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좋고 물 좋은 합천 오도산 자락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 줄 알았던
분이 차가운 병원 영안실에 계신다는 뜻밖의 소식을 들으니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몇년 전 산청 웅석봉 라이딩 때 부상을 당하여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던 기억도 엊그제 일 같이 아직 생생하기만합니다
올 여름에 오도산 자락에서 백숙을 준비하여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을 모습을 기대했었는데 이제 지키지 못한 약속이 되어 버렸습니다
밝게 웃는 그 모습을 그리움이라는 단어로만 기억해야 된다는게 너무 가슴 아픕니다 부디 저세상에서는 아픔 없이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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