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 들어서 첫 라이딩을 현풍 비슬산으로 정하고 나니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두어달 가까이 잔차를 제대로 타지 못해서 번짱으로서 민폐나 끼치지 않을지 걱정이 되더군요
게다가 주말에 추워진다고 해서 약간 걱정이 되었습니다
사우스포님, 떨감님, iq70님, 정령치님 그리고 저 이렇게 다섯 명이 조촐하게 다녀왔습니다 ^^
올 해는 한달에 한번 정도는 마창진 지역을 벗어나서 다른 지역 라이딩을 할 생각입니다
생각대로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좋은 장소 섭외해서 번개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내서 IC에서 8시 조금 넘어서 차량 두대로 현풍 비슬산자연휴양림으로 출발했습니다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하니 날씨가 장난아니게 춥더군요 험난한 라이딩이 예상되는 날씨였습니다
휴양림 입구에서 기념 사진 찍고 바로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원래 코스는 휴양림에서 대견사지를 거쳐서 비슬산 정상인 대견봉을 찍고 올려고 했는데 날씨와
시간 관계로 정상 도착 직전에 턴 했습니다
휴양림 초입 부터 힘빼는 업힐 시작입니다 우측 계곡엔 얼음축제 준비한다고 계속 물을 뿌리고 있더군요
번짱의 임무 중에 하나가 회원들 라이딩 하는 모습을 많이 찍어줘야하는데 체력 부실로 뒤에 졸졸 따라
갔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사진은 어렵겠구나 생각들더군요 ㅎㅎ
휴양림 입구부터 대략 4km 정도는 업힐만 있습니다 엄청 추운 날씨 덕분에 햇볕이 있는 능선까지는
올라가서 쉬어야겠기에 계속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능선에도 바람이 만만찮더군요 덕분에 쉬고 있을 여유가 없습니다
한참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대견사지터에 도착했습니다 삼층석탑 앞에서 기념 사진 찍고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바위 아래 모여서 잠시 일광욕을 했습니다 시간이 정상까지 왕복 하기는 어중간해서 라이딩 할 수 있는 곳 까지 라이딩 하다가 돌아오기로 하고 정상쪽 능선길을 따라 본격적으로 싱글길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등산로는 양호했지만 눈이 얼어서 등산로 곳곳이 빙판이라 조심스럽게 라이딩을 했습니다
끌바하다가 어이없게 넘어지기도 해서 웃으면서 즐거운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 관계상 정상 바로 앞 봉우리에서 정상을 배경으로 기념 샷 한방 날리고 다시 턴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휴양림까지 열심히 다운힐을 합니다 휴양림 입구 계곡에 있는 멋진 얼음 동산 앞에서 독사진도 한장씩 찍으면서 즐거운 라이딩을 마무리했습니다
정령치님이 박소선할매곰탕을 먹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은근히 압력을 넣기에 예정대로 맛있는 곰탕을 한그릇 씩 비우고 마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늘 추운 날씨에 바람도 심하여 라이딩 하면서 고생하셨지만 불평 없이 즐겁게 라이딩 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라이딩 계속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사진 감상하시죠 ^^
떨감님의 뽐뿌질 ㅎㅎ
어따 추워 죽것구만
비슬산휴양림 입구입니다
대견사지 터 직전에 공사 중인 레이다 기지(?)로 잘 못 들어가서 돌아오고 있네요
떨감님은 여유있게 밑에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ㅎㅎ
대견사지 터에 있는 삼층석탑 입니다
석탑 뒤가 절벽입니다
추워서 양지바른 바위 아래서 일광욕 중입니다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비슬산 정상인 대견봉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끌바가 심히 걱정되어 시간을 핑계로 턴했습니다 ㅎㅎ
대견사지 터에서 기념 촬영
대견사지 터
등산 개념도입니다
여기서 우측 임도로 본격적인 라이딩이 시작됩니다
휴양림 입구 계곡에 얼음축제 준비한다고 열심히 물을 뿌리고 있더군요
기념 사진 감상하시죠 ^^
사우스포 선배님 사진 멋집니다 ^^
iq70님
다음에 애들 델꼬 놀러 다녀오세요(학준이 엄마에게 점수도 좀 딸 수 있을겁니다 ㅎㅎ)
정령치님
곰탕은 맛이 있던가요 ^^
떨감 선배님
다음에도 멋진 라이딩 코스 준비하겠습니다
번짱
큰바위 얼굴입니다 ㅜㅜ
자 다음에도 멋진 라이딩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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