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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미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2001.03.16 00:54조회 수 17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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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한질줍니다.
막달려님들 본게 딱 한번 있었는데, 그 뒤로 못 갔네요.
아시겠지만 제가 자전거를 산 시점이 영...
요즘은 자전거를 완전히 통학용으로만 타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 학교까지 2.5키로..
도합해서 하루 5키로 탑니다.
잔차 처음 샀을 때는 하루 평균 50키로 이상은 탔느데..
학교 개학하고 나서는 영...
잔차를 못 타니깐 몸이 막 근질근질 하니 미치겠습니다.
이게 바로 제가 미치는 이유 하나입니다.
지난 주 미칠 것만 같이 속으로 부터 뿜어져 나오는 열기를 식히고자 안민고개로 갈려고 했지만. 학교란 곳은 무서운 곳입니다.
3월2일 이후로 학교에만 박혀 생활했는데, 지금 한 여흘 넘게 지났죠?
갑갑해 미치겠습니다.
역시 전 주말에라도 잔차로 몸을 풀어줘야하는 성질인가보네요..

사고 난 건 말이죠.
상대방하고 그냥 50대 50으로(이것두 정말 제가 많이 참은 거 맞죠?) 합의보기로 하고 갔었다가 틀어져서 담날 다시 또 경찰서로 가서 정식 접수를 하게 됐는데요. 담날 경찰서 가니깐 경찰서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합의금 들고... 그러면서 자기가 저한테 기분나쁘게 굴고 시간 많이 뺐고, 그런 거 미안하다면서 그냥 합의보자고.. 사실 거기까지 진행되기까지 더이상 돈이 문제가 아니었지만 고3이라는 저의 입장을 생각해서 그냥 또 한번 올라오는 화를 누르고, 그냥 합의 보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해결됐구요. 몸은 크게 이상은 없는듯 하네요..
어제까지는 잔차 좀 세게 밀면 무릅이 쪼꼼 이상한 느낌이 왔었는데, 오늘은 전혀 이상이 없네요..
낼 학교 오가면서 한번 더 풀어주면 완전히 괜찮을 것 같네요.. ^^

역시 오늘도 저는 강조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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