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써 보는 거 같은데.... 한 번...
집에서 12시 반부터인가 바퀴 빼서 림 닦고 체인에 기름 쳐 주고 정비를 쪼끔 했답니다.. 한 건 없는데 시간은 많이 걸려서 결국 도청에는 좀 늦게 도착해서 다들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늦게 온 주제에 물도 반 정도 밖에 없어서 물 뜬다고 또 기다리게 하는 질주...
앞장 서서 불모산을 향해 달립니다.. 역시 맨 앞자리는 질주에겐 안 맞는 듯.. 인도 공사하는 곳에서 오프로드라고 신나게 내빼고 뒤돌아 보니 한참 뒤에 님들이... ^^;;;
대방동 입구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다가 파란불이 들어 옵니다.. 질주 별다른 거 못 보고 가는데 뒤에서 어어어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옆에서 차가 와서 받아 버립니다.. 그런데 이 놈의 차가 설 생각을 안 하고 계속 밀어 붙이니 황당할 따름입니다.. 저 힘 좋다고 힘겨루기라도 할려는 듯 했으나, 맥없이 밀려서 옆걸음질 치는 질주... 아저씨도 정신이 없는지 질주도 아저씨도 어리버리합니다.. 받을 때는 속을 퉁하고 받은 늒미과 멍들기 전의 특유한 느낌이 있더니 이내 사라지고 멀쩡합니다... 거의 비슷한 사고 경험이 있는 질주는 앞샥이 걱정입니다.... 일단 타보고 휘었다 보려고 두 손 놓고 타 봤지만, 일단 이상무... 아저씨 전화번호 적어서 다시 출발합니다....
불모산 입구에 당도하니 전에 올라갔던 길이 보입니다.. 헌데 왠지 모르게 어색한 길인 것이 올라가서 저 앞에 보이는 진짜 입구... 다시 내려가서 진짜 입구로 다시 올라갑니다.. 공사장 오프로드 울퉁불퉁하니 자전거가 출렁출렁 어릴적 일명 콩콩을 타던 추억이 떠오르며 신나게 달립니다... 이제 숲속에 등산로(임도? 무슨길?) 따라 올라가는데 낙옆 쫙 깔린 것이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것이 죽입니다..(근데 지금 겨울이죠? --;;;) 지난 번 상혁형과 세열님과 같이 왔을 때 못 올라간 길을 오늘은 잘도 올라갑니다.... 역시 예전에 왔던 경험과 향상된 체력으로 치고 올라갑니다..
시내가(산 밑에 아파트..) 내려다 보이는 바위에서 첫번째 휴식.. 현창님의 초콜렛으로 허기를 채우고 다시 올라갑니다.. 중간에 계속에서 한 컷트 찍고 불모산 정상을 향해 다시 올라가는데 이거이 만만치 않습니다... 계속되는 업힐에 몸은 지쳐만 가고 끝까지 간다는 일념하나로 제일 낮은 기어 넣고 그냥 막 저어 돌립니다... 결국 느티나무 도착. 역시 못할 것 같고 힘들어 죽을 지경에도 결국 해내는 것.. 그것이 엠티비의 매력이란 걸 새삼스레 느끼고 사진 한 커트 찍습니다.. 작품 사진이라고 나무에 잔차를 걸어 타고 찍었는데, 생각만큼 멋있지는 않은 사진이.. 역시 사진발 안 받는 질주입니다...
다시 또 이제 마지막 업힐을 시작합니다. 길수는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힘들어 보입니다... 현창님과 종인님은 앞으로 쭉쭉 뻗어 나가시는데, 뒤로 쳐지는 길수... 이주 전까지만 해도 같은 아픔을 격은 질주이기에 그냥 갈 수가 없습니다. 길수와 함께 정상까지 올라갑니다... 군부대와 방송 송신소로 가는 갈림길을 정상으로 정하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영화 한 커트 찍끼에 딱 안성맞춤인 장면들의 파노라마.. 멋있었습니다.. ^^ 근데 바람은 무지 추웠습니다... --;;;
이제 불모산 코스의 백미 다운힐 롱런 코스입니다.. 질주는 물만난 고기처럼 질주 ~ 합니다. .^^ 역시 두번째라 그런지 신나게 끝까지 내려옵니다. 느티나무에서 중간 점검을 하는데 길수가 오질 않습니다... 그러나 곧이어 길수... 마지막에 점프까지 선보이며 멋지게 도착... 다시 내려옵니다.. 푹푹 꺼지는 시멘크 끝자락과 무식한 돌덩이들이 잡아먹을 듯 대들어서 무지 위험합니다... 지난 번 왔을 때 질주가 길 잘못 들었던 곳에서 길 알려 주려고 기다리는데, 종인님과 길수가 오질 않습니다.. 한참 뒤 종인님 내려오더니 길수 펑크났대서 제가 가지고 있던 튜브를 주고 전 현창님께 타이어 레바를 받아서 올라갑니다... 그러나, 길수의 알렉스림에 질주의 펌프로는 바람이 들어가질 않고, 그러다 탁월한 선택의 현창님 올라오시더니, 바람 쑥쑥 넣어 주십니다... 역시 현창님의 장비는 잔차서부터 펌프까지 모두 부럽습니다..
마지막 끝자락까지 불모산 코스는 하나 버릴 곳없는 좋은 코스였습니다.. 올라가는 재미, 내리쏘는 재미, 성휘하는 재미.. 모두 만점입니다..
대방동 끝자락의 교차로에서 질주는 찢어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힘이 나서인지 차와 같은 속도로 내리쏘는데, 약 60 km 정도의 속도였습니다... ^^
집에 도착하니, 어찌 알았는지 닭다리와 콜라가 기다리고 있더군요... ^^
-후기 끝-
아.. 역시 허접한 후기입니다. 역시 질주는 글 쓰는데는 소질 없는 듯... 편집부원이라는 넘이 글재주는 완존 빵점이네요.. 웃기죠.. --;;;
사고 난 거 때문인지 느티나무에서 내려오면서부터 샥이 덜그럭 거리는데, 헤드셋을 꽉 잠궈도 똑같은 것이 영 찝찝하네요.. 집에 와서 좀 있자니깐 무릅도 아프고... 오늘 잠 자 보고 낼 잔차 좀 더 봐서 그 사람한테 연락해서 조치를 해야겠습니다..
샥 바꾸게 되면, 20~30만원 짜리로 바꿀 생각입니다.. 제 돈을 좀 보태야겠죠.. 마니또 매그넘 r 이나 락샥 주디 xc 같은 거 생각하는데, 쥬디 중고 괜찮은 거 있음 좋겠는데..
집에서 12시 반부터인가 바퀴 빼서 림 닦고 체인에 기름 쳐 주고 정비를 쪼끔 했답니다.. 한 건 없는데 시간은 많이 걸려서 결국 도청에는 좀 늦게 도착해서 다들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늦게 온 주제에 물도 반 정도 밖에 없어서 물 뜬다고 또 기다리게 하는 질주...
앞장 서서 불모산을 향해 달립니다.. 역시 맨 앞자리는 질주에겐 안 맞는 듯.. 인도 공사하는 곳에서 오프로드라고 신나게 내빼고 뒤돌아 보니 한참 뒤에 님들이... ^^;;;
대방동 입구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다가 파란불이 들어 옵니다.. 질주 별다른 거 못 보고 가는데 뒤에서 어어어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옆에서 차가 와서 받아 버립니다.. 그런데 이 놈의 차가 설 생각을 안 하고 계속 밀어 붙이니 황당할 따름입니다.. 저 힘 좋다고 힘겨루기라도 할려는 듯 했으나, 맥없이 밀려서 옆걸음질 치는 질주... 아저씨도 정신이 없는지 질주도 아저씨도 어리버리합니다.. 받을 때는 속을 퉁하고 받은 늒미과 멍들기 전의 특유한 느낌이 있더니 이내 사라지고 멀쩡합니다... 거의 비슷한 사고 경험이 있는 질주는 앞샥이 걱정입니다.... 일단 타보고 휘었다 보려고 두 손 놓고 타 봤지만, 일단 이상무... 아저씨 전화번호 적어서 다시 출발합니다....
불모산 입구에 당도하니 전에 올라갔던 길이 보입니다.. 헌데 왠지 모르게 어색한 길인 것이 올라가서 저 앞에 보이는 진짜 입구... 다시 내려가서 진짜 입구로 다시 올라갑니다.. 공사장 오프로드 울퉁불퉁하니 자전거가 출렁출렁 어릴적 일명 콩콩을 타던 추억이 떠오르며 신나게 달립니다... 이제 숲속에 등산로(임도? 무슨길?) 따라 올라가는데 낙옆 쫙 깔린 것이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것이 죽입니다..(근데 지금 겨울이죠? --;;;) 지난 번 상혁형과 세열님과 같이 왔을 때 못 올라간 길을 오늘은 잘도 올라갑니다.... 역시 예전에 왔던 경험과 향상된 체력으로 치고 올라갑니다..
시내가(산 밑에 아파트..) 내려다 보이는 바위에서 첫번째 휴식.. 현창님의 초콜렛으로 허기를 채우고 다시 올라갑니다.. 중간에 계속에서 한 컷트 찍고 불모산 정상을 향해 다시 올라가는데 이거이 만만치 않습니다... 계속되는 업힐에 몸은 지쳐만 가고 끝까지 간다는 일념하나로 제일 낮은 기어 넣고 그냥 막 저어 돌립니다... 결국 느티나무 도착. 역시 못할 것 같고 힘들어 죽을 지경에도 결국 해내는 것.. 그것이 엠티비의 매력이란 걸 새삼스레 느끼고 사진 한 커트 찍습니다.. 작품 사진이라고 나무에 잔차를 걸어 타고 찍었는데, 생각만큼 멋있지는 않은 사진이.. 역시 사진발 안 받는 질주입니다...
다시 또 이제 마지막 업힐을 시작합니다. 길수는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힘들어 보입니다... 현창님과 종인님은 앞으로 쭉쭉 뻗어 나가시는데, 뒤로 쳐지는 길수... 이주 전까지만 해도 같은 아픔을 격은 질주이기에 그냥 갈 수가 없습니다. 길수와 함께 정상까지 올라갑니다... 군부대와 방송 송신소로 가는 갈림길을 정상으로 정하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영화 한 커트 찍끼에 딱 안성맞춤인 장면들의 파노라마.. 멋있었습니다.. ^^ 근데 바람은 무지 추웠습니다... --;;;
이제 불모산 코스의 백미 다운힐 롱런 코스입니다.. 질주는 물만난 고기처럼 질주 ~ 합니다. .^^ 역시 두번째라 그런지 신나게 끝까지 내려옵니다. 느티나무에서 중간 점검을 하는데 길수가 오질 않습니다... 그러나 곧이어 길수... 마지막에 점프까지 선보이며 멋지게 도착... 다시 내려옵니다.. 푹푹 꺼지는 시멘크 끝자락과 무식한 돌덩이들이 잡아먹을 듯 대들어서 무지 위험합니다... 지난 번 왔을 때 질주가 길 잘못 들었던 곳에서 길 알려 주려고 기다리는데, 종인님과 길수가 오질 않습니다.. 한참 뒤 종인님 내려오더니 길수 펑크났대서 제가 가지고 있던 튜브를 주고 전 현창님께 타이어 레바를 받아서 올라갑니다... 그러나, 길수의 알렉스림에 질주의 펌프로는 바람이 들어가질 않고, 그러다 탁월한 선택의 현창님 올라오시더니, 바람 쑥쑥 넣어 주십니다... 역시 현창님의 장비는 잔차서부터 펌프까지 모두 부럽습니다..
마지막 끝자락까지 불모산 코스는 하나 버릴 곳없는 좋은 코스였습니다.. 올라가는 재미, 내리쏘는 재미, 성휘하는 재미.. 모두 만점입니다..
대방동 끝자락의 교차로에서 질주는 찢어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힘이 나서인지 차와 같은 속도로 내리쏘는데, 약 60 km 정도의 속도였습니다... ^^
집에 도착하니, 어찌 알았는지 닭다리와 콜라가 기다리고 있더군요... ^^
-후기 끝-
아.. 역시 허접한 후기입니다. 역시 질주는 글 쓰는데는 소질 없는 듯... 편집부원이라는 넘이 글재주는 완존 빵점이네요.. 웃기죠.. --;;;
사고 난 거 때문인지 느티나무에서 내려오면서부터 샥이 덜그럭 거리는데, 헤드셋을 꽉 잠궈도 똑같은 것이 영 찝찝하네요.. 집에 와서 좀 있자니깐 무릅도 아프고... 오늘 잠 자 보고 낼 잔차 좀 더 봐서 그 사람한테 연락해서 조치를 해야겠습니다..
샥 바꾸게 되면, 20~30만원 짜리로 바꿀 생각입니다.. 제 돈을 좀 보태야겠죠.. 마니또 매그넘 r 이나 락샥 주디 xc 같은 거 생각하는데, 쥬디 중고 괜찮은 거 있음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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