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터 연대봉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고도는 4백 얼마쯤 되는 것 같은데 거의 해발 ZERO에서 시작한데다, 반 쯤은 멜바로 올라가다 보니
금정산 이 후로 빡셌습니다.
멜바로 3분의 2쯤 올라와 휴식을 좀 취하며, 역시 작품활동 중이신 사우스포님.
따님의 차량간 접촉사고로 처리문제로 통화 중이신 운수대통님.
어젯밤의 무리(뭔 일인지 모르지만)로 힘들다고, 이짬 치에서 내려가지 않는다고 삐진 정령치님. ㅎㅎㅎ
니들이 멜바를 알아?
저 멀리 거제도가 보이고 거가대교의 현수교 공사와 가덕도에서 현수교까지 침매터널 공사 현장이 보이는 군요...
연대봉 증거 샷!
등산오신 분들이 잔거 메고 올라오는 걸 보더니 못 믿을 장면을 본 듯한 표정입니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잔차를 버쩍 들어 올리고선 찍사를 찾아 외치는 운수대통님.
마치 빠바로티가 된 듯 한 포즈의 사우스포님.
카메라만 들이대면 경직되는 아이큐...
새로 장만한 카본신발, 자갈길 멜바로 작살 났습니다...아~ 가슴아픕니다...
바로 앞에 카메라를 들이대도 자연스런 백만불짜리 웃음의 운수대통님.
올라오는 과정은 힘들어도 뿌듯한 자세를 취하며 찍사를 찾아 대는 정령치님.
그렇다면 자리 바꿔...
사실 저 바위 뒤가 낭떨어지라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카메라가 좋은지 다리 떨리는 건 보이지 않군요...ㅎㅎ
저 멀리 오른쪽에 부산 다대포해수욕장과 왼쪽에 을숙도가 보이는 군요.
그 새 멋진 배경을 놓칠수 없다는 듯 찍사를 외치는 운수대통님.
항상 무던하게 계신 떨감님.
뭔가 마려운 듯 한 표정의 정령치님.
이제 집으로....
끝으로 참석하신 모든 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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