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머리에 맞는 헬멧은 OGK의 리엑터 L/XL, 지로의 엑소더스, 토레로 L/XL 정도입니다....다른 메이커나 모델은 공짜로 준다고해도 쓸수가 없습니다....아~~ 꿈동산 아이들의 갈곳은 어디란 말인가...-_-;;;
냐하 wrote:
:크허허허허 ..... (황당,허탈,기쁨,절망,환희의 웃음 ^^;)
:오늘 택배로 새 헬멧이 왔습니다....기뻣지요..야~새 헬멧이다~
:포장을 뜯자...지로 엑소더스가 얌전히 쳐박혀 있더군요...
:앗....황당했습니다.. 웹에서 본대로 붉은색에 흰줄이 그어진줄알았는데
:한쪽만 그렇고 윗부분과 반대쪽은 눈부신 하얀색....ㅜ..ㅜ
:허탈하더군요.. 그래도 어때...? 이뿌기두 하여라..흐흐흐
:거울앞에서 온갖폼을 잡으며 머리에 넣는 순간...절망에 빠지고
:말았답니다... 크흑...작어!!!! 분명 2XS 사이즈는 머리둘레 52~56인데
:(난55)우찌 이런일이.곰곰히 생각해보니 순전히 저의 계산착오입니다.
:서양인들은 앞뒤짱구..즉 머리통(대갈빡)이 앞뒤로 타원형인데 비해
:동양인들은 평균적으로 원형에 가깝지요...
:그래서 OGK를 제외하고(OGK는 일산이라 동양인머리에 잘맞음)
:외산헬멧은 한치수 큰걸로 구입해서 주로 패드를 넣거나
:아니면 헬멧의 좌우측(귀 윗부분)을 깍아서(고가형 헬멧의 스티로폴은
:저가형에 비해 많이 무름..)쓴다더군요... 그래서 저는 깍기로 했습죠..
:준비물...캇타칼(날이길고 잘휘어지므로 곡선면도 깍음)
:순간접착제(헬멧 내측에 찍찍이부분을 떼낸후 다시붙이기 위해)
:내부에 부착물들을 떼어낸후 처음엔 얇게(채썰듯이)깍아내다가
:나중엔 간땡이가 커져서(흠...스티로폴에 익숙해졌기때문일까?)
:무우 썰듯이 썰어내기시작했죠^^ 말이 쉽지...@,.@
:깍고 써보기를 반복,반복...어언 두시간이 흘러서야 머리에 쏙...아아
:그 기쁨이란...ㅋㅋㅋ 이제 칼날을 새로 갈고 표면연마에 ....
:거친면을 매끄럽게 다듬어 주고 내부에 찍찍이를 붙임...한번떼어낸후라
:접착력이 떨어져서 접착제로 붙여야만 합니다...그리고 남는 접착제는
:잘라낸 스티로폴 단면에 고르게 입혀주었죠...코팅?효과가 ^^
:그리하야 3시간이 소요되더군요..허허허 나중에 보니 헬멧 전체두께에
:약 1/5정도 파먹었더군요.. 혹 안전에 문제가 있을까 요모조모 살펴보고
:두드려보고 ^^ 문제없어 보입니다 음...오늘 좋은경험 했습니다..
:열분들도 혹 헬멧구입하실때 유념하세용...^^ 담벙개때 제 헬멧꼴을
:보시궁 교훈으로 삼으소서..후후후
:
:음....제머리 형태가 좀 이상스러워서 저만 고생한건지두....
:근데 저 말은 맞답니다~ 동,서양인의 머리형태 이야기와
:OGK건은 제가 샾(자전거포^^)사장님한테도 들었고
:여러 선배들한테도 들은이야기며 오늘 비로소 몸으로 느꼈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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