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마지막 대회인 김해대회가 있는 김해하키장에서 와일드바이크 마창진
11월 정기모임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마창진 분위기도 침체되고 해서 분위기를 전환해 보고자 토리님을 꼬셔서
덥석 대회 신청을 했는데 제 실력이나 성격상 대회 참가는 저하고는 먼너라 이야기
였습니다 실제 대회 참석해 보니 역시나 옆에서 접근하는 분이 있으면 그 분이
다칠까봐 저도 모르게 먼저 지나가도록 양보를 하고 있더군요 ㅎㅎ
앞에서 끌바하고 있으면 차마 비켜달라는 말을 못해서 내려서 같이 끌바하고ㅜㅜ
그래도 마창진에서 누군가 출전해야 같이 응원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전했지만
뜻하지 않은 실수로 부상을 당해서 회원님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하고 걱정만
끼쳐드린 점 송구합니다 많은 선후배님들이 몸상태를 물으시며 걱정해 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걱정해 주시고 전화 주신 선배님 후배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대회 1주일 전에 답사 다녀오고 나서 샥이 단단한 느낌이 들어서 에어량을 많이 줄인게
실수였습니다 첫바퀴 돌때 샥이 너무 많이 먹어서 다운힐이 불안했는데 싱글 중간쯤에서
저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고 내동댕이 치더군요 일어나서 정신 차리고 출발했지만
그 다음 부터는 거의 끌바를 했습니다 두바퀴째는 포기하고 싶었지만 회원님들의 응원소리
를 들으니 힘이나서 끌바로 끝까지 완주했습니다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현재 몸 상태는 아직 메롱이지만 예전부터 부상당하고 나면 빨리 낫는 체질이라 2~3일
정도 지나면 금방 좋아질 것 같습니다
이상은 대회 출전 후 변명섞인 넋두리였습니다
다음은 정모 후기입니다
아침 8시 창원역에 도착하니 용가리님, 맥스님, 아리랑님, 토리님이 도착해 계시고 곧바로
풍뎅이 선배님이 도착하셨습니다 용가리님이 출근하시는 바람에 작별인사하고 곧바로
김해로 떠났습니다 하키장 국기게양대 밑에 천막을 치고 아리랑 님이 밤새 준비하신
먹거리를 내려 놓고 보니 금방 대회 개회식과 출전시간이 되어 저랑 풍뎅이 선배님은
대회 출전하러 가고 아리랑님과 맥스님은 여전히 손님 맞이 준비를 위해 수고하셨습니다
천막 좌우에 인사이드 및 부산 오장터 천막이 쳐지고 곧 인사이드 천막과 우리 천막으로
사람과 음식이 왔다리 갔다리 했습니다 평소에 서로 안면이 많으신 분들이라 다들 즐겁게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제가 돌아온 후 곧 토리님이 출전하셨고 전국대회 6등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골인했습니다 막걸리님과 귀염둥이 딸 예린이(?), 범골님, 탱이님과 애경님
(일명 꼬다리님), 탱이님 친구분, 천아리스님, 결혼식 다녀오신 봉다리 선배님과 삼돌이님
부부, 그 외에도 여러분이 함께 하셔서 즐거운 정모가 되었습니다 둘째 생일잔치 때문에
정리하는데 도와즈리지도 못하고 먼저 돌아온 점 미안합니다
제가 오고나서 단체전에 인사이드 명의로 여러 소속 회원님들이 연합 출전하셔서 좋은 성적
을 거두셨다고 하더군요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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