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의 말안장
한 아가씨가 사막 한가운데서
자동차 휘발유가 떨어져 오도가도 못하게 되었다.
때마침 그곳을 지나던 인디언의 호의로 그녀는
인디언의 말을 타고 주유소로 갈 수 있게 되었다.
한참을 신나게 달리던 인디언은 깊은 신음을 내며
가다 서고 가다 서고를 반복하더니 온몸을 떨기까지 했다.
마침내 그녀를 주유소에 내려준 인디언은
그녀에게 야릇한 눈짓을 하고는
인디언 특유의 괴성을 지르며 오던 길을 되돌아 갔다.
이상하게 여긴 주유소 직원이 믈었다.
"세상에, 어떻게 했기에 인디언이 저 난리죠?"
고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했다.
"글세요? 난 뒤에 앉아 안장의 뿔을 잡고 있었을 뿐인데요?"
그러자 주유소 직원이 대답했다.
"아가씨, 인디언은 말안장을 안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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