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와 마이크는 일류 레스토랑에 가서 호화판 식사를 주문했다. 그리고는 마이크가 오만불손하게 지배인을 불렀다.
“수프 속에 파리가 들어 있으니 이런 끔찍한 일이 어디 있어요. 딴 데 같으면 몰라도 이런 식당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어요 ? ” 하고 그는 화를 냈다.
“ 제발 조용히 해 주세요.” 하며 지배인은 사정을 했다.
“ 이런 일은 간혹 있게 마련입니다. 대신 손님들의 식대는 받지 않겠습니다.”
두 사람이 식사를 마치고 나오자 마이크는 길 건너편 드러그스토어를 가리켰다.
“ 저기 가서 아이스크림 소다 먹는 게 어때 ? 파리 한 마리가 아직 남아 있다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