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자전거를 빼냈습니다.
육각렌치로 핸들을 뽑아내고 원핑거로 양쪽브레이크를 잡고 잭나이푸 살짝 몸을 뒤로 젖히고 앞바퀴를 들었습니다.
벌러덩...
에구구 넘 당겼네...
어렸을때 스카이 콩콩타던기억을 되살려..
일단 서기만 하자는 각오로 다시 한번...
섰습니다. 그러나 바로 기울어지는 몸...
전에 성호님이 여기서 어떻게 하던데...
다시 서고 호핑을 하려고 하니 몸만 공중에서 허부적..
계속 허부적... 어스름한 학교뒤에서 무었을 하는것인지...
잭나이푸하려니 역시 좀밀리는군요. 한손가락은 무리인가^^
뒤는 안밀리는데... 달려오는 탄력을 이기지는 못하는군요.
안장을 꽂고 윌리연습, 전보다 앞이 높아져 훨 수월하네요.
앞이 들려 무게의 중심이 뉴트럴로 향하는순간 찌릿. 아찔.. 뒤로 넘어갈겄같아 브레이크 잡아버리고 ... 오늘 제일 멀리 간게 한 10미터 갔을려나.. 중심잡기는 왜이리 힘이든지..
언젠간 하나라도 성공을 해야지..

상혁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아..하드테일로 가는 순간에 길수가 말려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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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고마울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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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디 왜이리 하드테일 타고 싶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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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 무거...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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