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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는 왔는데....

........2001.11.04 17:47조회 수 18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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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꺼림직합니다.

쩝...^^

으음....

원래 계획이 올라갔던길 다시 되돌아 오는건데....힘들게 거쳐온길을 꺼꾸로 내려갈려니깐 참 두렵더군요.

그래서 계획을 수정한대루 서울로 갔는데...........(여기서도 디게 고민했습니다.)

통일전망대 바루앞!!!! 자전거는 못들어 가네요. 셔틀을 지둘리라구 하는데 약 1시간반을 지다리랍니다.

그래서 30분동안 고민....고민...또 고민.......에이! 상혁님에게 전화를 걸어서 물었죠.

[버스타구 서울가면 얼케될까????] 상혁님 왈 [포기하면 안되요~~~~!!] 디게 크게 이야기 하시더군요.

그래서 밟았습니다. 흐윽..ㅠ.ㅜ 가장 힘든 2틀이었읍니다. ㅋㅋㅋㅋ

으음...제가 앞날을 어디까지 썼는지 몰라서 잠시 되돌아 보겠습니다.

...................아! 속초에서 머문날까지 적었네요.

^^

으음...속초에서 아침에 좀 일찍일어났죠. 통일전망대가는 날입니다.

7시경에 일어나서 짐챙겨서 등산아이씨보다 먼저 출발했는데..

허얼 배고파서리 힘이....ㅜ.ㅡ 그래서 1시간반정도만 타구 어느 도로옆밥집에서 정지.

가장 맛나게 먹은 4,000원짜리 밥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할머니가 끓여주시는 김치찌개.....돼지고기는 얼마나 큰지...김치도 맛나고 계란찜도 해주시고 하여간 디게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곤 통일전망대까지 날랐죠. 쓩~~~~~~~~ 가는길에 이승만.김일성 아이씨들 별장도 있던데 바쁜저로서는 그냥 무시~ 무시~ (실은 입장료를 받더라구요. ㅋㅋ)

그렇게 달려서 통일전망대 10km를 남기고 입출신고선가??? 하여간 안으로 들어간다고 신상명세서를 적어야하는데 저같이 자전거나 도보를 이용하는 사람은 못들어 간다구 합니다. 트럭두요.

그래서 셔틀을 기다려라구 하는데 허걱~! 1시간반이나 기다려야한답니다.

제가 도착했을때가 10시 50분쯤이었는데 12시 20분에 차가 온다구 합니다.

그래서 그냥.....고민했죠....위에서 말했듯이 서울을 얼케갈까??????????하구요.

결론은 스승인 상혁짱이 내려줬죠. 포기하지마세요~~~~~~~~~~~~~~~~!!라구. ^^

그래서 자전거타구 인제라는 곳까지 가야하기때문에 열심히 달렸습니다.

전 몰랐습니다. 제가 가는길이 진부령인지....진부령 해발 520m라는데 쩝... 뭐라구할까요.

은근슬쩍 오르막??? 하여간 얍샤~~압한 오르막이 계에~ 속 됩니다. 죽을맛이었죠. 안민이 그리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다가 산과산사이를 통과할때면 그 엄청난 강풍~~~~~~~! 자전거가 섭니다. 제자리에 섭니다. 황당하게 섭니다. ㅠ.ㅜ

상혁님에게두 말했지만 바람에 자전거가 멈춥니다. 옆으로 밀려납니다. 흔들립니다.

하여간 그렇게 1시간을 넘게 올라갔습니다. 1시간 반이조금 안걸렸죠.

그런데 더 황당한건.....내리막길.....이 내리막길에 처음에만 가파르고 조금가면 은근슬쩍 내리막길입니다.

바람....계에~~~~~~~~~~~~~~에에~~속 붑니다. ㅠ.ㅜ

올라올때 페달죽어라 밟았는데 내려갈때 페달 밟아야 내려갑니다.

이게 뭡니까아~~~~! ㅜㅠ

하여간 글케 내려오니 3시가 넘었습니다. 인제라는 곳까지는 5시는 넘어야 도착할듯합니다.

아침을 9시엔가 먹구 점심을 진부령 내려와서 3시가 넘어서 먹었습니다.

그리곤 달립니다.[아~! 요즘은 시골초등학교에서 못자겠더군요...모두들 세콤을 달아놔서리..안재워줍니다.]

울며겨자먹기라는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나 하여간 글케 인제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최대의 고난은 잠자리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이날은 제가 싸이코짓하기루 맘먹은 날이기때문입니다. [꽁짜루자기!]

관공서는 다 돌아다녔습니다. 교회두요. 교회에서 실패했는데 원인은 아무도 안계시다는거. 허얼...ㅋㅋ

그런데 어느 문화뭐시기하는 관공소직원분이 자기자취방에서 같이 자자구 합니다. 오케바리~

맛과는 상관없는 저녁을 두그릇이나 먹구 그분집에서 새우잠을 잤습니다.[이불이 없더군요 ㅠ.ㅜ] 참......고마운 하루였습니다.

으음 인제에서는 7일중최고루 빨리일어났습니다. 출발도 빨랐구요.

6시반에 일어나서 7시에 출발했죠. 이날은 서울까지 들어가야하는 날이었기에 오바쩜 했죠.

마지막날.......터널을 8갠가를 지나갔습니다. 완공안된 다리를 혼자서 2개나 건넜구요[안건넜으면 빙돌아서 20분은 걸릴거리] 빗물로 흥건한 길도 쌩~ 달려서 옷두 시커머케 되었습니다. ^^

하여가네 이날은 총11시간을 달려서 서울에 도착을했고요 서울에서 길을 몰라서[지도가 옛날꺼라서리..] 택시에 잠시 몸을 실었는데 만원이 금세나오더군요 차는 안가면서..

그래서 강변도로를 2시간가량타서리 삼촌댁에 도착해서 짐을 풀었습니다.

서울 들어가기전에 양평에서 길헛갈려서 20분가량 헤메구요.[역시 지도가 옛날꺼라서.ㅠ..ㅜ]

으음....제가 집이 아니다 보니깐 글이 산만합니다.

나중에 어설픈여행이었지만 정리해서 날짜별루 깔끔하게 올리겠습니다.

ㅋㅋㅋ

아! 저 집에 왔는데 급한약속때문에 부산에 와있습니다.

서울에서 금요일하루 기절해서 쉬고 토요일어제 내려왔서 바루다시 부산으로 왔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술에 몸이 못견딥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한거라곤 삼촌집앞 슈퍼아줌마랑 친해진거 뿐입니다. ㅠ.ㅜ

추신>상혁님~!! 진짜? 갈껍니까?? 될수있으면 짝을지어서 가시길...

고독이 극을 달립니다. 극을..

아~~~~ 진짜 글이 어수선하구 산만하네요.

아! 그리고 저 내려올때 버스를 타구 와서 그런가 영 꺼름직합니다. 흐음.....영 꺼림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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