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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 입니다..

........2002.04.12 22:44조회 수 76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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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이야기 입니다.
세상살이 힘드시죠 ㅡㅡ;
아름답게 사는 날까지..........행복하시길............


*진정으로 놓고 가는 이는 아름답다 
안경을 쓰고나서 부터는 안경이 더러워지면 안경닦이를 찾는다.
안경을 닦고나면 세상이 한결 더 선명해지고 깨끗하게 보인다.
안경이 언제 더러워졌는지를 아는건 별로 어려운 것이아니다.

마음에 무명(無明)이 끼이면 사람이 집착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마음을 쉽게 닦으려 하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의 마음이 눈에 보이지 않는 까닭이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빈 손으로 태어나고, 마지막 가는 순간도
역시 빈 손으로 떠나가게 된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본디 빈 손이었던 손에 너무도 많은 것을 담으려 한다.

집착...
나(我)라는 상(相)이 없는데 내 것이라는 아상(我相)에 執着하여
그 것을 얻고자 하는 가운데 세상의 모든 괴로움은 연유하는 것이다.

무소유(無所有)가 전체를 소유하는 것이다. 놓음이 전체를 붙잡는 것이다.
크게 놓아야 크게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나> <내 것>이라는 울타리(境界)를
놓아버려야 진정 내면에 밝은 <참나>가 드러나게 될것이다.

-응무소주(應無所住) 이생기심(而生其心)-
마땅히 마음을 내되 머무름 없이 마음을 내라.
마땅히 적극적으로 세상을 살아갈 일이다.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 부지런히
게으르지 말고 살아갈 일이다. 다만 마음을 한쪽으로 머물러 착(着)을 두어
선 안될 일이다. 게으르게 사는 것은 복을 까먹는 일일 뿐이다.
적극적으로 복을 짓고 순간 순간 늘 깨어 있어야 한다.

돈을 벌되 돈에 집착하지 말아야한다. 돈 그자체에 마음이 머물면 많이 벌게
될때 즐거울 수 있지만 돈을 벌지 못하게 되면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돈에 대한 집착을 놓으면 많이 벌어야 한다는 집착을 놓았기에 적게
벌어도 여여(如如)하며 많은 돈을 벌었어도 다른 이를 위해 보시할 때 아깝다
는 마음 없이 무주상보시를 할 수 있게 된다.

사랑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사랑을 해야지 집착이 되어선 안 된다는 말
이다. 그 사람을 위해 사랑을 하게 되면 사랑이 떠나가더라도 그 사람이 잘 된
다면 좋은 일일것이다. 그러나 사랑이 아닌 집착이라면 나와 함께해서 괴롭더
라도 붙잡고 싶어한다.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 집착일 뿐이다.

상대방이 내 것이라는 생각, 나 좋은 대로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만들어 낸
아집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맑고 순수하게
사랑하라는 것이다. 함이 없이 하라는 도리인 것이다.

방하착(放下着) -놓고 가는 이는 아름답다. 언제나 떳떳하고 당당하다.
그 어디에도 걸림이 없으며 어디에도 집착함이 없기에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항상 여여(如如)하다. 함이 없이 늘 묵묵히 일을 해 나갈 것이다.


놓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놓고 가야 할 곳이 어디 있는지...

손을 꼭 쥐고 있으면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손을 활짝 피면 세상의 모든것을 얻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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