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9일 토요일 날씨는 화창했고 여름의 끝자락이어서 그런지 기온도 생각보다 덥지는 않았다 총 15명이 참석했고 라이딩 코스는 남원 인월면사무소에서 출발하여 운봉-->선유폭포-->정령치-->달궁-->성삼재-->뱀사골-->산내-->인월로 돌아오는 62km 코스였다 9시 10분 경에 인월면사무소를 출발하여 정령치로 향하는 동안 바람은 잠잠했지만 날씨가 그렇게 더운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라이딩 하는데 부담이 없었다 해발 1,172m의 정령치는 마한의 왕이 정씨 성을 가진 장군에게 성을 쌓아서 지키게 하였다는데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정령치를 오르는 길은 지루한 업힐의 연속이지만 중간중간 돌아보는 지리산 자락의 절경이 지루함을 달래준다 드디어 기나긴 업힐의 끝을 알리는 정령치휴게소 표지판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저멀리 반야봉을 선두로 지리산 주능선이 길게 펼쳐져 있다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 일행들은 성삼재를 오르기 위해 달궁 삼거리까지 신나게 다운을 시작한다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바람이 차다 달궁삼거리에서 부터 시작되는 성삼재를 오르는 고개길은 쉬엄쉬엄 오른다 업힐로 인해 지칠 무렵 드디어 나타난 성삼재휴게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한 후 점심을 먹기 위해 달궁으로 신나게 다운힐을 시작한다 경사와 굽이길이 심하다 보니 다운힐에서는 승용차 보다 자전거가 더 유리한 편이다 달궁에 도착하여 맛있는 산채비빔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시원한 동동주 한사발로 갈증을 달래본다 알탕을 계획했던 일부 회원들은 예상보다 서늘한 날씨로 인해 차가운 계곡물에 발만 담그고 아쉬움을 달랜다 성삼재에서 부터 20km는 거저 먹는거라고 말했지만 식사 후 약 10km를 전력질주를 하는 바람에 거저먹는 라이딩은 없었다 62km의 라이딩을 무사히 마치고 출발지에 도착해 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황금빛대지님(행님 어깨 쫌 빌립시더) -->사우스포님(어쭈 죽고잡나)
용가리님
태기님
홍길동님과 사자님
화성맨님
자 출발합니다
정령치님(오늘 라이딩의 원인 제공자 ㅎㅎ)
챨리님
떨감님
사우스포님
홍길동님
청풍님
사자님 바람언덕님(곧 좋은 소식이 있답니다)
정령치에 도착한 화성맨님
정령치에 도착한 정령치님
화성맨님 김태웅님
반야봉(오른쪽 끝)과 지리산 주능선 고글 옆에 달린 일명 백미러는 도로라이딩에 유용하더군요
어라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었네요 ㅎㅎ
빨리 몸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성삼재에 도착하신 용가리님(후미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멀리 노고단이 보입니다
알탕 대신 족탕
때 나온답니다 ㅎㅎ
항상 말없이 라이딩을 도와 주시는 아이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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