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의 심장소리 강물처럼 흘러 붉은피가 되고 구름처럼 피어 노을이 된다 상심에 갇혀버린 허리굽은 고목 살점은 내일이 되기 위해 가시속에 아픔으로 견뎌내고 달구지 소걸음보다 더 늦어버린 찔레꽃안에 오늘의 시간을 꼭꼭 숨겨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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