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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후기 2탄.. 냐하하하하하ㅏ.. 에거거

........2001.05.01 00:49조회 수 27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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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쇠치는 아이는...
상식님 기침하시자 마자 화장실로...한시간후에 나오십니다 ^^;
아침두 안주는 호떼루... 해장국집에서 김치찌게루 든든히 보충..
짐싸고 차로 광덕산으로 출발~ 도중에 자전거로 이동하는
그랜드 마스터급?으로 보이는 두분 발견~ 정관씨 환호하며
박수로 화이팅 해줍니다..손들어 답례하시는 노장님들..대단합니다
드뎌 시합장도착..주차하고 자전거 세팅 간단히 준비운동..
듣도 보도 못한 잔차들 증말 많습니다..멋지네요잉...^^;
현창님이 대표로 배번호 교부받고 기념티받고
왈바 천막발견..현창님께서 만들어오신 마창진 플랭카드도
왈바밑에 나란히 설치하였습니다..오오 뽀다구 난다..히히히
비오고 정신없어 정식인사 못드리고 잠시후 상급자 출발..
중급자 출발..초급자 정렬..번호순대로 스타트라인에
정관씨 앞줄..냐하두 중간 ..뒤를돌아보니 두줄건너에 상식님 현창님
두분이 계십니다.. 긴장되는 대기시간 ..초조..
총 합쳐 약 900명 가까이 되는 선수들...완주만 하자..완주만..
빠바바바방~ 왠 기관총소리? 출발이다...총소리와 동시에 우루루루
10미터도 못가서 내리꽂히는 시니어1급 선수하나..싹 피해서
저어갑니다...선수간 거리 평균 30..센티미터..200미터쯤 가자
벌어지기 시작합니다..오옷 내가 져아하는 업힐..약 8키로의 업힐
요리죠리 앞사람을 제끼며 따라잡았습니다..저를 앞질러 현창님이
가십니다 뒤통수에 대고 안녕히 가세엽 꾸벅..^^; 먼저 출발하신
정관님 안보임.. 와..무쟈게 빨리갔는갑다.. 역쉬 젊은것은 좋은것이여.
드뎌 다운힐...나 간다잉~~~ 슁..내려가다 커브에서 슬립...뒷바쿠에
뭐가 걸립니다...잉? 넌 머야? 나? 난 짱돌..아 글쿠나..훼까닥..
데굴데굴..퍼억...오른 무릅에 구멍이 났습니다..아야야.. 피 줄줄..
이정도야 머...또 내리 쏩니다...또 커브에서 슬립..야! 넌 또 머야!!
나? 난 진흙..케케케.. 아 글쿠나...훼까닥..주루룩~ 왼허벅지 피줄줄..
흑흑...아파도 참어야쥐...눈물을 감추며.. 머나먼 타향에서
이게왼 고생이쥐..씨x..끝까지 간닷... 가다 죽으면 보험처리는 되겠지.
쪼려서 인지..커브에서 브레끼 잡으며 천천히 내려갑니다...
20키로쯤? 임도타고 온로드로 진입 피나고 힘빠지고 엉뎅이아푸고
머리 어지럽고 어께결리고 다리아프고 삶에 회의가 들고 숨가쁘고
정신 아득해 질때쯤...오빠 화이팅! 오잉...길가에 늘어선 묘령에
아가쒸들...흐흐 주최측의 농간이구먼... 갈림길마다 수신호 하는
아가씨들 다 이쁩니다... 오바페이스...이악물고 저었습니다...
아가씨 안보이면 헬렐레~ 보이믄 똘망똘망...^^;
다시 임도로 진입..업힐...꾸역꾸역... 앞사람들이 내려서 걷습니다..
뒷사람도 어쩔수 없이... 한가지 깨달은건...사점이 지난상태 그러니까
다리가 풀린상태에선 타는것보다 걷는게 힘들데용.. 다리에 무리가
가더라고용..기회봐서 올라타고 추월...다시 다운힐..앗...이쁜녀닷..
저를 추월해가는 이쁜녀.. 질수업닷...맹렬히 쫓아갑니다...
근데 선순가벼..헤헤 온로드로 접어들며 놓침...아마 그부분이
여성부,초등부 골인지점이었던 모양..25키론께..조금가니 상식님이
절 쫓아 오네용..헐..냐하님 빨리가여~하시네용.. 제가본 그 이쁜녀
때매 여기까지 왔노라고..케케케 사람심리가 다 비슷하죠? ^^;
온로드 끝나고 마지막 업힐...이 코스에서 많이들 지쳐하더군요..
업과 다운이 계속 끝없이..지구력이 요구됩니다..
요기서 천태만상..자리펴고 김밥 묵는 사람..널부러져서 허우적
대는사람 쭈그리고 앉아있다가 누가 빠나나 던져주니 감격해 하며
눈물의 빠나나를 묵는 사람~ 인생에 역경이 다 요기있는듯..^^
꾸준히 업힐...중간에 잠시 쉬다보니 상식님 다시 재회..같이
쪼코바 하나씩 묵다보니 정관님 재회...어? 먼저간줄 알았더니^^;
정관님 꾸준히 출발..저와 상식님두 출발...쭉쭉 올라갑니다여~~
와~~ 드뎌 다운힐..마지막이다...고난도의 큰돌 좁은길 가파른 다운..
살살 내려옵니다..한번 더 넘어지면 못일어 날것 같아 조심조심..
피니쉬... 고생이 큰 만큼 기쁨도 컸습니다... 뿌듯...@,.@
식권으로 밥을...무늬만 육개장.. 그래도 맜있다..쩝...
왈바 분들께 정식으로 인사..미루님..십자수님..수류탄님..홀릭님..
디지카님 등등..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뭐 맨날 사진보다보니
낯설지가 안더군요 헤헤 악수하고 단체사진 한방..시간에 쫒겨
시상식 못보고 귀환.. 하는길에 대중목간통에서 샤워하고~^^;
다시 상식님 운전대 잡으시고~ 휴게소에서 7시에 저녁..우동,짜장
햄버거,감자칩,훈제 닭다리...그리고 담배한개비...만족감...꺼억..
운전대 현창님이 잡으시고 대구에서 정관님 내리시고..3시간 걸려
진해도착...진해까지 태워다 주셔서 감사합니다...헤헤

정말 보람?있는 하루였었죠...좀 까지긴 했지만..기쁨에 비해
작은 상처인듯.. 현창님,상식님,정관님 수고하셨구요~
응원해주신 마창진 왈바식구님들 모두께 틈틈히 손전화날려주신
왕초보님 몽디님감사하구 싸랑하옵니다...

....사지가 멀쩡하지못한 냐하올림....

피.에수...설 왈바님들이 상혁씨 걱정 많이하구 안부도 묻던걸요~
상혁시 글도 남기고 중앙게시판에도 잘있다고 한마디 해용..
상혁씨 보구잡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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