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년간 자전거를 타면서 이상하게 불모산과 인연이 닿지 않았네요
어제 우연히 아이큐님과 통화를 하던 중 오늘 왈바 정모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차 싶더군요 최근 게시판을 자주 확인해 보지 못한 불찰이었습니다
사우스포 선배님은 일이 있어서 참석이 어렵다고 전화를 주셔서 아이큐님과 같이
자전거를 싣고 집결지로 향했습니다
거제도 내려간 이후로 자전거를 거의 타지 못했더니 간만에 반가운 분들을 만나게
되었네요 아직 치료가 끝나지 않으신 풍뎅이 회장님께서 어렵게 참석을 해 주셨고
갈사리, 청풍, 박주사 세분 선배님도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엘프고기님 께서 오셨네요 봉다리선배님, 막걸리님, 마스타님, 신혼부부(탱이,
꼬다리), 초빙 선수(꼬다리님 오빠), 마지막으로 정상까지 쭈쭈바를 공수해 주신
범골님과 범골2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적당한 긴장감을 주는 초반부 라이딩 코스와 내려올때 잠시 접한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싱글 코스 모두 좋더군요 라이딩을 마치고 대구탕(?) 으로 메뉴를 정했
는데 마스타님의 쿠데타에 의해서 메뉴가 긴급하게 변경되어 오리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감나무 밭에서 오리고기를 먹으니 낭만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더군요 맛있
게 먹고보니 풍뎅이 선배님이 퇴원 기념으로 과감하게 한턱 쏘셨네요
선배님 덕분에 오리고기 잘 먹었습니다 ^^
9월 정모에 벌초 기간이 겹쳐서 참석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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