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하나더]깎두기 성님(--+) (__+);

........2002.04.17 07:30조회 수 152댓글 0

    • 글자 크기



제 친구가 알바하는 겜방에서 공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걸려온 친구 의
전화.... 그래서 제가 대신 가게를 한시간 정도 보게 되었는데요...
그때 가게에 들어오신 깍두기 형님.... --;;;
디아블로의 바바리안을 연상시키는 떡대. 오호... 저 주먹봐라. 맞으면 사망하시겠다.
들어오더니 이리저리 한번씩 둘러보더니 가장 앞쪽의 자리에 앉았다.
그러면 재떨이를 갖다줘야 하지 않겠는가? 재떨이를 들고 갔더니 한 말
" 나 담배 안펴. "
" 아. 예 ^^;;; "
그 형님이 클릭하시는 게임. 의외로 포트리스 2.
실력이 궁금하기두 했지만 해야할일이 있었기에 다시 제자리로 온 저는 이 가게는
음료수 한잔씩을 서비스한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어서 ... 다시 갔죠.
" 손님 ^^;; 음료수 어떤걸로 드릴까요? "
그랬더니 쳐다보지도 않고 " --+ 콜라."
콜라 한잔을 따라서 그 형아에게 간 순간.... 음... 박살나기 직전인 형아의 탱크... 마
우스를 한번 들었다가 내려놓더니 목을 한번 풀고... 키보드에 키 입력.... 순간 나는 "
오호.... 너 이 새X 야 넌 이제 주겄어. 아니면 한판 더 해 이 새X." 같은 말이 나올줄로
알고 기대 기대....
깍두기 형님이 키보드를 두들긴다.... 화면에 뜨는 글자....




" 흑흑... 니마 너무 아파요 ㅠ_ㅠ 살살...~ "     



그걸 보는 순간 머리속이 하애졌다. 정말로.... 그런 말을 치면서도 눈빛은 --+
상태를 유지하는 그 형님 --;;    교훈) 말 귀엽게 쓰는 사람을 조심하자...

저도 과묵해서 그렇지 난폭하진 않은데. ^--------------^ 씨~익.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와일드바이크 마창진 다음 카페 개설 안내8 백팔번뇌 2011.08.09 35941
공지 와일드바이크 마창진 회원 명단11 백팔번뇌 2010.02.22 55380
7945 1월 13일 마창진 출석부입니다~~~^^13 용가리73 2006.01.13 310
7944 막혔습니다 ㅡㅜ2 armylee 2006.02.14 310
7943 중고가격 후려치기 ㅡ_ㅡ..3 상혁 2006.04.08 310
7942 이런 장갑 어때요....3 봉다리 2006.04.24 310
7941 갈사리 어르신과 천재소년님..^^3 용가리73 2006.05.22 310
7940 지금 밖에는....7 청풍 2006.05.29 310
7939 ..7 데끼리 2006.07.01 310
7938 [삼계임도]창원팀 도착했습니다!4 회오리 2006.07.15 310
7937 ...5 데끼리 2006.07.18 310
7936 8월 16일 (수요일)야간번게5 헬스보이 2006.08.16 310
7935 그곳은 아직도 진행중....4 갈사리 2006.09.02 310
7934 하 하 ..3 벽새개안 2006.11.09 310
7933 잘갔다왔읍니다^^8 왕삼이 2006.11.20 310
7932 벙개,or 번개8 배씨아찌 2006.12.12 310
7931 ...5 T=i 2008.10.19 310
7930 빌빌빌빌빌.. ........ 2001.02.17 311
7929 프로코렉스 포르테??.. ........ 2002.02.07 311
7928 전에 만들어둔 코베아 라이트... ........ 2002.04.24 311
7927 자작 라이트 판매5 바람개비 2004.08.18 311
7926 m5헹거 부러졌습니당...ㅡ.ㅡ3 mansoo 2004.10.12 311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