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기스칸의 시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둘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일이였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 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 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그래서 포기해야 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빰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 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 버렸다
나는 극복하는 그 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징기스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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