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 덥다~ 함 웃고 더위를 ~~~

........2001.07.27 00:26조회 수 204댓글 0

    • 글자 크기


이깁시다~~
^^

1. 자기야, 자기 바보 아냐?

(발렌타인데이에 내가 그녀에게 들은 말이었다.
그날 난 그녀에게 초콜렛을 선물한 죄밖에 없었다. -_-;)


2. 자기야, 자긴 너무 저질이야!

(그녀가 우리집에 왔을 때 내가 빌려다 놓은 비디오 테입을 보고
한말이었다.그 비디오 테입은 "낙타부인 물 만났네"였다.-_-;;; )


3. 자기야, 소가 웃는다가 뭔 줄 알아? 그건 우하하야...

(그녀가 해준 말 중에 가장 썰렁한 말이었다.
난 그날 처음으로 그녀를 때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_-;;; )


4. 자기야, 자긴 옷걸이가 너무 멋져!

(그녀가 사준 티를 내가 입었을 때 그녀가 해준 말이었다.
그 티에는 내 얼굴만한 스위티 그림이 있었다. -_-;
그날 난 남포동 거리를 걸으면서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_-;;; )


5. 자기야, 자긴 천재인가봐!

(바둑게임인 천하수담을 이긴 후 들은 말이었다.
난 그녀에게 천하수담이 아마 5단이라고 뻥을 깠었다.
사실 천하수담은 8급밖에 안 된다. -_-;)


6. 자기야, 자기 오늘 진짜 섹시하다!

(어느날 만나자 마자 그녀가 내게 해준 말이었다.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잠시 후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자기야, 사실은 자기 남대문 열렸어." -_-;)


7. 자기야, 자긴 꼭 쉰세대 같애!

(어느날 그녀가 허준호 아버지가 누구냐고 묻길래,
난 자신있게 허장강이라고 대답했을 뿐이다.
젠장 허장강을 아는 것도 죈가? -_-;)


8. 자기야, 자기 이젠 날 사랑하지 않는 거지?

(약속 시간에 늦게 나갔을 때 그녀가 한 말이었다.
딱 10분 늦었다. -_-; 내가 10분 늦으면 그건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 거고, 그녀가 1시간 늦으면 그건 부산의
교통 현실 때문이라나? -_-;;;)


9. 자기야, 난 순결한 몸이 아니야!

(나에게 마음을 줘버렸기 때문에 자기는 더이상 순결하지 않다고
그녀가 말했다. 난 그녀에게 널 위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 그렇게 우린 그날 하루종일 닭살 돋는 말들만
주고 받았다. -_-;;)


10. 자기야, 자기 오늘 청국장 먹었지?

(그녀와 키스 후에 들은 말이었다. -_-;
그 후 난 식후엔 꼭 가그린을 사용하는 버릇이 생겼다.)


11. 자기야, 키스밖에 안 했어!

(그녀가 전에 사귀던 녀석과의 사이를 고백했다.
난 쓰게 웃어 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술에 절어 살았다. -_-;)


12. 자기야, 난 꼭 자기를 기다릴 거야!

(입영하는 날 그녀가 해준 말이었다.
하지만 난 그게 거짓말이 될 거란 걸 예감하고 있었다.)


13. 자기야, 난 지금 지쳤어!

(일병때 면회 온 그녀가 내게 한 말이었다.
그녀에게 다른 놈이 생긴 게 분명하다고 상병 하나가
비아냥 거렸다. 그날 밤 난 그 상병과 맞장 뜨고 말았다.
그리고 군기 교육대에 갔다.)


14. 자기야, 정말 미안해!

(병장때 받은 그녀의 편지에 적힌 말이었다.
미안해란 말이 꼭 나 결혼해란 말로 들렸다.
그날 난 탈영의 유혹을 참느라 가슴을 쥐어 뜯어야 했다.)


15. 자기야, 오늘 정말 멋진데!

(결혼식장에서 그녀가 한 말이었다.
하지만 그 말은 다른 남자를 위한 말이었다.
몰래 숨어서 그녀의 말을 듣는 내 자신이 너무나 초라했다.)


16. 저기...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우연히 만난 그녀가 내게 한 말이었다.
그녀의 존댓말이 왠지 어색했다.
"김선배는 잘 있어요?" 난 바보같이 그딴 말을 하고 말았다.
김선배 그 자식을 죽이려고 수류탄을 들고 탈영하려 한 게
엊그제 같았는데...!!!)


17. 자기야, 난 아직도 자기를 사랑해!

(그녀가 다시 돌아와 내게 한 말이었다.
난 너무 기뻐서 눈물을 흘렸다. 그녀를 껴안기 위해 팔을
그녀에게 향했지만 그녀를 느낄 수가 없었다.
언제나 꿈은...날 슬프게 한다...)


한번이라도 웃겼으면 왕 추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와일드바이크 마창진 다음 카페 개설 안내8 백팔번뇌 2011.08.09 35941
공지 와일드바이크 마창진 회원 명단11 백팔번뇌 2010.02.22 55377
22425 야벙 - 삼계임도12 ttolgam 2007.11.23 684
22424 지름신 흐름도4 휘아아빠 2007.06.15 684
22423 급 먹벙!! 일요일 오늘 입니다.7 싼타모 2008.10.05 683
22422 호섭형님.. ........ 2002.04.12 683
22421 끈? ........ 2002.04.02 683
22420 미니쿠페s21 헬스보이 2008.08.09 682
22419 (번개) 안민고개12 막걸리73 2008.07.10 682
22418 ㅎ ㅔㅎ ㅔ..^^8 딩수 2007.12.12 682
22417 (사진) 2월 25일 무학산 라이딩10 막걸리73 2006.02.26 682
22416 헬기장에서 시루봉까지??2 딩수 2009.04.09 681
22415 ^^..2 레드색소폰 2008.10.07 681
22414 안민고개 이제는 진가를 인정합니다7 ttolgam 2008.07.01 681
22413 왈바 마창진 3월정모 후기...^^25 ┣악동┫ 2008.03.09 681
22412 gary fisher cake 2 dlx (06)-이 자전거 어때요?5 칼의노래 2007.11.22 681
22411 용접 잘 하시는 분 계시나요^^4 맥스 2007.03.26 681
22410 061202 도계싱글라이딩 [사진첨부]11 양패는소년 2006.12.05 681
22409 도계싱글?15 딩수 2008.01.15 680
22408 오늘 눈~~~~올꺼 같네요...22 깔치 2008.01.11 680
22407 부산 오장터에서 공구하는...^^10 용가리73 2006.08.23 680
22406 마산쪽에 괜찮은 자전거샾이 있나요?4 haseoki 2005.10.31 680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