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단골샵에 어느날 떠억~하니 붙이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때 알아본거와 디아블로님이 보신게 맞다면....아마 다음과 같은 이유입니다.
그거 지역마다 자전거빵 협회같은것 있지 않습니까? 아무튼 그런 모임에서 샵업주들끼리 모여 합의보고 만들어서 단합해서 붙여놓는 겁니다.
이유는 고급차가 아니라 일반차 때문에 그렇습니다.
첫째, 인터넷 저가 공세에 밀려 우리주변의 일반자전거 가계(영세)들이 죽어가고 있죠.
- 인터넷 샵판매가 아니라 그왜 옥션이나 대형쇼핑몰 이런거 있지 않습니까?
둘째, 신문, 인터넷, 기타 구매나 가입시 경품으로 받은 자전거들이 문제죠.
- 돈주고 살 필요가 없다는 느낌, 경품으로 전락해 버린 자전거의 가치하락
셋째, 대형매장(E마트, 홈플러스)같은 곳에서의 저가 공세
- 지방같은 곳은 대형마트내 자전거 판매점 하나가 그지역 자전거점 다 죽입니다.
인터넷이나 대형 할인점 덕분에 영세상인들이 힘든건 사실이죠...
그러나 자전거의 정비 자체를 거부한다는건 잘못이라 생각됩니다...
업자들의 생각이 무슨뜻인줄 압니다만... 자전거를 구입하는사람도 손님이지만 고치러 오는사람도 돈이 되는 손님입니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안타깝군요...
자전거는 한번 팔면 끝이지만 수리는 계속돈이되는 건데... 차도 마찮가지구요...
업자들의 생각을 어필하려면 "인터넷이나 대형할인점에서 구입한제품은 a/s비용이 포함돼있지 않는 가격으로 구입했으므로 저희샵에서는 a/s기간이더라도 a/s를 받을수 없으며 수리비가 청구되오니 이점 양해바랍니다" 라고 쓰는게 맞는 표현이 아닐까요?
인터넷과 대형마트의 횡포...
대자보 형식으로 이런식의 문구를 쫙 쓰던지...
<저희 가게에서 구입하지 않는 자전거는 수리하지 않음>
생활자전거 취급하는 가게가 좀 많이 그런편인것 같더군요.
신문 구독으로 무료 제공되는 자전거....
그리고 대형마트의 자전거 매장에서 샾 A/S 비용이 고려되지 않고 판매되는 자전거...
등등을 고려하면 이해가 가는 면이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저희 아파트 단지에도 일일 자전거 수리 센터가 들어오더군요.
구매자의 수준이 낮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 ㅡ_ㅡ;; 싸구려 자전거를 탄다는 뜻인지, 아님 비싼 자전거를 타지만 실력이 낮다는 것인지.... 아니면, 구매자의 인품 학력 기타 등등이 낮다는 것인지... 영~ 모르겠군요.... 암튼, 공감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수준 높으신 분들끼리 수준 높은 샾에서 잘 구매하고, 수리하여 타시면 되는 것인지... ㅡ_ㅡ???
저도 mtb를 즐겨타는 매니어 입니다.
아무튼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인터넷에서 AS 생각 안하고 자전거를 사는 현 소비 상향에서 정상적인 샆을 운영하는
샆이 요즘 어려운건 현실이지요
샆에선 적당한 마진과 책임진는 AS를 하고 소비자는 더불어 함께 하는 정신이 필요 하지요
저도 동호인으로만 있다가 얼마전에 고향에 샵을 오픈했습니다.
첫시작이라서 지하실에 쳐박혀 있던 자전거 갖어 오신분이 있어서 펑크수리하고, 깨끗이 세차도하고 기름도 쳐주고 했습니다. 다음에 같이 오신 아주머니 녹이 슬어서 수리불가능한 자전거를 가지고 오셔서 펑크 때우면 자전거 세차해주신다면서요...... 라고 하더군요.
이런분도 있고, 샵마치고 정리하는데 술취하신분이 들어와서 펑크패치 하나 달라고 계속 주정하시더군요. 그래서, 하나 주었더니만 앞뒤 펑크가 나서 두개가 필요하답니다.
또, 부품을 다른곳 (이곳왈바) 구매하고 오셔서 교체를 원하시더군요.
공구하고 장소는 쓰셔도 됩니다. 라고 했지요. 그분은 공짜로 교체를 해주길 원하시는것 같더군요. 왈바를 들먹이면서 샵 리뷰란에 보면 어쩌구 저쩌구..... 협박은 아니었지만,
괜히 기분나빠지는 거는 어쩔수 없습니다.
저는 동호인일때 샵에가서 공구 하나 빌려쓰자고 말씀드리는것도 조심해서 여쭈어 보았습니다. 물론 사용하고 제자리에 정리하는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친절은 샵에 생명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런부류의 손님들도 계십니다.
샵주와 손님의 관계로만 따지지말고, 개인의 인격문제인것 같습니다.
서로가 지킬것은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동호인으로서... 단골 샾에 앉아있으면 별 사람 다 옵니다...
좁은 가게에 덜렁 잔차먼저 들이대며...
어쩌구 저쩌구.. 마치 종부리듯이 이야기하는사람이 있는 반면...
밖에 세워두고 들어와서 이러이러한 현상이 생기는데 한번 봐주세요,,하면..
사장님이 잔차 들고 들어와서 봐주시죠... 기본적인거 까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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