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2봉에서 천성산으로 향하는 구간 중에서 약간 계곡으로 내려가는 오솔길 싱글다운이 멋집니다.
그리고 다음에 가시는 분들은 이 구간에서 잘못 접어 들면 완전히 하산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즉, 천성산과 바이 바이입니다...ㅎㅎ
오솔길 다운입니다.
천성산 9부 능선쯤 올라왔습니다.
사실, 오솔길 다운에서 여기까지 거리가 제법 되는데, 더군다나 멜바입니다.
천성산 정상 증거샷
다들 힘들어 증거샷 전에는 땡칠이 표정이었는데...ㅎㅎ
실제로는 레이다 기지가 있는 곳이 정상인듯한데 군사시설이라 천성산 표지석이 이 곳으로 옮겨진듯 합니다.
지금까지의 고생을 보상하는 오른쪽 저 멀리 언덕에서 쏘아 보는 화엄숲 다운힐.
사자평이 인위적인 맛이 나는 억새 평원이라면 여기는 자연 그대로 입니다.
화엄숲 다운힐 뒤 억새숲을 배경으로 실루엣을 잡아 봅니다.
억새밭 사이로 쓰러져있는 고산목이 정경을 더 멋지게 합니다.
저 멀리 우측편 꼭대기에서 지금까지 쏘다 싶히 다려온 코스가 보입니다.
뭘 이렇게 재밌게 구경들 하고 있을까요?
코스 중간에 샘이 없어 다들 여기서 계곡수를 마시고 있습니다.
다른 동호회에서 구한 정보에 의하면 이 구간이 다운힐 코스라 하여 진입했는데 2Km 정도의 너덜길을
멜바로 내려 왔습니다. 하드테일로는 거의 불가입니다.
몇몇 횐님들은 자빠링도 좀 하시고...
마지막에 땡칠이 될뻔 했습니다.
사람 잡는 구간입니다.
초입부에서는 한번 들이 대 봅니다.
표정 보십시요... 리얼합니다...ㅋㅋ
축 쳐진 어깨... 패잔병 같잖습니까? ㅎㅎ
이상, 정족산 천성산 코스 라이딩이었습니다.
함께하신 횐님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주 한번 더 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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