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은사를 뒤로하고 본격적 엎힐을 시작합니다...
아직은 단풍은 멀었군요...
계속올라 저 멀리 시암재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위에서 내려오는 단한명의 외국인 라이너를 만났읍니다...하이...!..
웃을 힘도 없지만 그래도 우짭니까....ㅎㅎㅎ
950m 의 높이를 알리는 입간판도 보이구요...여 쭘에서 부터 고민이 시작됩니다...
자 성삼재를 올라 어느코스로 내려간다...남원으로...함양으로..고민을 하다... 마음속으로 결정을 했읍니다...
정오쭘에 성삼재 도착이면 함양으로...정오를 지난시간대이면 남원으로...
드디어 성삼재.... 여기가 1100m의 고지대 맞냐요...?...
정오를 15분 지났군요...해서 되돌아볼 여유도.,...
시간도 없음을 인지해 바로 달궁쪽으로 해달립니다...
아무리 급하고...시간없고...피곤하다하냐 사진 한장 찍어야지 하곤....
달궁과 뱀사골을 지나면서 다시 고민이 시작 됩니다...
산내를 지나 마천으로 해서 엄천강을 따라 함양갈것인가...
마천에서 오도재를 넘어 함양갈것인가...
인월로 해서 팔량을 넘을것인가...팔량을 정하곤 부터 피곤이 역습해옵니다...ㅋㅋㅋ
팔량고개를 넘는 어느 지점에서 피곤도 달래고 면서 이렇게도 해봅니다...
비상식량(초코렛드바) 두개를 먹고...세개째 목에 넘어가지 않읍니다...ㅋㅋㅋ
이것을 목에 넘겨야 팔량을 넘을수있을것 같아 입에 넣어 우물우물해서 물과같이 그냥 넘겨버립니다...
드디어 팔량고개 전라도쪽 모습입니다...
약500년전에 당시 함양군수였던 김종직 선생이 제자몇명과 오도재를 넘어 마천으로해서 지리의 천왕봉에 올랐습죠...
당시 선생의 나이 사십줄였어요...그코스를 하루만에 완파해서 등전했다니 체력이 좋았다 봐야합니다..
그리곤 하산길을 이 팔량재를 택했읍죠...
여기서 함양읍내까지 약13k...8k의 다운에 5k의 약간에 오르내림...음...
길가에 널어진 대추얼매를 한묽음 따서 입에 넣고 씹어면서 해달립니다...
청풍은 기억하는지 이길을...ㅎㅎㅎ
번강세가 웅녀을 등에 업고 이길로 지리산으로 들어갔다제....ㅎㅎㅎ
청풍과는 운째 이길로 오도재를 넘어 마천으로 갈려다 날씨가 도와주지않아 포기했었쟈...
저멀리 함양읍내가 보이니 허기도...피곤도 모두없어졌어요...면서
가을의 전령....길에핀 코스모스도 눈에 들어오고요... 화상아...화상아...와...못죽냐...!
진주는 언제봐도 깨끗한 도시의 이미지를 가졌어요...
유등축제를 시작했다는군요... 지금은 축제를 즐길여유가 없는듯...
이렇게해서 일박이일의 지리산 탐방을 마쳤군요...
조금만 시간적 여유만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긴나긴 여정였읍니다....
원님들은 휴일 어떻게 지내셨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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