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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지리산을 종단한 후기

........2001.07.19 13:25조회 수 326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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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를 마치고.아직까지 휴가가 3일이나 남아서..집으로(구례) 향했
습니다....아직까지 지리산 코스에서 가보지 못한 코스를 답사할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생각나는게..벽소령 이었습니다...이코스는 정상까지
군사 도로가 나있다고들 하던데....오산입니다...(고생무지....)
점심을 먹고 1시경 벽소령까지 왕복 4시간 예상하고 출발.....
화개를 거쳐..쌍개사옆을 지나 의신까지 여기까지는 포장이 잘되 잇어서
화개에서 1시간30 정도 걸립니다...비포장 도로로 진입 여기서부터는
오르막이 빡세고...내리막이 가파르고..업힐하다가  계속 업힐합니다.
돌들이 큼직하니..비가오면 계곡이고..비가오지 않으면..그냥 길입니다.
산악코스치고 힘도 들지만..오를만 합니다..옛날 6.25 때 빨지산의
근처지를 표시한는 이현상 루지트 팻말도 보이고..점점 올라갈수록
길이 좁아 지더니..싱글 트렉이 이어집니다...여기서부터 환상 그자체
입니다...산허리를 감싸 안으면서 감도는 것이
싱글 바로 옆에는 낭떠러지..중심 잘못 잡다가는 개죽음 당합니다..조심
싱글이 끈나고..벽소령까지 2.5킬로 라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것은 정말 길이 아닙니다...경사 80정도 일반 등산 객들도 쉽사리
오르지 못하는 코스를 자전거매고 올라 갈라니..정말 죽음 그자체였습니다...여러분 벽소령 올라가시려면 많이 생각하셔서 가세요..
5미터 전진 쉬고 다시 5미터..전진 쉬고..커다란 돌에 암벽등반에서
잔차매고  이건 목슴을 건 사투 그자체.........손목. 허리 난리납니다..
사투 끈에 벽소령 산장까지...도착.5시가....그런데. 다시 내려 가기가 겁납니다
내려 갈때는 더욱 위험할거 같아서..산장지기에게 물어보니 마천으로
넘어가는 길이 조금 수월 하답니다...그래서 지리산을 종단후후후..
산장지기가 어제도 자전거를 타고 마천에서 3사람이 올라왔다는군요..
그들은 다시 벽소령 계곡을 짊어지고 내려 갔다는데..(서울에서 왔다는군요) 마천으로 향하는 길은 수월했지만 내리막 다운힐 ...다운힐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롱 샥 달고 멋있게..내렬 꼿을 만한 좋은 코스입니다....돌들이 너무 많아서 탈이지만....15킬로 남짓 남운힐 하다보니..
마천이 나옵니다...여기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시간은 7시30분을
향하고 잇었습니다..야간 라이딩 할 계획은 아니엿지만 라이트를
가져 온게 다행 이었습니다...산내면 도로를 따라..뱀사골을 향했습니다...날을 점점 어두워지고 계곡의 스산함과 한기가 느껴 졌습니다..
중간 슈퍼에서 비옷을 사다 걸치고 전진..완전히 깜깜한 밤...
노고단을 향하면서..와이리 조용한지..새들도 동물들도 잠자는 가봅니다...그래도 하늘은 샐수 없는 수많은 별들이 반기더군요..별똥별도
떨어지고..무섭지가 않더군요...드디어 20킬로를 달려 노고단 정상에
도착..행동양식 쵸코바 한입물고..구례 천은사 방향으로 다운힐..
여기서 야간 라이딩시..전방 주시 철저히 하고 라이트의 성늘 한도내어서..속도를 맟추는게 안전라이딩입니다....코너에서....처박을 뻔 했음
구례 시내를 통해 집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11시...낮 1시에 출발 했으
니 10시간의 라이딩..총거리를 정확하지 않지만 80킬로 정도...됩니다..
지리산 남쪽에서 북쪽으로 산을 넘어 지리산 종단을 ..하고서 다시
한빠퀴 돌아 왔습니다...무지 힘들었지만 ...강원도 산악 랠리보다는
덜 힘들었습니다...가리왕산만 생각하면...고개가 절로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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