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오전에 제 친구들이랑 함안 여항산에 등산 다녀 왔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앞장 서 여러분을 안내 해 드릴테니 저를 따라 오시겠습니까?^^
모든 사진은 클릭하는 순간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모니터 해상도 1024x768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얘들아~ 가자!! 제 친구들입니다. 뒷모습만..ㅎㅎ
멍멍이 예쁘죠? 바라보는 눈빛이 왠지 슬퍼 보이기도 하고..
여항면 주서리 좌촌마을에서 바라 본 여항산 정상입니다..
어느 집 정원인데 잘 꾸며 놓았더군요. 저도 나이 들면 저런 정원이나..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금잔화도 예쁘게 피었습니다~
들꽃도 예쁘게~ㅋ
저 건너 봉화산이 보이는군요..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와 예쁜 금잔화..
명당이 따로 없습니다~ㅎ
수줍음이 많던 풍뎅이..
연분홍이 예쁘더군..
쏘일까봐 조심해서~ㅋ
고성 적석산인데 12배 줌으로 당겼더니 저렇게 구름다리도 보이네요.
군북 오곡재에서 파수 미산재로 저렇게 임도가 있습니다.
화면 가운데로 적석산 정상이 보이는군요. 그 뒤론 고성, 거제가..
여긴 진동만, 화면 우측으론 서북산이..
바로 앞 산은 봉화산, 그 뒤로 광노산, 무학산이 되겠습니다.
저 아랫마을이 제가 태어난 곳입니다..
자전거로 계단 타기 좋은 곳..
하지만 최근 들어 잦은 비로 조금 미끄럽습니다..
여항산 등산 안내도입니다. 등산 가실 분 참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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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울 집에서 키우는 관상용(?) 달팽이인데 이번에 알을 깠습니다..
그것도 한두 개가 아닌,,,
수백개씩이나 된답니다. 저걸 어떻게 다 키울까요..ㅠㅠ
아니~ 이것들이 또 무슨 짓들이야!!! 아놔~~~
따뜻한 라이트 위에서 놀고 있는 달팽이 아가들~
회원님들 사진 잘 보셨습니까?^^
아직 때가 일러 여항산에서 단풍은 볼 수 없었지만 올 가을에 다시 한 번 더 찾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혹시 자전거로 저 곳을 등반하실 계획이라면 잠시 생각을 접어 두시길...
산 정상에는 암벽으로 이루어져 자칫 잘못하다간 천길 낭떠러지로 추락할지도 모르거든요.
여항산 등반 코스는 1, 2, 3코스 세 갈래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중 1코스가 가장 험하며
3코스가 가장 완만하고 무난한 곳인데 대신 다른 코스들 보다 좀 둘러가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항산 정상에서 산능선을 따라 서북산, 그리고 봉화산을 거치는 6시간이 넘는 종주 코스도 있으니
등산에 관심 있으신 분 올 가을에 한 번쯤 다녀 오심이 어떨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저 달팽이들,, 마창진 회원님들에 한해서 분양 예약 받습니다.
실은,,, 상추값이 도저히 감당이 안 됩니다...ㅠㅠㅠㅠ
저 놈들 먹여 살리느라 1년 넘게 쏟아 부은 상추, 배추값을 생각하면...OTL
그냥 후라이팬에다가 거시기를 해 버리려고 하다가도 나름 귀여운 맛이 있어
그동안 키워 왔는데 어쩌다 이번에 알을 깠더군요. 그것도 무려 수백개씩이나...
아무튼 좀 더 키워서 주변 지인들께 분양할 계획이니 혹시 관심 있으신 분
미리 신청 해 주시면 몇 마리씩 나눠 드리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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