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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랫만에 타서 그런 게 아니라..

........2001.12.09 15:37조회 수 1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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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도 있고 해서 무리하지 말자 싶어서 그냥 찬찬히 갔습니다.
그리고 불모산 큰 길서는 길수가 오랫만에 타서 힘든 것 같길래 걍 같이 탔죠.. 뒤에 쳐져서 혼자 따라가면 쓸쓸하잖아요.. ^^ 저도 그 아픔을 잘 알기 땜시... 동병상련이라고나 할까요... ^^




황종인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오늘은 차아~암 날씨가 좋네요.
:
: 모임장소도 맘에 들고...^^ 도청...제가 2년넘게 몸담았던 곳이져.
:
: 1시10분에집에서 출발..음료수사고 용지못좌측 언덕싱글로해서 도서관으로 해서 도청에 도착. 1시40분.
:
: 혼자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니깐 현창님 도착. 현창님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니깐 길수님 도착.
:
: 오랜만에 보니깐 반갑데요.(길수~ 반가웠어이~)
:
: 이야기나누면서 2시가 넘은걸보고 우짤까하다보니 질주님 도착. 2시 10분경?
:
: 하여간 멤버가 모두모인것을 확인하구 질주를 선두로 출발.
:
: 가는길에 인도를 새루까는지 땅을 다헤벼파놓았더군요.
:
: 완전 오프로드...혼자 달렸죠. ^^ 재미있었습니다.
:
: 그리고 신호등....여기서 신호를 받기위해 기다리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
: 그리고 녹색불...인도에서의 녹색불....차는 서구 사람들은 건너라는 신호죠.
:
: 질주님...출발......황종인 아아~~~ 소리만침.
:
: 마티즈흰색차량한대가 우회전을 위해서 왼쪽만보면서..ㅡㅡ 서서히 발진.
:
: 황종인 계속 아아~~~ 그러다가 충돌했습니다. 마티즈와 질주님이..
:
: 그런데 마티즈아저씨가 놀래서 그런가 아님 아직도 발견을 못해서 그런가(왼쪽만 본다구..ㅡㅡ) 브레이크를 안밟는거였습니다.
:
: 질주님 흔히말하는 뺑소니차에 끌려서 약 0.5미터 진행되었습니다.
:
: 다행이 질주님과 자전거는 이상이 없어보여서 아저씨 핸드폰번호랑 이름만 적어서 다시 출발.
:
: 그리고 불모산입구...발사~~!!! 어? 질주 한마디 합니다.
:
: 어? 저기 앞에 똑같은데가 또 있네요. 저긴거 같은데...라고..
:
: 그래서 다시 진짜 입구를 찾아서 출발.
:
: 그리고 불모산입구(자주나오죠? ^^). 진짜 발싸~~~~!!!
:
: 역시 전 앞에가면 안되는 체질인가봅니다. 쥐뿔실력도 없으면서 앞에만 가면 달립니다. 뒷분들께 폐가 될까봐서리....
:
: 주먹만한 돌길에서 모두들 전복..전복..전복..전복.......죽은 전복죽이 짱이죠. 아니..하여간 저는 다시타구갈 테크닉이 부족한 관계로..
:
: 끌다보니 아무도 안보이는군요..
:
: 그래서 화아~~악(제딴에는...^^) 밟았습니다. 질주가 보이고 모두들 첫휴식을 취하더군요. 전 2시간동안 참았단 볼일을 봤습니다. 급한 볼일 이었죠. 제때제때 일처리를 합시다.
:
: 그리곤 전 계~속 맨뒤에 달렸습니다. 밑에사진에서 질주님이 나무에 걸터앉고 사진찍은곳 도착하기 전에 질주님 제끼고(질주님이 오랜만에 타셔서 컨디션이 영~~) 3착.
:
: 그리고 오늘 마지막곳까지 2착으로 달렸습니다.
:
: 오른장단지 근육이 땡기는걸 풀어가면서 달렸죠. 역시 준비운동이 중요한가 봅니다.
:
: 그리고 도착지에서 물마시고 몸풀고 빵먹고 다운힐을 위해 안장낮추고 장갑새루끼고 가져온옷꺼내입고 털모자쓰고..
:
: 출발...
:
: 아마 제가 산에서 자전거탄이후로 가장빨리 달린듯...산에서요.
:
: 핸들이 하도 떨려서 브레이키 잡는게 힘들길래 안잡았걸랑요..ㅡㅡ
:
: 그덕에 질주님과 현창님 뒤를 계속 따라 달릴수 있었죠. ^^
:
: 하지만 그자신감이 나중에 오만으로 부풀어올라서 슈우~웅 했죠. 나중에요. ^^
:
: 그렇게 노브레이끼 달려~ 를 외치며(속으로) 느티나무에 3착.
:
: 그리고 그 험난하던 돌길을 내려갔습니다. 맨마지막으로...
:
: 그런데 어라? 길수님 뒤통수를 만지면서 서있습니다.
:
: 놀래서 물었습니다. [넘어졌어요?]물론 반말루...ㅡㅡ
:
: 넘어졌답니다. 다행이 다친곳은 없고(뒤통수를 땅에 찍은것 같은데 혹만났다니...ㅡㅡ 세상에 뒤통수도 단련이??) 앞바퀴펑크만 났답니다.
:
: 그래서 전 빵꾸패치를 가지러 달려갔습니다. 여기서...여기서... 오늘의 하이라이틉니다. 아무도 본사람이 없어서 뭐...
:
: 질주님계신곳과 길수전복된곳 중간쯤 지점에서 제가 돌뿌리하나를 제꼈는데...또있는 돌뿌리...친군가봅니다. ㅠ.ㅜ
:
: 퍽하면서 핸들이 꺽이니깐 당근 속도에 의해서 자전거가 원하지도 않은 잭나이프를?????
:
: 그덕에 전 앞으로 날랐습니다. 슈웅~ 땅이 보이더군요. 얼굴부터 지면과 부딪칠려는 찰나....땅을 치자!고 생각을하고 뇌로 땅좀치고 팔좀 움직여주이소~라고 부탁하니 뇌가 그래라.하길래 땅을 두손으로 치고 한바퀴 쉭~~ 돈후 착지. 그 요가 뒤로 팔굽혀펴기자세루 말이죠.
:
: 탁.......주위를 스으~윽 둘러본뒤 속으로 디따 감탄하며 다시 내려갔습니다.
:
: 질주님께 튜브를 받고 다시 업힐..ㅠ.ㅜ
:
: 뭐 조금타다가 끌었죠. 다행이 길수님도 끌고 내려오고 있었고..^^
:
: 그리고 깨작대구 있는데...질주님 레버를 가지고 올라오십니다.
:
: 그런데 길수가 알랙스인관계루 하여간 바람이 안들어가져서 고민중..
:
: 굿초이스! 탁월한 석택의 소유자이신 현창님이 올라오신겁니다.
:
: 만약 현창님이 계속 아래에서 기다리셨으면....클났습니다. ^^
:
: 다시 다운힐..저는 밑에서 또한번 넘어질뻔 했으나 천재적인 반사신경으로 뛰어내리면서 붕뜬 자전거를 잡아버렸습니다. 한손으로. 후후후~ ^^
:
: 하여간 그렇게 다내려온뒤 질주님은 질주님의 길로 가시고 현창님.저.길수는 달려서 저는 도청에서 헤어지고..
:
: 집으로...집으로...도착하니 6시??조금 넘었나?하여간 그쯤 됐습니다.
:
: 오늘도 힘들어서 퍼지지않고 다행이 업힐을 할수있게한 제자전거와 다리에가 감사합니다.
:
: 뭐 컨트롤미숙을 보인 핸들과 팔은 조금 밉지만...^^
:
: 모두들 수고하셨구요 질주님은 만약 다리에 조금이라두 통증이 오시면 병원가서 정밀검사 받아보세요.
:
: 길수님은 저녁에 나올수있어요?? 뭐 맨날은 아니고 제가 한턱쏠때만 나오시면 됩니다. 그럼 담에 뵙죠.
:
: 그리고 현창님. 언제나 감사합니다. 조언두 많이 해주시고 언제나 사진두 찍어주시고 맛난거도 사주시고..^^ 제나이 24인데 얻어먹기야 하겠습니까? 담에 기회가 되면..^^
:
: 그럼 모두들 오늘하루 푸우~욱 쉬세요~!
:
: 추신>아~ 나두 이제 자야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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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자전거타기대행진 (by 중리마징가) 저도 후기 하나...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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