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근데 일은 그리 만족스럽게 해결되지 못했네요..
일단 오늘 경찰과 함께 조사를 하긴 했는데,
자꾸만 저에게 불리하게 이끌어 갈려고 하더군요..
경찰관들이... 그 피자집과 아는 사이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요..
그래서 조사 내내 불쾌했구요..
그래서 조사 마치고 합의해 보고 그래도 안 되면 낼 아침에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다가 일단은 봉림동 샾에 가서 견적을 뽑아 봤습니다.
23만9천원 나오더군요..
그래서 병원비하고 합치면 약 40만원선이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오토바이 과실이 많다고 해도 6대4 정도니깐 몇만원 차이 난다고 해도 스티커 받고 저 자꾸 시간 낭비하고 공부도 못하고 그런 거 생각해서 그냥 합의하기로 했습니다.
고3이다보니 역시 시간을 빼았긴다는 데 큰 신경이 쓰이네요..
그래서 일단은 구두상으로 합의를 했구요.
자전거도 수리 맡겼습니다.
뒷바퀴하고 속도계는 교체하고 나머지는 아저씨가 알아서 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좀 찝찝하지만 그냥 더러운 똥 피해가는 셈 치고 잊어버리기로 했습니다.
경찰들도 맘에 안 들고 오늘은 마음이 그리 편치 않네요.. 경찰들.. 마치 짜고 치는 고스돕처럼.. 그리고 상당히 귀찮다는 듯이... 머 이런 거 가지고 부르냐는 식으로... 정말 기분 나뻤습니다. 시민의 경찰이라고 홍보하면서.. 웃기더군요..
아무튼, 막달려님들... 사고 조심하시구요.. 이번 일로 느꼈지만 첫째도 둘째도 안전안전 그리고 또 안전 입니다. 사고... 안 나는 게 최곱니다. 골치 아프구요.. 기분 나쁘구요.. 막달려님들.. 꽃샘추의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특히 라이딩 조심해서 하세요..
-무한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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