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욜날에 거기 올라갈 때는 가뭄중이라 먼지가 넘 많더니만, 오늘은 최근의 비로
하늘이 넘 청명하더이다~~ㄹㄹㄹ
페달링도 가볍게 헬기장에 가서 나무 그늘에서 쉬려는데 갑자기 땅바닥의 나무가지가
스르르 움직이는 거 같아서 자세히 보니, 대가리가 날렵한 삼각형에 길이가 약 40cm 정도
의 뱀이 수풀로 들어가네요...ㅠㅠ
놀라서 다시 보면서 혹시 독사가 아닐까 노심초사....후덜덜~~
부리나케 내려와 버렸지요.... 산에서 뱀 실물 본게 첨이라~~쩝... 허물 벗어 놓은 건 여럿
봤지만...헤헤~~
뱀이나 벌 등의 맹독성 동물 퇴치를 위한 스프레이 같은 거 갖고 댕겨야 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그게 없으믄 에프킬라와 라이타를 이용한 화공법!!...ㅋㅋㅋ (전 온갖 해충
을 이 방법으로 잡으니 왠지 쿨한 거 같다는 망상이...케케)
근데, 며칠전에 데이빗에게서 빌려놓았던 코닥디카를 엄청 찍어댈라고 가져갔더니만,
월욜 헬기장 바로 밑 돌밭 다운힐에서 넘어지면서 앞바퀴=펑크, 뒷바퀴=타이어찢어짐이
있었는데, 그때 충격을 받았는지 액정이 깨져 있더라구요...ㅠㅠ
일단 가져간 게 아까워서 되는대로 셔터를 마구마구 눌러대긴 했는데, 어케 나올진....
월욜 코닥AS센타에 배송해야겠어욤...쩝~~
게다가 오늘 차 미션센서 고장나서 교체한다고 8만원 들었는뎅...ㅠㅠ
그저께 잔차 수리비도 5만발~~ㅠㅠ
더구나 환율 올라서 그날 미국 송금하는데에도 한숨이 푸우욱~~~ㅠㅠ 가만 앉아서 한달에
120만원 가량 갈취당하는 기분...정말 드럽네용~~ㅠㅠ
에혀 돈이 돈이 아니당 요즘~~ㅠㅠ
글이 쪼까 요상하게 마무리 되아부렀네용~~ㅎㅎㅎ
즐라안라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