 상황이 좀 너무한 것 같고 의하하다는 점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열받으실 만도 한데....
    하이호님, 나도님, 자징거님, 야호신난다님 네분 모두 아무런 대꾸가 없으십니다.
    이전의 자게나 Q/A 게시판에서도 그 분들의 글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샵리뷰의 진실을 떠나서, 네 분 모두 다 샵리뷰를 하기 위해서 급조된 아이디 인가요?
    그렇다면... 어느 정도는 분위기에 편승해서 네분이 작성한 샵리뷰에도 과장되거나 거짓된 면이 많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싶습니다.
    한스샵 리뷰는 오래전 것부터 봐 왔지만, 이번 경우도 크게 다른 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제 네 분 모두 신빙성 있고 논리적인 답변을 해 주셔야 합니다.

    저는 한스라는 샵을 안 좋게 보는 사람이지만, 글을 쓰신 네 분의 진실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말의 의구심도 남아있지 않도록, 네 분 모두 확실한 방법으로 정보공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하이호님... 나도님.... 자징거님.... 야호신난다님...

    이제는 choyong8 님처럼 떳떳하고 확실하게 정보공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아이디도 다들 흔치않은 한글아이디군요.^^
  • 그리고.... kalbart 님도 윗분들과 마찬가지 입니다.
    괜한 의혹을 사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역시많이싸워야됩니다 좋ㅎ은글 나쁜글 틀린걸 바른걸 날짜가 한달만 지나면해 결될 껍니다 각진돌도 구르다보면 똥 그래지죠 열심히싸우다보면 해결됩니다
  • 어찌되었건 한스샾은 홍보효과를 단단히 본것같습니다
    만약 어떠한 의도를 가지지고 아래 한스리뷰를 쓰신분이 계시다면 예상치못한 방향으로 가서 당혹스러우실테고 또 진정 한스샾은 상도덕에 어긋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내 일처럼 가슴이 아플것같습니다
    저역시 한스샾을 거래하면서 여러분들이 지적하신 나쁜점도 느꼈지만 진정 없어져야만 할
    샾이란 생각은 아직 가져보지 못했습니다
    중고장터란에서 본 글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네고 받아내는 것도 능력이다"
    꼭 가격에만 해당된다기보다 여러상황에서 샾에서 도움을 받고 때로는 샾스타일에따라
    맞춰가면서 샾을 이용하려면 무엇보다 본인의 지식과 흔들림없는 주관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 안면이 있는데도 생활잔차 끌고 바람좀 넣어달라는데 다른곳으로 가라는 건 분명히 성의 없는 샆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어디 자전거포에서 슈레더, 프레스타, 던롭 따집니까?
    생활잔차 끌고 들어온자체가 귀찮은거겠죠.
    어느자전거포에 가도 에어보충하라고 일반펌프는 바깥에 놔두는 곳도 많은데요.
    설령 고급엠티비만 취급하고 일반생활잔차용 펌프가 없다 하더라도 에어콤프레셔로 몇초 쏴주면 될것을......
  • 작년에 한스에 갔었죠..
    장거리 라이딩 준비로 워낙 아는게 없어서 무엇이든 좀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같이 라이딩할 지인과 동행 했었습니다. 잔차는 동행과 제가 모두 다른 샾에서 구입한 상태였고 분해해서 가방에 넣어 방문했었습니다.

    과장이시라던가.. 그분 좀 심하다 싶게 친절했는데.. 딱.. '친절'이 맘속의 경계심을 건들 정도 였습니다. 이 양반 직업을 잘못 택했다 싶었죠..

    워낙 초보때라 타이어 갈아 끼우는 방법도 제대로 몰라 문의하니.. 미케닉이신듯한 분이 정비실에서 친절히 바람 빼고, 튜브 제거 하고, 다시 넣고, 주의 사항등등.. 세심하게 알려 주시더군요.. 너무 고마워서 뭐라도 하나 팔아줘야 겠다 싶어서 이말 저말 건내다 동행하신 분의 댁이 근처라 이곳에서 정기적인 라이딩이 있느냐고 과장(?)분에게 물었는데..

    '여긴.. 이곳에서 잔차를 구입하신 분들만 라이딩에 참여 하실수 있습니다.' 라고 하는겁니다.

    그냥.. '아.. 녜..' 하고..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얘기를 늘어놓는것은..
    아무리 복잡한 영화속 인물도 아주 평범한 일반인 보다 덜 복잡한 성격이란 겁니다.
    무엇 하나로 전체가 매도 되는 일은 없어야죠..
    좋은것도 나쁜것도 있는겁니다.
  • '여긴.. 이곳에서 잔차를 구입하신 분들만 라이딩에 참여 하실수 있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놀라움을 넘어서 충격적이기까지 하군요.

    샵과 동호회 운영방침이라고는 하지만, 굉장히 배타적인 느낌이 드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상식적으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곳이군요.
  • 자기네 샵에서 자전거를 사야 가입할 수 있는 동호회군요
  • 생활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바람넣으러 올 수도 있고 또 그런 사례들이 있는데도 그들을 위한 막펌프 하나 구비하지 않는다는 것은 생활잔차는 오지말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지 않나요? 그런 말에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는 choyong8님이 제 상식에는 조금 이상하군요. 친절이란 상대방에게 무슨 큰 것을 베푸는 것이 아니고 사소한 것을 신경써 주는 것입니다. 생활잔차를 위한 펌프가 없다는 것은 오지마라는 해석외에 어떤 다른 해석을 할 수 있을까요?
  • 알림게시판을 보니 더 실망..............
    한마디충고도 해주기 싫은샾.......물론 충고도 필요없겠죠.
    생활잔차샾운영까지 걱정해주는 너무 너무 훌륭한샾.
  • 전문 M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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