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천지창조 라이딩을 마치고 고생하신 동호인님들과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토요일 속 좀 진정시키고....
아침에 몸이 무거웠지만... 그래도 출전을 하였다.
함께 출전 해 주신 무공님! 인라인 강사를 하고 계십니다. 인라인 배우실분 줄을 서세요.
저 자전거 산지 2주도 안되어서 저랑 시합가서 상위그룹에 골인하셨습니다.
새로운 세상! 새로운 경험 어떠셨어요?
코스 답사를 하지 못했다. 12키로 임도 업힐 대회라는 정보와 시멘트 포장길이 많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스타트라인에 무공님과 나란히 앞에 섰다. 무공님께서 긴장이 많이 된다고 하신다.
나도 많이 긴장하고 있는데...... 이윽고 총성이 울리고 출발이다.
출발을 맨 앞에서 했다. 그리고 계속 4위 이하를 내려간적이 없다. 1등 2등 3등 4등.......... 여기까지만 용납했다.
더이상 앞에 넣었다가는 자칫 입상도 못할것같아.
약 4키로의 아스팔트도로가 끝나고 시멘트임도가 시작된다. 이제부터 체력싸움이다. 경사도 제법된다.
계속 선두 그룹을 유지하며 힘을 아끼며 달렸다. 마지막 스프린트를 위해....
속도계 거리가 11.2을 가르킬때부터 힘을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커브를 돌아 올라가니
임도 바닥에 100미터라는 글이 나온다.... 헐~~~~~~~ 12키로가 안된다.
속도계 셋팅도 2.0타이어로 했는데 1.95타이어를 끼웠다... 그러면 11키로 정도밖에 안된다는 소리!!!
물론 염두해 두지 않은것은 아니다. 그래도 할수없다.
피니쉬 100미터를 남기고 있는 힘을 다 발휘하여 2명을 추월하여 2위로.... 1명만 더 잡으면 우승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10여미터를 남기고 1등을 잡지못하고..... 2위로 골인하였다. 단한번의 덴싱으로 4위에서 2위로!!
코스 답사를 하였다면하는 아쉬움도있다. 그래도 미련은 없다. 답사도 실력이다.
2위로 만족하고 하산을 하였다.
전쟁을 치룬후 모습!
부대행사! 경품추첨을 무려 1부에서만 70명을.......... 시상 끝나고 또 70명을....
겁나게 많이 한다. ㅋㅋㅋ
챔피언 김용찬씨! 같이 사진을 찍었다.
1살 차이로 용찬씨는 청년부로 나는 중년부로 출전을 하였다. 이분 같은 그룹으로 나갔으면 3위로 밀렸을것이다.
많이 피곤하셨나보다... 용을 얼마나 쓰셨으면......... 시상식이 빨리끝나으면 좋겠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서......
근데 산신령제를 올리는 행사를 한다...
아이들 데리고 오면 교육적으로 좋을것 같다.
많은분들이 오셨습니다.
공연 잘 보았습니다. 수고들 많으셨어요.
용찬씨 입상장면 청년부 2위를 하셨다.
몸매가 상당히 다부져보입니다.
입상 축하드립니다.
20만원 어디에 쓰셨습니까? 전 축하해준 동호인들 술값으로... ㅋㅋㅋ
남자 중년부 2위를 했습니다. 축하 해 주세요.
벌써 제가 중년이라는 소리를 들을 나이가 되었군요. 마냥 20대인줄 알았는데.... ^^
무공님 사진 찍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애들에게 자랑했습니다. 작은놈은 완주메달 큰놈은 은메달!
상장은 약속데로 사부님의 집으로......... 저의 사부는 배용철입니다. 그래서 사진을 한장 찍어두었습니다.
제가 입상하면 꼭 상장을 사부집 장식장에 장식 해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 니 제자가 대회 나가서 입상했노라고!!! " 자랑해라고요. ^^ 사부의 실력을 믿고 사부가 키우면 입상한다고 이야기해라고....^^
정말 이 약속 지키기위해 노력 많이 했습니다. 상주에서의 가능성 확인..........강촌에서 통한의 자빠링!!!
그리고 몸이 무거운상태로 상기대회 출전!!! 하지만 사부와 동호인들에게 배운데로....
힘을 비축하며................. 암튼 약속을 지켯습니다.
상금 20만원 받았습니다. 상품은 저 초보때 자전거를 많이 봐 주신 문사장님이라는 선배님이 계십니다.
이분께 상품을 드리기로 약속을 하였답니다. 전화를 드리니 오실수가 없답니다.
"그럼 우리끼리 다 묵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ㅋㅋㅋ 암튼 그 형님께도 약속을 지켜야됩니다.
그래서 상금은 다 묵었고 은메달을 선배님의 목에 걸어 드리고 싶습니다.
두 사부님들! 고맙습니다. 오늘의 영광은 저의것이기도 하나 두 사부님과 열심히 가르쳐주신 동회인의것입니다.
다시한번 응원주신 동호인들과 가족들께 이 영광을 받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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