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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 하루 되기~~~웃기 여러번~~~^^

........2001.06.19 09:04조회 수 13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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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1학년의 천진난만한 일기장과 그날 주요기사를 대조해보는
황당 일기장임다.
일기의 내용과 그날 사건을 비교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997년 **월 **일
나는 오늘 학교에 가는길에 노오란 비닐봉다리를 주웠다.
속에 있는게 노오란 물 같애서 노오란 비닐봉다리인가 보다.
나는 개구쟁이여서 체육시간에 선생님을 놀려주겠다고 다짐했다.
체육시간에 선생님은 의자를 갖다놓고 잠자고 계셨다.
나는 선생님의 머리에 그 비닐봉다리를 씌웠다.
정말 재미있었다.

특보!
한 초등학교 교사 본드흡입후 환각상태로 2시간동안 정신착란증세 보임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기합을 주며 기마자세로 두손을 앞으로 뻗치는 이른바
'장풍'자세를 남발하여 주위 자라나는 새싹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함
어느 목격자의 말에 의하면
"처음에는 체육수업의 일부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상한 주문을 외우더니
나중에는 장풍을 쏘는 시늉을 하더라고요.조회대에 걸려있던 태극기를
어깨에 걸치고 5층 옥상에서 뛰어내리려고 한걸 간신히 말렸죠"
라고 한다.

1997년 **월 **일
나는 오늘 집에서 엄마가 모르고 밥만 싸주고 물은 안싸줘서 밖에 있는 물을 싸 갖고 학교로 갔다.
친구들은 그게 물이 아니라 박카스라고 했다.
그래서 어제 체육시간때 우리를 재미있게 해주셨던 선생님에게
나는 수업 시간이 끝나고 그 박카스를 드렸다.
선생님은 상표 한장을 주셨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특보!
한 초등학교 교사,전날 본드흡입후 이번에는 농약을 먹고 자살을 기도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
강모씨에 따르면 "제자가 선물로 준 박카스라하며 그자리에서 원샷을 하자
갑자기 입에서 게거품을 물고 쓰러졌다"라고 진술했다.
검찰에서는 이 현상이 전날 본드흡입으로 인하여 발생된 2차적 환각증세라고 보고 이 초등학교 교사를 구속하였다.

1997년 **월 **일
오늘은 선생님의 병문안을 갔다.
선생님은 침대에 누워서 주무시고 계셨다.
팔에는 바늘이 꼽혀져 있었다.
바늘이 너무 아프게 보여 나는 그 바늘을 선생님이 잠이 깨지 않게 살며시 뺐다.
근데 엄마가 바늘은 일부러 꼽는거라고 하시길래 나는 다시 바늘을 꼽고 나왔슴다.오늘 나는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기분이 좋았다.

특보!
환각상태로 장풍을 쏘고 농약을 마셔 입원한 초등학교 교사 온몸에
압정이 박힌채 혼수상태에 빠져있는걸 담당 의사가 발견
이날 의사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온몸엔 흉터가 남을것같다"라
하며 몸시 안타까워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연구결과 3일전 이 교사가 흡입한 본드는 시중에서 500원에
팔리고 있는 '강력본드'라는걸 알아내고 강력본드의 환각성분조사에 착수함
"이번엔 원탁의 기사였나보지?"라는 주위 사람들의 말이 인상적 이었나요?????

오늘 하루 특종 없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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