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다가

유니폼에 헬맷을 잘 갖춰입은 학상을 봤습죠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눈빛만으로..

한판붙자..

충혼탑부터

창원기공까지

윌리오프로 시작된 저의 스타트.. 그리고는 페달을 힘껏..

역시나 뒤에서 윙윙거리는 바퀴소리와 함께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인도로 달리다가 그 학상 뒤로 바짝 붙었죠..

기공으로 학생은 들어가고.

짧은 거리였지만 얼마나 용을 썼던지..

속에서  시큼한 물이 올라오더군요 ㅡ.ㅡ;

우욱.

넘 오버했다..

이렇게 오늘 아침은 재밌게 시작되었답니다..

남들이 지나가는 자전거와 뭐 어떻게 달렸네~ 하는 글을 보면서..

왜 저럴까.그냥 자기 페이스로 타지.. 이런 생각을 했는데..

저 역시도 인간인지라.. 속도경쟁에 휘말렸습니다..

차는 그러면 더욱 안되는데.. 요즘은 택시랑 맞짱을 뜨려고..

이상하게 택시만 보면 더 괘씸한 생각이 들어서... 흠...

제가 택시한테 많이 시달리거든요..  불타는 복수심 ㅡ.ㅡ..

양보운전 합시다..

암튼 이상해 왜.. 빨리 가려고 용쓰는지.. 5분빨리 가려다가 50년 먼저가는디..푸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