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마세요.
그만큼 아픔 또한 클 테니까요.
더이상 나를 미워하지 말아요.
얼굴을 떠올릴 때마다 괴로울 테니.
차라리 기억 속에서 지워 버리면
나 역시 마음이 편하겠지요.
떠나보내는 슬픔이 클수록 나도 가슴 아파요.
아껴주고 보살펴주었던 그대 친절함에
미안함과 고마움이 내겐 너무도 큰 짐이 되어 버렸어요.
앞서가는 그대 마음을 따라갈 수 없어...
그대 생각 속에 머무는 나 자신이 부끄러워...
이젠 내 마음에서 그대 잊혀지길 기다릴 뿐이에요.
내 안의 그리움이
내 안의 기다림이
나를 마르게 해요.
나를 사랑하게 했던 지난날들이 후회스러워...
마음 안에 그려 왔던 망상들이 죄스러워...
더 이상 나만의 사랑을 고집하지 않으려 해요.
그러함에 더 힘들어야 할 그대 아픔을 알고 있기에
이젠 그대 마음에서 내가 잊혀지기를 기다릴 뿐이에요.
정겨웠던 시간들도,아름답던 기억들도
번뇌의 머리칼과 함께 태워 버리고
당신을 잊기 위해 나 떠나요.
그대 사랑했던 것만큼이나
그 긴긴 시간을 호올로 고독해야 할 거예요.
차라리 그게 나아요.
차리리 그게 나아요.
원성스님 두번째 시집 거울중 에서
그만큼 아픔 또한 클 테니까요.
더이상 나를 미워하지 말아요.
얼굴을 떠올릴 때마다 괴로울 테니.
차라리 기억 속에서 지워 버리면
나 역시 마음이 편하겠지요.
떠나보내는 슬픔이 클수록 나도 가슴 아파요.
아껴주고 보살펴주었던 그대 친절함에
미안함과 고마움이 내겐 너무도 큰 짐이 되어 버렸어요.
앞서가는 그대 마음을 따라갈 수 없어...
그대 생각 속에 머무는 나 자신이 부끄러워...
이젠 내 마음에서 그대 잊혀지길 기다릴 뿐이에요.
내 안의 그리움이
내 안의 기다림이
나를 마르게 해요.
나를 사랑하게 했던 지난날들이 후회스러워...
마음 안에 그려 왔던 망상들이 죄스러워...
더 이상 나만의 사랑을 고집하지 않으려 해요.
그러함에 더 힘들어야 할 그대 아픔을 알고 있기에
이젠 그대 마음에서 내가 잊혀지기를 기다릴 뿐이에요.
정겨웠던 시간들도,아름답던 기억들도
번뇌의 머리칼과 함께 태워 버리고
당신을 잊기 위해 나 떠나요.
그대 사랑했던 것만큼이나
그 긴긴 시간을 호올로 고독해야 할 거예요.
차라리 그게 나아요.
차리리 그게 나아요.
원성스님 두번째 시집 거울중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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