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썰렁한게 장난이 아니더만요~
위드스토프 입고올걸~~~~
이제 정말 감기조심하셔야 되겠읍니다.....



어느화창한 날 노처녀 선생. 오오~웬 남자가 뒤에서 계속 따라오는 것이다.

그것도 정말 핸섬한 남자가 혼자

온갖 상상을 다하면서 그 남자를 못 본 듯이 괜히 새침한 표정을 지으면서

걸어갔다.

"아~~저 남자가 나에게 연락처를 가르쳐 달라고 하면 어떡하지?

어쩔까? 한번 튕겨 볼까?

아니야...이게 어떻게 온 기횐데 놓칠 순 없지."

그렇게 계속 그 남자가 따라왔다.그리고 한참 걷다가 지하철까지 따라오게

되었다.지하철 안에서 한참 머뭇거리던 그 핸섬한 남자가 드디어!드디어!

수줍은 표정으로 한마디 했다.

"저...저기 향수 뭐 쓰세요?"

노처녀 선생...황당해서 아무 말도 못했다.그러자 남자 왈.

"아니...제 여자친구 생일인데 향수를 사 줘야 하거든요.

근데 여자들이 어떤 향수를 쓰는지 몰라서요...

그 쪽이 쓰는 향수냄새가 참 좋아서요..."

노처녀 선생. 짧은 봄날은 그렇게 허무하게 가고 말았다.

노처녀 선생.그남자에게 이 한마디 하고 가 버렸다.

"피죤...쓰는데요"

P.S : 여기서 핸섬한 남자 란 ~ 접니다(hyun) ㅎㅎㅎㅎ
  웃지마시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